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갯속 가시밭길' 자초한 홍명보호...32강행 가능성은?

'안갯속 가시밭길' 자초한 홍명보호...32강행 가능성은?

2026.06.25. 오후 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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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축구 대표팀이 A조 3위로 추락하면서, 이제 다른 조의 남은 경기를 지켜볼 수밖에 없는 처지가 됐습니다.

32강에 오르더라도, 남은 경기 일정은 가시밭길이나 다름없습니다.

이지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남아공에 충격적인 패배를 당한 우리 축구대표팀은 조별예선을 1승 2패, A조 3위로 마무리했습니다.

비기기만 해도 조 2위를 확보할 수 있는 유리한 상황을 스스로 걷어찬 셈이 됐습니다.

참가국이 32개에서 48개 나라로 늘어난 이번 월드컵에서는 4팀씩 12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릅니다.

각 조 1, 2위가 토너먼트로 직행하고, 조 3위 중 상위 8개 나라가 32강에 합류합니다.

일단 과달라하라 베이스캠프로 돌아가는 우리 대표팀은 다음 경기에 대한 기약도 없이, 다른 조의 남은 경기를 지켜봐야 하는 처지가 됐습니다.

[홍 명 보 / 축구대표팀 감독 : 그런 (전술)을 운동장에서 얼마나 잘 구현할 수 있느냐를 가지고 준비하기 때문에 결과를 미리 알고 준비한다면 그 방법대로 하겠지만….]

지금까지 12개 조 중 세 조가 조별리그 일정을 마쳤고, 파라과이와 스웨덴, 알제리와 크로아티아가 이미 승점 3점을 확보한 가운데, 한 경기를 더 남겨두고 있습니다.

나머지 팀들도 1승을 더하면 언제든지 우리나라를 넘어, 32강을 바라볼 수 있는 상황입니다.

승점까지 동률을 이루면, 골득실차와 다득점, 페어플레이 점수 등을 따져 최종 순위를 정하게 됩니다.

[이 기 혁 / 축구대표팀 수비수 : 32강이라는 기회가 오면 절실히 뛸 준비를 하고 선수들과 한마음으로 모아서 경기를 잘 준비하겠습니다.]

만약, 32강에 오른다 해도 최악의 상황은 크게 변하지 않습니다.

32강전 상대와 날짜, 장소조차 알 수 없어 미리 대비가 불가능한, 그야말로 '가시밭길'이나 다름없습니다.

YTN 이지은입니다.

영상기자 : 이현오
영상편집 : 전자인
디자인 : 정하림

YTN 이지은 (je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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