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농구 12년 만의 금자탑...야구대표팀 오늘 설욕전

여자 농구 12년 만의 금자탑...야구대표팀 오늘 설욕전

2026.09.27. 오전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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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정채운 앵커, 황이서 앵커
■ 출연 : 최동호 스포츠 평론가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와이드]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오늘은 남자 야구 대표팀이 금메달에 도전합니다. 관련해서 최동호 스포츠 평론가 모시고 아시안게임 상황 짚어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먼저 여자농구 이야기부터 해 보겠습니다. 한일전 결승전에서 짜릿한 승리를 거뒀습니다. 경기 어떻게 보셨어요? 그런데 4쿼터, 일본이 무섭게 추격.

[최동호]
극적인 금메달이었고요. 극적인 승리였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일본 대표팀이 세대교체를 단행해서 선수들이 어린 선수들이거든요. 그래서 우리 선수들, 어리니까 초반에 밀어붙여서 페이스를 흔들자. 그 작전 성공했습니다. 계속 앞서나가다가 한 번도 리드를 주지 않았거든요. 종료 16.6초 전에 우리 주전 이소희 선수가 5반칙 퇴장당하는 위기가 있었고요. 종료 15초 전에 72:70까지 쫓겼습니다. 일본은 당연히 파울작전으로 나왔고요. 파울작전으로 얻어낸 자유투 3개를 연속으로 집어넣으면서 우리가 75:70으로 승리를 거뒀죠. 12년만에 남자농구, 여자농구 동반 우승입니다.

[앵커]
이렇게 동반 우승이라고 말씀해 주셨는데 좋은 성적의 이유는 뭐라고 보시나요?

[최동호]
준비를 잘했습니다. 그러니까 남자농구는 금메달에 도전한다, 여자는 힘들 것이다라는 비관에 싸여 있었거든요. 그런데 남자도 그렇고 여자도 그렇고 국제무대에서 이번 대회에서 외곽슛으로 승부를 걸었죠. 그리고 압박수비가 먹혔고요. 이것들은 단기간에 압박수비 해 한다고 선수들이 할 수 있는 것은 아니고요. 3점슛도 선수들의 컨디션이 좋았다는 이유는 그동안 잘 준비했고 현지에서 관리가 잘 됐다는 얘기거든요. 때문에 압박수비를 해낼 수 있는 전술과 체력이 갖춰졌다는 것은 준비를 잘했다. 3점슛도 선수들의 현지 컨디션 관리를 성공하게 되면서 최고의 슛 감을 보여줬던 것이 동반 금메달의 원동력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앵커]
이렇게 농구대표팀이 남녀 모두 좋은 성적을 거뒀고요. 금빛소식이 펜싱에서도 들려왔습니다. 사브르 단체전이었는데 오상욱 선수가 막판에 엄청난 실력을 보여줬더라고요.

[최동호]
오상욱 선수 엄청난 실력 보여줬죠. 어제 아시안게임 한일전의 날이었습니다. 여자농구, 남자 펜싱 에페 단체전, 플뢰레 단체전, 그리고 e스포츠에서도 일본을 이기고 금메달 가져왔거든요. 오상욱 선수, 단체전 45점 먼저 내면 이기거든요.
41:44로 뒤진 상황에서 마지막으로 등판했습니다. 1점만 내줘도 금메달이 물건너가는 상황이었는데 무려 4연속 득점을 해내면서 손을 위로 뻗고 있죠. 금메달에 환호를 질렀습니다. 오상욱 선수는 단체전, 개인전 2관왕인데 지난 대회에 이어 2연속 2관왕을 차지했고요. 역시 아시아 수준을 넘어서 세계적인 선수라는 이번 대회에서 다시 한 번 증명했죠.

[앵커]
남자야구는 어제 중국을 꺾었잖아요. 굉장히 우리 선수들이 집중력을 발휘하면서 여러 면에서 충격인 일본전과는 다른 모습을 보여줬죠.

[최동호]
일단 일본에 패하고 난 뒤에 어제 중국을 9:2로 이기면서 아시안게임 야구 결승전에 올라갔거든요. 중국을 제압하면서 일본전 패배의 충격에서 벗어났다. 그리고 다시 한 번 결승전에서 일본을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는 점에서는 다행이라고 생각이 들죠. 그런데 중국이 우리하고는 수준 차이가 있기 때문에 이기는 건 당연했었는데 그래도 일본전에서 무득점에 그쳤던 타선이 7점 뽑아냈다는 점에서는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앵커]
오늘 저녁 결승전에서 일본에 설욕전에 나서야 하는데 일본 선발투수가 또 나오더라고요. 관전포인트 짚어주신다면요.

[최동호]
일본의 선발, 25일에 우리 타선을 7이닝 무득점으로 묶어놨던 히구치 신 선수가 오늘도 선발투수로 나옵니다. 오늘 한일전 야구 금메달의 키포인트 딱 하나, 타선이거든요. 타선이 터지느냐, 안 터지느냐. 히구치 신을 무너뜨리냐 아니냐인데 25일 경기에서 히구치 선수가 직구가 빠른 편이 아니에요. 140km대인데 볼이 다양해서 볼배합이 복잡하거든요. 25일에는 우리 타자들이 바깥쪽 낮게 들어오는 스트라이크를 공략 못해서 히구치 신한테 끌려갔는데 좀 더 바깥쪽 스트라이크를 공략해야 되겠고요. 히구치 신 선수도 25일 던지고 21일, 22일 선발 그리고 하루 쉬고 오늘 다시 등판이거든요. 오늘 두 번째 보는 건데 KBO 정예 타자들이 히구치 신 공략하지 못한다고 한다면 정말 망신입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오늘 야구에서도 금메달 소식 들려오길 기대하겠습니다. 지금까지 최동호 스포츠 평론가와 함께 아시안게임 상황 짚어봤습니다. 고맙습니다.


YTN 박조은 (joeu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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