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주말 전국 무더위...내일도 폭염 계속

주말인 오늘, 전국이 무더웠습니다.

특히 지형적 영향을 받는 동해안을 중심으로 기록적인 폭염이 나타났는데요.

7월 상순을 기준으로 관측 이래 가장 더운 수준의 날씨가 나타났습니다.

그 밖의 전국도 붉은색의 폭염특보로 뒤덮인 가운데, 당분간 열기는 식지 못하겠습니다.

우선 밤사이, 대부분 지역에 열대야가 나타나겠는데요.

특히 오늘 밤까지 더해서 서울은 일주일 연속 열대야가 될 가능성이 높겠고요.

내일 낮에도 오늘과 비슷한 폭염이 이어지겠습니다.

서울 33도, 전주 34도, 대구는 36도까지 치솟겠습니다.

내일 중부지방 하늘은 대체로 흐리겠고요.

인천과 경기 북부, 영서 북부에는 오전 중에 약한 비가 내리는 곳도 있겠습니다.

오늘 발생한 제4호 태풍 '다나스'는 중국 남부로 향하면서 우리나라에 직접 영향은 없겠습니다.

다만 태풍이 만들어낸 더운 수증기가 우리나라에 유입되면서, 다음 주에는 폭염이 한층 더 심해지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