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 조르고 주먹질' 결승전 뒤 난동에 FIFA 징계 착수

'목 조르고 주먹질' 결승전 뒤 난동에 FIFA 징계 착수

2026.07.21. 오후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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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중미 월드컵 결승전이 끝난 뒤 벌어진 불미스러운 난투극에 FIFA가 정식 징계 절차에 착수했습니다.

물리적 충돌을 일으킨 아르헨티나 선수들에게 무거운 징계가 내려질 전망입니다.

양시창 기자입니다.

[기자]
아르헨티나 축구대표팀을 환영하는 인파가 도로에 가득합니다.

비록 결승에서 스페인에 졌지만, 축구 팬들은 준우승을 거둔 대표팀을 향해 열렬한 환호를 보냅니다.

[메르세데스 바에스 / 아르헨티나 축구팬 : 저는 정말 자랑스럽습니다.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기 위해 이곳에 왔습니다. 선수들은 모든 것을 쏟아부었습니다. 정말 사랑합니다. 메시, 진심으로 사랑합니다.]

귀국길엔 뜨거운 환영을 받았지만, 아르헨티나 대표팀이 일으킨 폭력 사태의 파문은 더 커지는 분위기입니다.

스페인과의 결승전이 끝난 뒤 파레데스와 몰리나 등 일부 선수들이 스페인 선수들을 향해 주먹을 휘두르고 목을 조르는 등 폭력을 가했고, 아야라 코치까지 나서 물리력을 행사하는 모습이 확인되면서 FIFA가 징계 절차에 착수한 겁니다.

FIFA는 결승전 직후 발생한 집단 충돌 사태를 조사하기 위해 징계·윤리 전담 검사를 임명했다고 발표했습니다.

FIFA가 자체 조사 수준을 넘어 전담 검사까지 임명하며 강경 대응에 나서면서 아르헨티나 축구협회와 해당 선수들은 무거운 제재를 피하기 어려울 거란 전망이 나옵니다.

FIFA 징계 규정 13조의 페어플레이 및 품위 유지 위반이 적용되면 해당 선수와 코칭스태프는 전 세계 모든 축구 활동 정지 등 중징계가 내려질 수 있습니다.

아르헨티나 선수들은 이밖에 준결승에서 승리한 뒤 '말비나스 제도는 아르헨티나 땅'이라는 현수막을 들어 올려 별도로 FIFA의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YTN 양시창입니다.

영상편집 : 김지연
디자인 : 김진호

YTN 양시창 (ysc0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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