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일 vs 페덱 맞대결...플레이오프 4차전 승부는?

네일 vs 페덱 맞대결...플레이오프 4차전 승부는?

2026.10.30. 오후 5:06.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앵커]
삼성과 KIA가 오늘 플레이오프 4차전에서 맞붙습니다.

삼성은 어제 승리로 한국시리즈 진출에 1승을 남겼고, KIA는 벼랑 끝에 몰렸습니다.

취재 기자 연결해 자세한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이경재 기자!

[기자]
네,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입니다.

[앵커]
먼저 어제 경기 잠깐 짚어보죠.

두 팀 모두 총력전이었는데, 결국 불펜 싸움에서 삼성이 앞섰다고 볼 수 있죠?

[기자]
네,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불펜이었습니다.

KIA가 9명, 삼성은 7명의 투수를 마운드에 올렸는데요.

삼성의 불펜이 조금 더 강했습니다.

안타 수 10대 9, 홈런도 나란히 2개씩.

두 팀 모두 타선은 활발했는데, 중요한 순간에 삼성은 구원 투수가 위기를 막았고, KIA는 마지막에 나온 전상현을 제외하고는 나가는 투수마다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삼성은 특히 막판에 이승민과 김태훈, 그리고 마지막 김도영만 상대한 사토시까지 세 투수가 2와 ⅓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내면서 귀중한 승리를 따낼 수 있었습니다.

또 하나 KIA는 결정적인 장면에서 운도 따라주지 않았는데요.

8회 원아웃 1루에서 대타 이호연이 친 안타성 타구가 때마침 김민규의 도루 시도에 대처하기 위해서 2루 베이스 커버를 하던 삼성 유격수 이재현의 글러브에 빨려들었습니다.

삼성엔 결정적인 행운이었고, KIA엔 불운이었습니다.

박진만 감독의 소감 들어보시죠?

[박진만 / 삼성 감독 : 승민이의 역할이 우리 팀에 큰 역할을 해줘야 하는 선수이기 때문에 우리는 그래도 (불펜) 투수를 최소로 던지게 해서 이겼기 때문에 내일도 좋은 경기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앵커]
오늘은 두 팀의 에이스가 다시 등판하는데요.

네일과 페덱의 선발 맞대결이죠?

[기자]
네, 1차전에서 맞붙었던 두 선수가 오늘 다시 마운드에 오릅니다.

두 선수 모두 사흘을 쉬고 나오는 겁니다.

먼저 1차전에선 네일의 완승이었습니다.

네일은 5회 갑작스러운 헤드샷으로 마운드를 내려오기 전까지 안타를 1개밖에 맞지 않았습니다.

만약에 첫 경기에서 7회나 8회까지 던졌다면 오늘 등판이 힘들었을 텐데, 투구 수가 57개였기 때문에 오늘 다시 중요한 역할을 맡게 됐습니다.

삼성의 페덱은 1차전에 부진했습니다.

5회 투아웃까지 홈런 2방을 포함해 5실점을 하고 강판됐는데요.

투구 수도 94개로 많았습니다.

원태인을 본격적으로 불펜으로 돌린 삼성으로선 어쩔 수 없는, 도전적인 선택을 한 건데요.

페덱이 벤치의 기대에 어떻게 부응할지 관심입니다.

KIA 이범호 감독 각오 들어보시죠?

[이범호 / KIA 감독 : 체력적으로 소모도 많았을 것이고, 큰 경기 하다 보니까 긴장도 많이 될 거고 저희 선수들 최선을 다해주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내일 당연히 이겨야 한다고 생각하고 마지막 홍 경기가 될 수 있기 때문에 마지막 홈 경기가 안 될 수 있도록…]

[앵커]
이경재 기자가 보는, 오늘 경기의 중요한 관전 포인트는 뭔가요?

[기자]
네, 먼저 2승 1패로 앞선 삼성은 페덱이 1차전처럼 일찍 무너졌을 때가 중요한 고민의 순간이 될 것 같습니다.

과연 원태인이나 이승민, 배찬승 같은 불펜의 핵심 선수들을 또 등판시켜서 총력전을 할 수 있느냐인데요.

삼성은 원태인을 불펜으로 돌리는 파격적인 작전으로 먼저 2승을 따냈는데, 만약에 5차전으로 간다면, 2차전 승리의 주역 후라도가 정상적으로 나흘을 쉬고 등판할 수 있습니다.

승산이 높다는 얘기인데, 그렇다면 오늘 이기고 있는 상황이라면 고민이 없겠지만, 지고 있는 상황에서 불펜 운용을 어떻게 할 것인지가 흥미로운 대목이고요.

KIA는 계속되는 고민이 1, 2번 타순입니다.

어제도 박재현이 마지막 타석에서 안타를 쳤지만, 1, 2번이 9타수 1안타로 제 역할을 해주지 못했는데요.

오늘 KIA는 1번 박재현은 유지하고, 2번 김도영, 3번 카스트로 등으로 타순을 조정했습니다.

다음 가을 야구가 대구가 될지, 수원이 될지 오늘 결정됩니다.

지금까지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기자;이동규
영상편집;마영후

YTN 이경재 (lkjae@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