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한 홈런 2방' 두산, 잠실더비 승리...삼성·kt 나란히 승리

'김대한 홈런 2방' 두산, 잠실더비 승리...삼성·kt 나란히 승리

2026.07.31. 오후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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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야구 LG와 두산의 잠실벌 더비에서 두산이 김대한의 홈런 2방에 힘입어 승리를 챙겼습니다.

반 경기 차 선두 싸움을 이어가는 1위 삼성과 2위 kt는 나란히 승전고를 울렸습니다.

프로야구 소식, 양시창입니다.

[기자]
두산 김대한이 LG 송승기의 낮은 체인지업을 걷어 올려 큼지막한 홈런을 터트립니다.

지난해 6월 6일 이후 420일 만에 터진 홈런.

뜨겁게 달아오른 김대한의 방망이는 7회 한 번 더 크게 돌았습니다.

이번엔 높게 들어오는 초구를 노려 똑같이 왼쪽 담장을 넘겼습니다.

한 점 차 살얼음판 리드를 두 점 차로 벌리는 쐐기 포.

김대한의 홈런 2방에 두산은 잠실 더비 3연전 첫 경기에서 기분 좋은 승리를 챙겼습니다.

박준순도 결승 2점 홈런을 터트리며 타선을 함께 이끌었고, 마운드에선 선발로 나선 잭 로그가 6이닝을 2실점, 1자책점으로 막아 제 역할을 다했습니다.

[김 대 한 / 두산 우익수 : 전반기는 2군에서 열심히 준비하면서 기다렸는데 기다린 만큼 좋은 기회가 찾아온 거 같고 너무 들뜨지 않고 하나하나 차분하게 해내다 보면 더 좋은 선수가 될 수 있을 거로 생각하고….]

삼성은 롯데의 추격을 뿌리치고 선두 자리를 지켰습니다.

5회까지 꽁꽁 묶였던 롯데 선발 김진욱이 마운드를 내려간 뒤 6회와 7회 대거 8득점을 올리며 사실상 승부를 갈랐습니다.

롯데는 뒤늦게 타선이 터지며 두 점 차까지 따라붙었지만, 경기를 뒤집지는 못했습니다.

수원에선 kt가 류현진이 선발로 나선 한화를 무너뜨리고 4연승을 달렸습니다.

승부처였던 6회 김상수와 한승택이 3타점을 합작하며 짜릿한 역전승을 완성했습니다.

4연승을 포함해 후반기 10승 1무 1패의 무서운 상승세를 이어간 kt는 1위 삼성에 반 경기 차를 유지했습니다.

창원에서 NC는 김도영이 33호 홈런을 터트린 KIA에 대승을 거뒀고, 키움은 뜨거운 타선의 힘으로 SSG를 꺾었습니다.

YTN 양시창입니다.


영상편집 : 김현준


YTN 양시창 (ysc0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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