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의 돌풍' 사격대표팀, "이번엔 금 5개" 정조준

'파리의 돌풍' 사격대표팀, "이번엔 금 5개" 정조준

2026.08.10. 오후 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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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 파리올림픽에서 금메달 3개로 역대 최고 성적을 거둔 사격 대표팀이,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도 금빛 표적을 정조준합니다.

오예진과 반효진, 양지인 등 파리올림픽 금메달 3총사가 건재하고, 최고령인 남자 권총 소승섭 선수도 금메달을 다짐했습니다.

양시창 기자입니다.

[기자]
탄을 장전하고, 조준에서 격발까지.

작은 흔들림도 용납되지 않는 종목인 만큼 사격 대표팀 선수들은 한발 한발 정성을 다해 표적을 조준합니다.

지난 파리올림픽에서 금빛 승전보를 세 번이나 전하며 화려하게 부활한 사격 대표팀은, 다음 달 열리는 아시안게임에서도 효자종목 기세를 이어가겠다는 각오입니다.

반효진과 양지인, 오예진까지 파리올림픽 금메달 3총사가 이번에도 금메달 사냥의 선봉에 나섭니다.

[반 효 진 / 여자 10m 공기소총 국가대표 : 초심 잃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내가 지금 가장 부족한 게 뭔가를 생각해 나가면서 그거를 보완해 나가는 것만 집중하고….]

[양 지 인 / 여자 권총 국가대표 : 올림픽 메달을 특별하게 생각하지 않고 대회에서 메달을 땄다, 정도만 생각하면서 부담감을 덜어내고 있고요.]

[오 예 진 / 여자 10m 공기소총 국가대표 : 제 감정을 조절하면서 최고의 경기 컨디션을 끌어내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습니다.]

젊은 선수들이 주축인 이번 사격 대표팀에서, 48살의 나이에 처음 아시아게임 국가대표로 선발된 소승섭 선수도 늦깎이 금메달 후보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중학생 아들이 자신을 따라 사격 선수의 길을 걷게 된 것이 이번 국가대표 선발의 원동력이 됐습니다.

[소 승 섭 / 권총 국가대표 : 아들이 사격을 시작하면서 좀 더 훌륭한 아버지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는 생각이 컸습니다. 그렇게 훈련을 하다 보니까 저에 대한 믿음도 생기고.]

사격 대표팀은 4년 전 항저우 대회에서 개최국 중국의 강세 속에 금메달 2개에 그쳤지만, 이번 대회는 금메달 5개 이상을 목표로 잡았습니다.

[장 갑 석 / 사격대표팀 총감독 : 앞으로 세계가 깜짝 놀랄 수 있는 경기력으로 국민과 사격을 사랑하는 모든 분께 태극기의 존엄성을 가지고 보답하겠습니다.]

사격대표팀 선수들은 다음 주부터 시작하는 창원과 나주 대회에서 실전감각을 조율한 뒤 다음 달 15일 결전지 나고야로 출국합니다.

진천 국가대표 선수촌에서 YTN 양시창입니다.

영상기자 : 이동규
영상편집 : 마영후

YTN 양시창 (ysc0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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