[날씨] 귀성길 종일 비·눈...미끄럼 사고 유의

[날씨] 귀성길 종일 비·눈...미끄럼 사고 유의

2019.02.03. 오후 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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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설 연휴 둘째 날인 오늘, 전국에 비와 눈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고향으로 향하는 길이 많이 미끄러운데요.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하셔야겠습니다.

자세한 귀성길 날씨 알아봅니다. 신미림 캐스터!

서울에도 종일 비가 내리고 있군요?

[캐스터]
지금도 서울에는 약한 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1월 들어 처음으로 비다운 비가 내리면서 내륙의 건조특보는 모두 해제됐고요.

촉촉한 겨울비에 이곳 덕수궁의 나무들도 더 싱그러워졌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비가 내리면서 도로 곳곳이 많이 미끄러운데요.

밤사이에는 기온이 뚝 떨어지면서, 곳곳이 빙판으로 변할 것으로 우려됩니다.

귀성길 교통안전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현재 전국이 흐린 가운데, 곳곳에 비가 내리고 있는데요.

이미 제주 산간인 삼각봉에는 오늘 하루에만 123.5mm의 많은 비가 쏟아졌고, 내륙에는 5에서 많게는 30mm의 비가 내렸습니다.

강원도에는 1~3cm가량의 눈이 내렸는데요.

앞으로 내릴 비와 눈의 양은 많지 않겠습니다.

오늘 강원 영서와 제주도, 울릉도 독도에는 5~10mm, 그 밖의 전국에 5mm 안팎의 비가 더 내리겠고요.

강원 남부 내륙에는 오늘 밤 1cm의 눈이 내려 쌓이겠습니다.

이번 비와 눈은 밤에 대부분 그치겠고, '입춘'인 내일과 설날 당일에는 다시 맑은 날씨를 되찾겠습니다.

기온도 예년 수준을 웃돌며 큰 추위 없겠는데요.

다만, 남은 연휴 내내 중국발 스모그와 대기 정체로 미세먼지 농도가 짙어지는 곳이 많겠고, 설 연휴 마지막 날인 수요일에는 남해안과 제주도에 비가 내리겠습니다.

설 연휴 나들잇길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현재 남해와 동해상에는 풍랑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내일까지 바람이 강하게 불겠고, 파도도 높게 일 것으로 보입니다.

섬 지역 귀성객들도 안전에 유의하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덕수궁에서 YTN 신미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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