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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악의 미세먼지...세수,양치질, 샤워 자주해야 [염호기, 서울 백병원 호흡기내과]
Posted : 2013-12-05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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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악의 중국발 미세먼지가 닷새째 우리나라를 뒤덮고 있습니다.

미세 먼지 왜 위험한지, 그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하는지 살펴보겠습니다.

서울백병원 호흡기내과 염호기 교수 나와 있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인터뷰]

안녕하십니까?

[앵커]

요즘 미세먼지 때문에 병원 찾는 환자가 늘었습니까?

[인터뷰]

겨울철에 환절기고 해서 호흡기 환자는 늘기 마련인데 최근 들어서 미세먼지가 많이 끼면서 기존의 호흡기 질환자도 늘어났고 새로 호흡기 증상으로 찾아오는 환자도 많이 늘어났습니다.

[앵커]

미세먼지가 많아지면 어떤 증상들이 나타나는 건가요?

[인터뷰]

미세먼지가 많은 공기를 들이마시게 되면 일단 가벼운 증상으로는 상기도에 자극증상이 일어날 수 있고 예를 들면 비염이나 후두염, 인두염 같은 것들이 생길 수 있고 그 외에도 미세먼지는 굉장히 입자가 작기 때문에 상기도를 그냥 통과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래서 하기도까지 가서 하기도에 염증을 일으켜서 폐렴도 일으키기고 하고 또 기관지염을 일으키고 또 하나는 기존에 만성호흡기 질환이 있는 천식이나 만성 기관지염이 있으신 분들은 악화된 병이 생기게 되면 계속 미세먼지가 있는 상태에 공기를 들이마시게 되면 잘 낫지 않죠.

그런 현상이 일어납니다.

[앵커]

요즘 문제가 되는 게 미세먼지 강대국서도 초미세먼지 아니겠습니까?

초미세먼지가 위험한 이유가 코나 기관지에서 걸러지지 않은 채 폐에 쌓여서 문제가 되는 거라면서요?

[인터뷰]

그렇습니다.

[앵커]

어떤 위험이 있습니까?

[인터뷰]

보통 미세먼지는 5에서 10마이크로미터 정도 크기고요.

초미세먼지는 2. 5마이크로그램 이하를 말합니다.

그런데 대개 5마이크로미터 이하는 대개 기관지나 코에 걸러지지 않고 폐 아래쪽까지 내려가서, 폐 아래쪽까지 내려가게 되면 정상적으로 우리기관지에 점막운동이 있는데요, 섬모운동이 있는데 점막에.

그 섬모운동을 벗어난 지역까지 내려가게 됩니다.

그래서 한 번 들어가면 잘 배출되기가 어려운 상황이고요.

대개 미세먼지의 황산염이라든지 질산염이라든지 이런 것들이 우리 인체에 들어가면 수분하고 반응해서 산이 됩니다.

그래서 그 산이 인체에 염증을 일으키고 자극을 주기 때문에 여러 가지 염증성 반응이 심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앵커]

그 위험성이 어느 정도인가요?

실제로 중국에서는 8살 아이가 초미세먼지 때문에 사망했다, 그런 보도도 나오기도 했는데. [인터뷰]

저도 그 보도를 봤는데 그 아이가 폐암에 걸렸다는 건데 미세먼지를 얼마나 장기간 들이마시느냐 하는 것이 중요하겠죠.

그런데 지금까지는 그렇게 어린이가 폐암에 걸렸다 하는 건 굉장히 드문 그런 현상이고요.

아마 다른 유전적인 요인이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앵커]

이 미세먼지 피해를 좀 최소화해야 될 텐데 말이죠.

어떤 예방법이 필요하다고 보십니까?

[인터뷰]

가능하면 요즘같이 미세먼지 농도가 많이 올라갈 때는 가능하면 외출을 삼가시고요.

외출을 어쩔 수 없이 하시게 될 때는 꼭 황사 마스크를 하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막상 마스크를 한다고 그래도 완전히 다 미세먼지를 제거할 수 없기 때문에 외출 후에 돌아오셔서 반드시 양치해서 구강위생을 철저히 하시고요.

그 외에도 몸에 묻어있는 여러 가지 미세먼지를 집에 들어가시기 전에 제거하시고 집에 들어가서도 세안하고 머리도 감고 그리고 가능하면 샤워를 하시는 것이 완전하게 미세먼지를 제거할 수 있는 방법이 되겠습니다.

[앵커]

그런데 마스크도 상당히 종류가 많더라고요.

일반적으로 우리가 사용하는, 겨울에 사용하는 면으로 된 약간 도톰한 마스크 같은 경우에는 전혀 효과가 없는 거죠?

[인터뷰]

대부분 큰 먼지는 걸러줄 수 있겠지만 지금처럼 미세먼지 같은 경우에는 황사마스크로 알려진 그런 제품들이 좀더 많이 거를 수 있고 대개 70% 정도는 거를 수 있다고 합니다.

그렇지만 저희가 과거에 인플루엔자가 돌 때 쓰는 N95 마스크라든지 그런 것들은 95%까지 미세먼지를 거를 수 있는 것으로 그렇게 알려져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 특수한 마스크를 쓰셔야지 좀더 효과가 있을 것 같습니다.

[앵커]

어느 정도 미세먼지 농도 수준이면 마스크를 써야 되는 겁니까?

[인터뷰]

저희가 매번 기상청에서 나타내는데 한 100입방미터, 100 정도 이상이면 마스크를 꼭 착용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앵커]

미세먼지 관련해서 집에 공기청정기 사용 많이들 하지 않습니까?

효과가 있는 겁니까?

[인터뷰]

공기청정기는 공기를 맑게 해 주는 기능이 있기 때문에 필터가 있는 공기청정기를 쓰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요즘은 필터도 1마이크로미터까지 사이즈의 세균까지 제거해 줄 수 있는 헤파필터를 채용하는 그런 공기청정기는 효과가 있을 것 같습니다.

[앵커]

그런데 그 공기청정기가 없는 분들은 사실 겨울철에도 창문을 열어놓고 환기를 시키잖아요.

그런데 집안에서 나오는 실내 오염되는 공기들하고 가스같은 거 쓸 때, 거기서 아이들 때문에 걱정되기도 하는데 어느 게 더 위험한가요?

[인터뷰]

둘 다 위험하죠.

그런데 겨울철이라 하더라도 가능하면 실내의 가스라든지 석유난로라든지 이런 걸 사용하실 때는 환기를 시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런데 오늘 같이 미세먼지 농도가 높을 때는 환기를 시키면 미세먼지가 또 들어오기 때문에 가능하면 이렇게 나쁠 때는 환기를 안 시키는 게 좋을 것 같고요.

또 하루 중에서도 날씨가 미세먼지 농도가 달라지기 때문에 미세먼지농도가 떨어질 때 또 며칠 지나면 미세먼지 농도가 많이 떨어질 거라고...

[앵커]

내일부터 낮아진다고 하는데요.

[인터뷰]

그러면 그때는 꼭 환기를 시키는 것이 실내의 공기오염을 방지하는 아주 중요한 방법이 되겠습니다.

[앵커]

더 미세먼지에 취약한 분들이 있지 않습니까?

어떤 분들이 특별히 더 주의를 해야 되는 겁니까?

[인터뷰]

특히 노인들이나 어린이들이 취약할 수 있을 것 같고요.

또 평소에 호흡기 질환을 앓고 계신 분들이 아주 취약할 것 같습니다.

만성폐쇄성폐질환이 있으신 분이나 천식이 있으신 분들이 최근에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지고 나서 병원을 찾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그래서 호흡기질환들이 악화되기 때문에 만약에 그런 호흡기 증상이 있으면 조기에 병원을 방문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앵커]

축산농가 이런 분들도 가축들도 피해우려가 있습니까?

집에서 기르는 개라든지.

[인터뷰]

글쎄요, 그건 제가 정확하게 모르겠지만 아무래도 미세먼지 농도가 올라가게 되면 사람과 비슷하게 동물들에게도 좋지 않은 영향이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앵커]

서울백병원 호흡기내과 염호기 교수였습니다.

고맙습니다.

[인터뷰]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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