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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탈락 이후 추진된 대한축구협회에 대한 국회 청문회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정몽규 전 축구협회장과 홍명보 감독을 포함해 축구협회 주요 인사들이 증인으로 출석했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양시창 기자!
대한 축구협회 청문회, 오후 질의가 계속되고 있나요?
[기자]
네, 대한축구협회에 대한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 청문회는 오전 10시부터 시작됐는데요.
오전 질의는 조금 전인 오후 1시 정도까지 이어진 뒤 정회했고요.
말씀대로 오후 2시부터 속개해서 조금 전까지 질의가 이어지다가 다시 정회했습니다.
오후 3시로 예정된 본회의에 참석하기 위해서입니다.
국회 문체위는 앞서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탈락 후폭풍이 계속되자, 대한축구협회 운영 전반의 문제점을 따져 묻고자 이번 청문회를 개최했는데요.
증인으로 정몽규 전 축구협회장과 홍명보 전 감독을 포함해 이용수, 김병지 축구협회 부회장과 김승희 전무이사 등이 출석했습니다.
정 전 회장과 홍 전 감독은 우선 국민과 축구 팬 앞에 고개를 숙였는데요.
두 증인의 모두 발언 먼저 들어보시겠습니다.
[정몽규 / 전 대한축구협회장 : 축구협회장으로서 책임감을 통감하고 국민과 축구팬 여러분의 기대에 미치지 못한 것에 대해서 송구스럽게 생각합니다.]
[홍명보 / 전 축구대표팀 감독 : 우선 이번 북중미 월드컵 결과에 대해서 국민들의 부응에 기대하지 못한 점에 대해서 국민 여러분께 먼저 죄송하다는 말씀 드리겠습니다. 그동안 대표팀에 보내 주신 기대에 보답하지 못한 책임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오늘은 제가 알고 있는 사실과 제가 져야 할 책임을 피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 말씀드리겠습니다.]
[앵커]
네, 두 명의 핵심 증인이 모두 고개를 숙였는데, 어떤 점들이 쟁점이 됐나요?
[기자]
네, 가장 쟁점이 된 부분은 역시 국민적인 의혹이 인 홍명보 대표팀 감독의 선임 과정입니다.
먼저 정 전 회장은 지난 카타르 월드컵에서 축구대표팀을 16강으로 이끈 벤투 전 감독과 재계약을 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서, 계약 기간 등 이견이 있어서 결국 협상이 결렬됐다고 밝혔는데요.
본인은 아시안컵 성적을 조건부로 계약하길 원했지만, 벤투 전 감독이 거절했다는 취지인데요.
이 부분 이야기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임오경 / 더불어민주당 의원 : 카타르 월드컵에서 16강 진출을 이끌어냈습니다. 그렇다면 왜 재계약을 하지 않았어요?]
[정몽규 / 전 축구협회장 : 똑같은 인원 가지고 똑같은 전술만 가지고 계속 반복을 해서 여러 선수한테 기회 안 준다는 것에 대한 그런 비난이 많았었습니다. 그래서 안 했고요. 본인도 4년 계약, 저는 조건부 4년 계약을 제안했었는데, 그분이 조건이 붙은 4년 계약은 안 하겠다. 이렇게 해서 거절하셨어요.]
홍명보 전 감독 역시 자신의 선임 과정에 문제가 없었다고 강조했는데요.
감독 선임을 위한 공식 절차를 생략하는 특혜를 받았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어떤 특혜나 이익을 요구한 적이 한 번도 없다고 힘주어 말했습니다.
홍 전 감독의 이야기도 들어보시겠습니다.
[배현진 / 국민의힘 의원 : 국민과 축구 팬과 평생을 뛰어오신 축구 동료들 앞에 그때 절차적 무시와 행정 누락이 있었다 실토하실 생각 없습니까?]
[홍명보 / 전 축구대표팀 감독 : 다시 한 번 말씀드리지만 제가 전력강화위에서 저한테 제안하러 왔을 때는 저는 정상적인 절차를 거쳐서 왔다고 생각을 했습니다. 제가 집 앞에서 만난 게 국민께서 좀 불투명하다고 생각은 하실 수 있다고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저는 제가 집 앞에서 만났다고 해서 어떤 특혜나 어떤 이익을 요구한 적은 한 번도 없습니다.]
이밖에, 여야 의원들은 정 전 회장이 이끈 지난 13년 동안 축구협회가 '사조직'처럼 운영됐다고 질타하기도 했는데요.
축구협회가, 문체부 감사에 따른 정 전 회장에 대한 징계 요구에 반발해 소송을 대리한 점과 문체부 차관 출신 인사들이 줄줄이 축구협회 부회장을 맡은 것도 적절하지 않다는 지적이 잇따랐습니다.
잠시 정회한 청문회는 본회의 표결이 끝나면 다시 속개될 예정인데요.
이어지는 뉴스에서 다시 전해드리겠습니다.
지금까지 YTN 양시창입니다.
영상편집 : 김지연
YTN 양시창 (ysc0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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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탈락 이후 추진된 대한축구협회에 대한 국회 청문회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정몽규 전 축구협회장과 홍명보 감독을 포함해 축구협회 주요 인사들이 증인으로 출석했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양시창 기자!
대한 축구협회 청문회, 오후 질의가 계속되고 있나요?
[기자]
네, 대한축구협회에 대한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 청문회는 오전 10시부터 시작됐는데요.
오전 질의는 조금 전인 오후 1시 정도까지 이어진 뒤 정회했고요.
말씀대로 오후 2시부터 속개해서 조금 전까지 질의가 이어지다가 다시 정회했습니다.
오후 3시로 예정된 본회의에 참석하기 위해서입니다.
국회 문체위는 앞서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탈락 후폭풍이 계속되자, 대한축구협회 운영 전반의 문제점을 따져 묻고자 이번 청문회를 개최했는데요.
증인으로 정몽규 전 축구협회장과 홍명보 전 감독을 포함해 이용수, 김병지 축구협회 부회장과 김승희 전무이사 등이 출석했습니다.
정 전 회장과 홍 전 감독은 우선 국민과 축구 팬 앞에 고개를 숙였는데요.
두 증인의 모두 발언 먼저 들어보시겠습니다.
[정몽규 / 전 대한축구협회장 : 축구협회장으로서 책임감을 통감하고 국민과 축구팬 여러분의 기대에 미치지 못한 것에 대해서 송구스럽게 생각합니다.]
[홍명보 / 전 축구대표팀 감독 : 우선 이번 북중미 월드컵 결과에 대해서 국민들의 부응에 기대하지 못한 점에 대해서 국민 여러분께 먼저 죄송하다는 말씀 드리겠습니다. 그동안 대표팀에 보내 주신 기대에 보답하지 못한 책임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오늘은 제가 알고 있는 사실과 제가 져야 할 책임을 피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 말씀드리겠습니다.]
[앵커]
네, 두 명의 핵심 증인이 모두 고개를 숙였는데, 어떤 점들이 쟁점이 됐나요?
[기자]
네, 가장 쟁점이 된 부분은 역시 국민적인 의혹이 인 홍명보 대표팀 감독의 선임 과정입니다.
먼저 정 전 회장은 지난 카타르 월드컵에서 축구대표팀을 16강으로 이끈 벤투 전 감독과 재계약을 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서, 계약 기간 등 이견이 있어서 결국 협상이 결렬됐다고 밝혔는데요.
본인은 아시안컵 성적을 조건부로 계약하길 원했지만, 벤투 전 감독이 거절했다는 취지인데요.
이 부분 이야기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임오경 / 더불어민주당 의원 : 카타르 월드컵에서 16강 진출을 이끌어냈습니다. 그렇다면 왜 재계약을 하지 않았어요?]
[정몽규 / 전 축구협회장 : 똑같은 인원 가지고 똑같은 전술만 가지고 계속 반복을 해서 여러 선수한테 기회 안 준다는 것에 대한 그런 비난이 많았었습니다. 그래서 안 했고요. 본인도 4년 계약, 저는 조건부 4년 계약을 제안했었는데, 그분이 조건이 붙은 4년 계약은 안 하겠다. 이렇게 해서 거절하셨어요.]
홍명보 전 감독 역시 자신의 선임 과정에 문제가 없었다고 강조했는데요.
감독 선임을 위한 공식 절차를 생략하는 특혜를 받았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어떤 특혜나 이익을 요구한 적이 한 번도 없다고 힘주어 말했습니다.
홍 전 감독의 이야기도 들어보시겠습니다.
[배현진 / 국민의힘 의원 : 국민과 축구 팬과 평생을 뛰어오신 축구 동료들 앞에 그때 절차적 무시와 행정 누락이 있었다 실토하실 생각 없습니까?]
[홍명보 / 전 축구대표팀 감독 : 다시 한 번 말씀드리지만 제가 전력강화위에서 저한테 제안하러 왔을 때는 저는 정상적인 절차를 거쳐서 왔다고 생각을 했습니다. 제가 집 앞에서 만난 게 국민께서 좀 불투명하다고 생각은 하실 수 있다고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저는 제가 집 앞에서 만났다고 해서 어떤 특혜나 어떤 이익을 요구한 적은 한 번도 없습니다.]
이밖에, 여야 의원들은 정 전 회장이 이끈 지난 13년 동안 축구협회가 '사조직'처럼 운영됐다고 질타하기도 했는데요.
축구협회가, 문체부 감사에 따른 정 전 회장에 대한 징계 요구에 반발해 소송을 대리한 점과 문체부 차관 출신 인사들이 줄줄이 축구협회 부회장을 맡은 것도 적절하지 않다는 지적이 잇따랐습니다.
잠시 정회한 청문회는 본회의 표결이 끝나면 다시 속개될 예정인데요.
이어지는 뉴스에서 다시 전해드리겠습니다.
지금까지 YTN 양시창입니다.
영상편집 : 김지연
YTN 양시창 (ysc0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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