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발 변화로 승부수...최형우·김호령 선발 출전

선발 변화로 승부수...최형우·김호령 선발 출전

2026.10.27. 오후 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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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안타 침묵' 삼성, 라인업과 타순 조정
최형우, 좌익수·5번 타자로 출전…김성윤 제외
후라도, 9승에 3.54…KIA전 1경기 7이닝 3실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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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삼성과 KIA의 플레이오프 2차전이 잠시 뒤에 열립니다.

두 팀 모두 선발 라인업과 타순을 조정했는데요.

취재 기자 연결해 자세히 들어보겠습니다. 이경재 기자!

[기자]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입니다.

[앵커]
먼저 어제 패한 삼성은 어떤 변화가 있나요?

[기자]
네 삼성이 빠르게 선발과 타순을 조정했습니다.

일단 때려서 점수를 내야 하기 때문에 공격에 무게를 뒀습니다.

일단 최형우가 좌익수 수비에 나서며 5번 타자로 출전하고요.

어제 4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던 김성윤이 빠졌습니다.

박승규가 2번, 어제 안타를 쳐낸 김영웅은 6번으로 전진 배치됐습니다.

구자욱은 3번 지명타자입니다.

오늘 삼성의 선발은 후라도입니다.

국내에서 벌써 네 시즌째 뛰는 장수 외국인 선수죠.

올 시즌 부상 때문에 9승 3패, 평균자책점 3.54를 기록했고요.

KIA전엔 한 경기에 등판해 7이닝 3실점으로 잘 던졌습니다.

리그에서는 드물게 투심과 포심, 그리고 슬라이더와 체인지업을 모두 잘 던지는 투수입니다.

KIA 중심 타선과의 승부가 역시 가장 중요한 장면이 될 것 같습니다.

어제 경기 후 박진만 감독의 얘기 들어보시죠?

[박진만 / 삼성 감독 : 멤버랑 라인업을 변동을 줘야 하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하고 있어요.내일까지 분위기를 넘겨주면 이 시리즈가 어렵기 때문에 2차전은 이길 수 있도록 준비 잘하겠습니다.]

[앵커]
KIA는 이 기세를 계속 끌고 가는 게 중요한데, 오늘 선발에 변화가 있나요?

[기자]
네 KIA도 사실 중심 타선과 한준수를 빼면 안타가 없었는데요.

선발에 변화를 줬습니다.

특히 박정우와 박재현 1, 2번 타자들이 9타수 무안타로 제 역할을 해주지 못했는데요.

일단 어제와 비교해서 김호령과 이호연이 나오고 박정우와 김태군이 빠졌습니다.

이호연이 2번 지명타자, 김호령은 9번 중견수입니다.

한준수가 포스 마스크를 쓰고요.

KIA의 선발 마운드는 올러입니다.

시즌 11승 10에 평균자책점 3.13으로 활약했고, 삼성전에선 2승 1패인데, 두 경기는 아주 잘 던졌고, 한 경기에선 1이닝 8실점으로 무너졌습니다.

190cm가 넘는 큰 키에서 꽂히는 강력한 속구에 스위퍼가 주무기입니다.

KIA는 어제 경기에서 인상적이었던 게, 불펜의 활약이었는데요.

네일이 헤드샷으로 5회에 갑자기 내려갔지만 5명의 투수가 차례로 나와 삼성 타선을 잠재웠습니다.

그중에서도 4타자를 맞아 삼진 3개를 잡아낸 이의리의 활약이 가장 인상적이었는데요.

이의리의 소감입니다.

[이의리 / KIA 투수 : 들뜨지 않고 본인 할 거 하면서 서로에게 의지를 많이 하고 도와주고 하는 게 지금 저희 팀의 가장 큰 장점이 아닐까 싶습니다.]

[앵커]
두 팀의 대결을 '달빛 시리즈'라고도 하잖아요?

어떤 의미가 있는 거죠?

[기자]
네, 대구의 옛 지명 달구벌의 달과 광주의 우리 말 빛고을의 빛을 따서 부르는 말인데요.

달빛 시리즈로 지정한 날엔 두 팀 팬들이 유니폼도 바꿔입고 응원가도 같이 부르면서 화합의 잔치를 벌이기도 합니다.

오늘 역시 일찍부터 팬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늘 바람도 조금 강하게 불고, 기온도 어제보다 더 떨어졌습니다.

선수들 경기력에도 영향을 끼칠 것 같습니다.

오늘 떠오르는 보름달은 또 어느 팀을 더 환하기 비출지 지켜보시죠.

지금까지 대구라이온즈파크에서 전해드렸습니다.

YTN 이경재 (lkja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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