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취소' 어느 팀에 도움?...프로야구 내일 재개

'폭염 취소' 어느 팀에 도움?...프로야구 내일 재개

2026.08.10. 오후 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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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야구에서 유례가 없었던 닷새 동안의 폭염 취소는 어느 팀에 더 도움이 됐을까요?

새로 마련된 폭염 대책에 따라 내일(11일) 재개하는 프로야구는 오후 7시에 시작됩니다.

이경재 기자입니다.

[기자]
폭염 취소가 가장 반가웠던 팀은 LG였습니다.

지난달 2일, 정규리그 우승 확률 70%에 육박했던 50승에 선착한 기쁨도 잠시.

LG는 후반기에서 3승 1무 12패로 추락을 거듭했습니다.

투타가 동반 부진에 빠졌고, 강팀다운 경기 운영도 사라졌습니다.

잘 나가던 삼성도 취소 전 5경기에서 1승 4패로 선두를 kt에 뺏겼습니다.

새로 영입한 외국인 투수 페덱과 보스가 차례로 무더위에 허덕였습니다.

에이스 후라도가 복귀할 시간을 번 삼성은 지난해까지 일본 1군에서 뛴 미야모리로 아시아 쿼터를 교체하고 1위 탈환의 준비를 마쳤습니다.

[미야모리 / 삼성 투수 : 남은 경기가 많지 않지만 등판하는 모든 이닝을 실점 없이 막아내겠습니다.]

반면 6연승으로 선두를 꿰찬 kt와 박준순과 김민석에 김대한까지 방망이가 터지며 3위까지 넘보던 두산에겐 강제 휴식이 반갑지 않았습니다.

kt와 두산 모두 아시안게임 때 선발 투수가 두 명씩 빠지는 상황이라, 걱정이 더 쌓였습니다.

[곽빈 / 두산 투수 : 9월 (아시안게임)이 안 왔으면 좋겠습니다. 심적으로 부담이 되는데 제가 이번엔 꼭 도움을 주고 싶습니다.]

내일 다시 열리는 프로야구는 7시에 시작되고, 3회와 7회 종료 후엔 4분씩 쿨링 타임이 적용됩니다.

무더위 변수와 경기 취소가 어느 팀에 도움이 될지, 후반기 추가된 관전 포인트입니다.

YTN 이경재입니다.

영상편집 : 마영후
디자인 : 김서연

YTN 이경재 (lkja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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