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보다 값진 은메달...복싱 부활·여자 유도 세대교체 알렸다

금보다 값진 은메달...복싱 부활·여자 유도 세대교체 알렸다

2026.10.02. 오후 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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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 못지않은 귀중한 은메달을 따낸 선수들이 있습니다.

12년 만에 아시안게임 결승전에 올라 한국 복싱의 부활을 알린 장동환, 김민성 선수, 여자 유도의 최중량급 간판으로 떠오른 이현지 선수가 주인공입니다.

박순표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경기 중반 상대 선수의 밭다리걸기에 몸이 돌아가면서 순식간에 한판패를 당하고 맙니다.

초반부터 우세한 경기 운영을 해온 터라 아쉬움이 클 수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여자 유도 78kg 이상급 이현지는 첫 성인 국제종합대회 출전에서 은메달이라는 값진 결과를 얻었습니다.

이현지는 고등학생이던 2024년 세계청소년유도선수권대회에 우승하면서 한국 여자유도의 기대주로 떠올랐습니다.

특히, 세계 최강자이자 항저우 아시안게임 우승자인 대표팀의 선배 김하윤을 꺾고 아시안게임 개인전 출전권을 따내면서 여자 유도의 세대교체를 예고했습니다.

남자 복싱 장동환과 김민성의 은메달도 무엇보다 값집니다.

장동환은 60kg급 결승에서 세계선수권 우승과 올림픽 금메달을 따낸 우즈베키스탄 할로코프에게 5대0 완패를 당했습니다.

하지만 체급을 바꿔 출전한 대회에서 결승까지 오르는 성과와 함께 소중한 자신감을 얻었습니다.

80kg급 김민성도 결승에서 졌지만 두 선수 모두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이후 12년 만에 결승에 올라, 한국 복싱의 부활을 알리기에 충분했습니다.

특히, 둘 다 20대 초반의 선수들이어서 2028년 LA 올림픽에서 활약을 기대하게 하는 값진 은메달이었습니다.

YTN 박순표입니다.

영상편집 : 김지연

YTN 박순표 (spar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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