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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스페인이, 메시의 아르헨티나를 꺾고 2026 북중미 월드컵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습니다.
강한 수비와 촘촘한 조직력을 바탕으로 A매치 무패 기록을 새로 쓰며 16년 만에 월드컵 왕좌를 탈환했습니다.
양시창 기자입니다.
[기자]
터질 듯 터지지 않던 골은 연장전 후반에 터졌습니다.
니코 윌리엄스가 머리로 떨군 공을 토레스가 놓치지 않고 차 넣어 골망을 출렁였습니다.
스페인은 전후반 내내 경기를 지배하고도 득점에 실패하면서 연장전에 돌입했지만, 결국 연장 후반 시작과 함께 골문을 열면서 마침내 월드컵 트로피를 품었습니다.
지난 2010년 남아공 대회에 이어, 16년 만에 차지한 통산 두 번째 월드컵 우승.
A매치 38경기 무패로 이 부문 최장 기록까지 새로 쓰면서 명실상부 축구 최강자 자리에 다시 이름을 올렸습니다.
[박찬하 / 축구해설위원 : 조직력이 엄청난 팀이고 시스템 축구의 정점에 서 있는 팀이거든요. 거미줄처럼 짜인 수비조직력에 상대팀이 번번이 걸려들 수밖에 없는 그런 구조를 이번 대회 내내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지난 1962년 브라질에 이어, 64년 만에 월드컵 2연패에 도전한 아르헨티나는 우승 문턱에서 좌절을 맛봤습니다.
이른바 스페인의 '질식 수비'에 막혀 전후반 내내 슈팅을 하나도 기록하지 못하는 굴욕을 당했습니다.
골키퍼 마르티네스의 선방과 끈질긴 수비로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갔지만, 우승을 차지하기엔 역부족이었습니다.
후반 종료 직전 엔소 페르난데스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하는 수적 열세까지 떠안으면서 스페인의 파상공세를 막아내지 못했습니다.
메시는 연장전 후반, 위협적인 크로스로 만회를 노렸지만 결국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한 채 자신의 사실상 마지막 월드컵 무대를 아쉽게 마무리했습니다.
대회 MVP인 골든볼은 스페인의 주장 로드리에게 돌아갔고, 득점왕에게 주는 골든부츠는 10골에 도움 4개를 올린 프랑스 음바페가 두 대회 연속 차지했습니다.
YTN 양시창입니다.
영상편집 : 마영후
YTN 양시창 (ysc0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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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 02-398-85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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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이, 메시의 아르헨티나를 꺾고 2026 북중미 월드컵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습니다.
강한 수비와 촘촘한 조직력을 바탕으로 A매치 무패 기록을 새로 쓰며 16년 만에 월드컵 왕좌를 탈환했습니다.
양시창 기자입니다.
[기자]
터질 듯 터지지 않던 골은 연장전 후반에 터졌습니다.
니코 윌리엄스가 머리로 떨군 공을 토레스가 놓치지 않고 차 넣어 골망을 출렁였습니다.
스페인은 전후반 내내 경기를 지배하고도 득점에 실패하면서 연장전에 돌입했지만, 결국 연장 후반 시작과 함께 골문을 열면서 마침내 월드컵 트로피를 품었습니다.
지난 2010년 남아공 대회에 이어, 16년 만에 차지한 통산 두 번째 월드컵 우승.
A매치 38경기 무패로 이 부문 최장 기록까지 새로 쓰면서 명실상부 축구 최강자 자리에 다시 이름을 올렸습니다.
[박찬하 / 축구해설위원 : 조직력이 엄청난 팀이고 시스템 축구의 정점에 서 있는 팀이거든요. 거미줄처럼 짜인 수비조직력에 상대팀이 번번이 걸려들 수밖에 없는 그런 구조를 이번 대회 내내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지난 1962년 브라질에 이어, 64년 만에 월드컵 2연패에 도전한 아르헨티나는 우승 문턱에서 좌절을 맛봤습니다.
이른바 스페인의 '질식 수비'에 막혀 전후반 내내 슈팅을 하나도 기록하지 못하는 굴욕을 당했습니다.
골키퍼 마르티네스의 선방과 끈질긴 수비로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갔지만, 우승을 차지하기엔 역부족이었습니다.
후반 종료 직전 엔소 페르난데스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하는 수적 열세까지 떠안으면서 스페인의 파상공세를 막아내지 못했습니다.
메시는 연장전 후반, 위협적인 크로스로 만회를 노렸지만 결국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한 채 자신의 사실상 마지막 월드컵 무대를 아쉽게 마무리했습니다.
대회 MVP인 골든볼은 스페인의 주장 로드리에게 돌아갔고, 득점왕에게 주는 골든부츠는 10골에 도움 4개를 올린 프랑스 음바페가 두 대회 연속 차지했습니다.
YTN 양시창입니다.
영상편집 : 마영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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