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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조진혁 앵커
■ 출연 : 장영훈 축구 해설위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UP]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오현규 선수가 잠시 후 남아공전 공격 선봉에 섭니다.손흥민 선수는 일단은 후반전 교체 조커 카드 가능성이 높아졌는데요.승리를 위한 우리 팀의 경기 전략 어떻게 짜야할지 짚어보겠습니다.프로리그 코치 출신의 장영훈 축구 해설위원과 함께하겠습니다.어서 오십시오. 저희가 속보로 지금 선발 라인업 전해 드렸습니다.손흥민 선수 대신 오현규 선수가 오늘 선발 라인업으로 나서고 공격 선봉에 서더라고요. 어떤 의도가 있을까요?
[장영훈]
아무래도 그전까지는 손흥민 선수가 9번 스트라이커 자리에 주로 나왔었는데 오현규 선수를 넣었다는 것은 조금 더 득점을 하는 데 특화된 박스 안에서 움직임을 가져갈 수 있는 선수를 투입했다고 볼 수 있겠고요.그러면서 좀 더 상대 센터백을 끌어내면서 상대 뒷공간을 공략해 보겠다는 의도가 일단 어느 정도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앵커]
그렇다면 손흥민 선수는 오늘 경기에서 어떻게 쓰일지도 궁금한데요.어떻게 예상하십니까?
[장영훈]
아무래도 일단 선발 라인업에서 예상치 못하게 제외가 됐기 때문에 후반전 들어서는 지금 더위가 이슈이지 않습니까?이따가도 저희가 얘기하겠지만 아무래도 상대 백라인의 경우에도 그런 부분에서 부담을 느낄 텐데 그런 시점에서 후반전에 투입돼서 좀 더 지친 상대를 공략하는 피니시어의 역할을 하지 않을까 생각을 합니다.
[앵커]
그렇다면 오늘 경기, 본격적으로 예상해 보겠습니다. 일단 지난 멕시코전에서 보면 우리가 사실상 사고라고 말해도 틀린 말이 아닐 것 같은데 어이없는 실수가 나오면서 결국 0:1 석패를 하고 말았습니다.오늘 수비 쪽에서 많은 신경을 썼을 것 같은데 어떻게 보십니까?
[장영훈]
일단은 그 당시에 나왔던 실수 같은 경우에는 전형적인 선수들 간의 커뮤니케이션의 미스라고 볼 수 있겠죠. 선수들이 공을 처리해야 되는 상황, 특히 페널티박스 안에서는 의사소통이 조금 더 유기적으로 되어야 할 필요가 있는데 그런 부분에서 골키퍼를 중심으로 센터백들이 의사소통을 적극적으로 해야 할 것 같고요.그리고 그 외적으로 보게 되면 결국 훈련에서도 아마 시도가 됐겠지만 선수들 간에 유기적인 포지셔닝, 이런 것들도 상당히 중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위원님께서 다른 곳에서도 많이 강조를 하시던데 상대 압박 시 앞을 보지 못하는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이게 어떤 뜻입니까?
[장영훈]
일단은 골키퍼가 공을 가지고 있다고 가정했을 때 압박을 하게 되면 맨투맨에 가깝게 수비를 하게 되면 공을 받는 즉시 압박을 당하잖아요.그렇게 되면 결국에는 앞으로 공을 전개할 수 있는 시간적, 공간적 여유가 없게 되는데 수비를 할 때 같은 경우에는 그런 상황을 계속해서 만들 필요가 있다, 이렇게 이해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앵커]
그렇다면 남아공 전력, 우리와 A매치로 처음 만나는 팀이잖아요.그렇기 때문에 전력에 대한 분석이 더 필요할 것 같은데 어떤 팀입니까?
[장영훈]
남아공의 경우에는 아프리카팀이다 보니까 전방에 있는 1선 선수들 그리고 2선 선수들 같은 경우가 신체적인 그리고 기술적인 우위가 어느 정도 있는 팀입니다.반면에 남아공의 경우에 특징이라고 할 수 있는 부분이 선수들 대부분이 국내파로 이루어져 있다 보니까 동일 팀에 뛰는 선수들이 다수 포진해 있거든요.그러면서 단순히 아프리카팀들의 경우에는 보통은 신체적인 우위를 살려서 역습을 살리는 데 능한데 남아공은 그런 부분도 있기는 하지만 같은 팀에서 같이 뛰고 있는 선수들이 있어서 지공 상황에서 조금 더 조직력을 살리는 상황에서 상대적으로 다른 아프리카팀에 비해서는 능한 팀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앵커]
하지만 지금 객관적인 전력차로 봤을 때는 우리나라가 한수 위인 것은 맞는 거죠?
[장영훈]
객관적인 전략에서는 거꾸로 얘기하자면 남아공 같은 경우에는 대부분이 국내파지만 지금 대한민국 대표팀의 경우에는 해외파, 특히 유럽파가 굉장히 많지 않습니까?이름을 들었을 때 아는 구단에서 뛰는 선수들이 많은데, 그렇기 때문에 객관적인 전력에서는 대한민국이 앞서고 있다 이렇게 얘기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앵커]
그렇다면 남아공이 우리를 상대로 어떤 전술을 꺼내들 것인가 이것도 궁금한데요.멕시코전에서는 5-3-2 포메이션 그리고 체코전에서는 4-3-3을 보여줬습니다.오늘 지면 남아공은 무조건 탈락이기 때문에 정말 적극적으로 나설 것 같은데 어떻게 예상하십니까?
[장영훈]
일단은 남아공 선발 라인업도 공개됐거든요. 선수들을 봤을 때는 4-3-3 포지션 혹은 4-2-3-1로 나오는 것처럼 보입니다.멕시코전과 지난 체코전과 마찬가지로 좀 더 공격적인 스탠스를 취하겠다라는 것으로 보이고요.그렇기 때문에 한국 입장에서는 당연히 공을 가졌을 때는 공격도 하겠지만 남아공이 말씀드렸던 것처럼 지공을 할 때 좀 더 정렬된 상황에서 수비를 할 때 주의할 필요가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남아공의 지난 경기들을 보면 경기 시작하자마자 골을 먹히는 경우가 많더라고요.그렇다면 우리도 이 부분을 노려야 하지 않을까요?
[장영훈]
남아공이 상대적으로 실점을 하게 된 이유는 조금 달랐습니다.예를 들어서 체코전의 경우에는 스로인을 빠르게 전개하는데 당하는 모습을 보여줬고 반면에 멕시코전에서 이른 시간에 실점을 했을 때는 본인들의 패스미스가 발생하면서 거기서부터 실점을 했거든요.상황은 다르지만 어쨌든 간에 말씀주신 것처럼 집중력에 문제가 있기 때문에 남아공이 지공을 주로 한다고 말씀을 드렸는데 그런 부분에서 전방에서 압박을 적극적으로 한다면 대한민국 입장에서는 조금 일찍 찬스가 올 수도 있지 않을까 생각이 됩니다.
[앵커]
남아공이 어떻게 나설 것인가에 대해서 예상이 좀 분분한 게 있는데 한편에서는 패배하면 어차피 떨어지는 것이기 때문에 무조건 공격적으로 나갈 것이다라는 예상도 있었고요.반대로 멕시코처럼 상당히 내려앉은 상태에서 수비를 하다가 반격을 노릴 것이다라는 얘기도 있었는데 그렇게 되면 우리나라도 더운 날씨에 선제골을 기록하기가 쉽지 않을 것 같거든요.어떻게 예상하십니까?
[장영훈]
일단 남아공의 경우에는 쉽게 얘기하자면 뒤가 없기 때문에 지금 선발 라인업을 봐도 그렇고 상당히 공격적인 스탠스를 취할 것으로 보이기는 합니다.어쨌든 우리 입장에서는 말씀드렸던 것처럼 압박을 통해서 이른 시간 내에 골을 뽑아낸다면 더할 나위가 없을 거고요. 반면에 축구라는 건 이기기 위해서 하는 종목이기 때문에 뭔가 득점을 먼저 하는 팀이 결국에는 많이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지 않을까 예상이 됩니다.
[앵커]
남아공의 핵심 미드필더 선수, 모코에나 선수가 경고 누적으로 결장하게 되는데요.남아공의 전력에 큰 역할을 하는 선수입니까?
[장영훈]
모코에나 선수 같은 경우에는 체코전에서도 페널티킥 전담 키커로 득점을 기록했고 그외 다른 경기들에서 보통 페널티킥을 전담해서 처리하기 때문에 혹시라도 페널티킥이 나온다면 그 부분에서 영향이 있을 수 있겠고 그 외적으로 봤을 때도 인 플레이 상황에서도 영향이 상당히 큰 선수입니다.특히 공격을 전개할 때 패스 줄기, 전반적인 볼 백업을 팀에서 담당하는 선수인데 이런 모코에나 선수가 빠졌기 때문에 우리 입장에서는 남아공이 공격을 전개하는 데 있어서는 약간 위력이 떨어질 수도 있겠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앵커]
그리고 이번 월드컵은 유난히 약팀이 이변을 일으키는 경우가 많은데 그 중심에는 또 골키퍼가 있더라고요.남아공의 골키퍼는 어떻습니까?
[장영훈]
윌리엄스 골키퍼의 경우에는 일단 나이도 선수들 중에서 제일 많고 그리고 A매치 경험도 가장 많은 선수인데 거기다 주장까지 맡고 있습니다.거기다가 2023년 카포바르데와 네이션스컵을 했을 당시에는 승부차기까지 갔었는데 승부차기에서 무려 4번을 막아내면서 팀을 4강으로 이끌기도 했었거든요.그렇기 때문에 일단은 골키퍼로 봤을 때는 굉장히 경험이 많은 골키퍼고요.반면에 이번 대회로 봤을 때는 공을 가졌을 때는 약간의 실수가 발생하는 골키퍼이기도 합니다.
[앵커]
그리고 아프리카팀의 특징은 선수들이 흥이 한번 오르면 말리기 어렵다고 하는 특징도 있잖아요.이것도 변수가 될 수 있지 않을까요?
[장영훈]
그런 부분은 아무래도 남아공을 포함해서 아프리카팀 대부분에 해당이 되는 것 같고요.특히 남아공의 경우에는 처음에도 말씀드렸던 것처럼 1선과 2선에 있는 선수들이 그런 유형에 전형적으로 해당되지 않나 생각이 됩니다.
[앵커]
오히려 또 반대로 경기가 잘 안 풀리면 조직력이 와해되는 특징도 있던데 남아공팀도 그런 부분이 보입니까?
[장영훈]
이미 1차전이었죠, 멕시코와의 경기에서 퇴장을 2명이 당하는 경우가 발생했었고 특히 두 번째 퇴장 같은 경우가 약간 신경질적인 반응, 이런 것들이 발생을 하면서 퇴장이 있었는데 그런 부분들을 어느 정도는 저희가 활용할 필요가 있지 않나라는 생각입니다.
[앵커]
지금 가장 걱정되는 게 사실 날씨입니다.현지 낮 최고기온이 35도까지 된다고 하고요.습도도 높다 보니까 말 그대로 우리나라의 한여름 날씨일 텐데 선수들이 잘 견딜 수 있겠습니까?
[장영훈]
일단 한국 선수들의 경우에 특히 국내파 선수들의 경우에는 국내 더위가 말씀주신 것처럼 만만치 않기 때문에 그런 부분을 이미 경험해 본 상태라서 물론 힘들긴 하겠지만 어떠한 유형의 경기가 펼쳐질지, 어떠한 상태가 찾아오게 될지 알고 있기 때문에 그 부분에서는 그래도 뭔가 정신적으로 이겨내줘야 할 것 같고요.그리고 어쨌든 이번 대회는 하이드레이션 브레이크가 있다 보니까 하이드레이션 브레이크를 활용해서 수분 섭취를 하는 것이 현실적인 대책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앵커]
지금 위원님께서도 설명해 주셨지만 우리 팀이 남아공에 비해서는 객관적 전력에서 한수 앞서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비기기만 해도 32강에 올라간다고 얘기를 하고 있는데 만약에 패배를 하면 그렇다면 32강 가능성은 어떻게 되는 겁니까?
[장영훈]
일단 패배를 하게 되면 상당히 복잡해집니다.물론 체코랑 멕시코와의 경기를 보기는 해야 되겠지만 패배를 하게 되면 상당히 복잡해진다고 볼 수 있겠고요.3위 자리로 32강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다른 조들의 결과를 봐야 하기 때문에 쉽게 말씀드리자면 3위가 되게 되면 3위 중에서는 저희보다 성적이 좋지 않은 팀이 최소 4팀이 발생해야 됩니다.그렇다 보니까 경우의 수는 한도 끝도 없이 많아지게 되는 거고요.그리고 만약에 지게 되더라도 1점 차까지는 괜찮지만 2점 차 이상으로 패배하게 되면 3위로 올라갈 수 있는 가능성도 상당히 줄어든다, 이렇게 말씀을 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앵커]
일단 승리하거나 비기면 32강에 올라갈 수 있고, 만약에 패배를 하게 되면 정말 경우의 수가 복잡해지는데 지금 3위 중에서 8개 나라는 또 올라갈 수 있으니까 거니까요.그 경우의 수를 따져봐야 한다라는 말씀입니다.그렇다면 오늘 만약에 우리가 32강으로 가게 되는 것을 확정한다면 다음 상대가 조금 전에 정해졌죠. 캐나다입니다.어떤 팀입니까?
[장영훈]
캐나다의 경우에는 일단 감독을 먼저 말씀드려야 할 것 같은데요.대한민국 대표팀 관련해서도 얘기가 있었던 감독이죠. 제시마치 감독이 팀을 맡고 있는데 일단은 제시마치 감독은 클럽팀을 맡았을 때도 전방에서부터 공격적으로 압박을 하고 최대한 높은 지점에서 공을 탈취해서 빠르게 상대 골대까지 도달하는 그런 플레이를 즐겨했던 감독입니다.그렇기 때문에 캐나다를 맡았을 경우에도 어느 정도 선수 특성을 살리는 부분은 있지만 그런 큰 틀은 유지가 되고 있고요.그렇기 때문에 만약에 캐나다를 맞닥뜨리게 된다면 그런 상대의 거센 압박 그리고 압박 이후 빠른 공격 전환, 이런 것들을 어느 정도 저희가 예상해야 되지 않나 싶습니다.
[앵커]
전력에서는 우리가 캐나다 역시 앞서고 있는 상황인가요?
[장영훈]
객관적인 전력은 대한민국의 경우에는 어느 팀을 만나더라도 이제는 좋은 수준에 있는 팀이라고 볼 수 있고 캐나다의 경우에도 어쨌든 근소하게 객관적인 전력에서는 우위에 있지 않나, 이렇게 생각이 됩니다.
[앵커]
이제 멕시코 몬테레이, 1983년 청소년 축구 4강 신화를 썼던 좋은 기억이 있는 곳인데 오늘 우리 붉은 악마도 2000명 넘게 온다고 합니다.지금 응원 현장에도 우리 시민들이 많이 모여서 목소리를 전해 주고 있는데 잠깐 한번 화면을 보실까요.지금 1시간 정도 뒤면 경기가 펼쳐지는데 이 시각 광화문 현장입니다.벌써부터 빨간 유니폼을 입고 붉은악마들이 모여서 태극전사들에게 에너지를 전해 주고 있습니다.그렇다면 이번 경기에서 반드시 승리를 해야 할 텐데 위원께서 보시기에는 오늘 경기에서 가장 중요한 포인트, 이것만큼은 놓쳐서는 안 되겠다.어떤 게 있겠습니까?
[장영훈]
아무래도 상대가 잘하는 것도 있겠지만 대한민국 입장에서는 대한민국 선수들의 장점을 살리는 게 훨씬 더 중요하지 않을까 생각이 됩니다.계속해서 저희가 말씀드린 것처럼 대한민국은 객관적인 전략에서 타 팀들에 비해서 우위가 있는 팀이기 때문에 상대에 대해서 대응하는 건 필요하지만 최전방에 있는 선수들, 미드필더, 백라인까지 봤을 때 우리 팀이 가진 장점을 최대한 살릴 수 있다면, 그리고 살리려고 시도를 한다면 경기 결과는 자연스럽게 따라오지 않을까라는 생각입니다.
[앵커]
알겠습니다.여기까지 설명 듣겠습니다.장영훈 축구 해설위원과 함께했습니다. 고맙습니다.
YTN 이강문 (ikm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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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연 : 장영훈 축구 해설위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UP]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오현규 선수가 잠시 후 남아공전 공격 선봉에 섭니다.손흥민 선수는 일단은 후반전 교체 조커 카드 가능성이 높아졌는데요.승리를 위한 우리 팀의 경기 전략 어떻게 짜야할지 짚어보겠습니다.프로리그 코치 출신의 장영훈 축구 해설위원과 함께하겠습니다.어서 오십시오. 저희가 속보로 지금 선발 라인업 전해 드렸습니다.손흥민 선수 대신 오현규 선수가 오늘 선발 라인업으로 나서고 공격 선봉에 서더라고요. 어떤 의도가 있을까요?
[장영훈]
아무래도 그전까지는 손흥민 선수가 9번 스트라이커 자리에 주로 나왔었는데 오현규 선수를 넣었다는 것은 조금 더 득점을 하는 데 특화된 박스 안에서 움직임을 가져갈 수 있는 선수를 투입했다고 볼 수 있겠고요.그러면서 좀 더 상대 센터백을 끌어내면서 상대 뒷공간을 공략해 보겠다는 의도가 일단 어느 정도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앵커]
그렇다면 손흥민 선수는 오늘 경기에서 어떻게 쓰일지도 궁금한데요.어떻게 예상하십니까?
[장영훈]
아무래도 일단 선발 라인업에서 예상치 못하게 제외가 됐기 때문에 후반전 들어서는 지금 더위가 이슈이지 않습니까?이따가도 저희가 얘기하겠지만 아무래도 상대 백라인의 경우에도 그런 부분에서 부담을 느낄 텐데 그런 시점에서 후반전에 투입돼서 좀 더 지친 상대를 공략하는 피니시어의 역할을 하지 않을까 생각을 합니다.
[앵커]
그렇다면 오늘 경기, 본격적으로 예상해 보겠습니다. 일단 지난 멕시코전에서 보면 우리가 사실상 사고라고 말해도 틀린 말이 아닐 것 같은데 어이없는 실수가 나오면서 결국 0:1 석패를 하고 말았습니다.오늘 수비 쪽에서 많은 신경을 썼을 것 같은데 어떻게 보십니까?
[장영훈]
일단은 그 당시에 나왔던 실수 같은 경우에는 전형적인 선수들 간의 커뮤니케이션의 미스라고 볼 수 있겠죠. 선수들이 공을 처리해야 되는 상황, 특히 페널티박스 안에서는 의사소통이 조금 더 유기적으로 되어야 할 필요가 있는데 그런 부분에서 골키퍼를 중심으로 센터백들이 의사소통을 적극적으로 해야 할 것 같고요.그리고 그 외적으로 보게 되면 결국 훈련에서도 아마 시도가 됐겠지만 선수들 간에 유기적인 포지셔닝, 이런 것들도 상당히 중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위원님께서 다른 곳에서도 많이 강조를 하시던데 상대 압박 시 앞을 보지 못하는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이게 어떤 뜻입니까?
[장영훈]
일단은 골키퍼가 공을 가지고 있다고 가정했을 때 압박을 하게 되면 맨투맨에 가깝게 수비를 하게 되면 공을 받는 즉시 압박을 당하잖아요.그렇게 되면 결국에는 앞으로 공을 전개할 수 있는 시간적, 공간적 여유가 없게 되는데 수비를 할 때 같은 경우에는 그런 상황을 계속해서 만들 필요가 있다, 이렇게 이해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앵커]
그렇다면 남아공 전력, 우리와 A매치로 처음 만나는 팀이잖아요.그렇기 때문에 전력에 대한 분석이 더 필요할 것 같은데 어떤 팀입니까?
[장영훈]
남아공의 경우에는 아프리카팀이다 보니까 전방에 있는 1선 선수들 그리고 2선 선수들 같은 경우가 신체적인 그리고 기술적인 우위가 어느 정도 있는 팀입니다.반면에 남아공의 경우에 특징이라고 할 수 있는 부분이 선수들 대부분이 국내파로 이루어져 있다 보니까 동일 팀에 뛰는 선수들이 다수 포진해 있거든요.그러면서 단순히 아프리카팀들의 경우에는 보통은 신체적인 우위를 살려서 역습을 살리는 데 능한데 남아공은 그런 부분도 있기는 하지만 같은 팀에서 같이 뛰고 있는 선수들이 있어서 지공 상황에서 조금 더 조직력을 살리는 상황에서 상대적으로 다른 아프리카팀에 비해서는 능한 팀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앵커]
하지만 지금 객관적인 전력차로 봤을 때는 우리나라가 한수 위인 것은 맞는 거죠?
[장영훈]
객관적인 전략에서는 거꾸로 얘기하자면 남아공 같은 경우에는 대부분이 국내파지만 지금 대한민국 대표팀의 경우에는 해외파, 특히 유럽파가 굉장히 많지 않습니까?이름을 들었을 때 아는 구단에서 뛰는 선수들이 많은데, 그렇기 때문에 객관적인 전력에서는 대한민국이 앞서고 있다 이렇게 얘기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앵커]
그렇다면 남아공이 우리를 상대로 어떤 전술을 꺼내들 것인가 이것도 궁금한데요.멕시코전에서는 5-3-2 포메이션 그리고 체코전에서는 4-3-3을 보여줬습니다.오늘 지면 남아공은 무조건 탈락이기 때문에 정말 적극적으로 나설 것 같은데 어떻게 예상하십니까?
[장영훈]
일단은 남아공 선발 라인업도 공개됐거든요. 선수들을 봤을 때는 4-3-3 포지션 혹은 4-2-3-1로 나오는 것처럼 보입니다.멕시코전과 지난 체코전과 마찬가지로 좀 더 공격적인 스탠스를 취하겠다라는 것으로 보이고요.그렇기 때문에 한국 입장에서는 당연히 공을 가졌을 때는 공격도 하겠지만 남아공이 말씀드렸던 것처럼 지공을 할 때 좀 더 정렬된 상황에서 수비를 할 때 주의할 필요가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남아공의 지난 경기들을 보면 경기 시작하자마자 골을 먹히는 경우가 많더라고요.그렇다면 우리도 이 부분을 노려야 하지 않을까요?
[장영훈]
남아공이 상대적으로 실점을 하게 된 이유는 조금 달랐습니다.예를 들어서 체코전의 경우에는 스로인을 빠르게 전개하는데 당하는 모습을 보여줬고 반면에 멕시코전에서 이른 시간에 실점을 했을 때는 본인들의 패스미스가 발생하면서 거기서부터 실점을 했거든요.상황은 다르지만 어쨌든 간에 말씀주신 것처럼 집중력에 문제가 있기 때문에 남아공이 지공을 주로 한다고 말씀을 드렸는데 그런 부분에서 전방에서 압박을 적극적으로 한다면 대한민국 입장에서는 조금 일찍 찬스가 올 수도 있지 않을까 생각이 됩니다.
[앵커]
남아공이 어떻게 나설 것인가에 대해서 예상이 좀 분분한 게 있는데 한편에서는 패배하면 어차피 떨어지는 것이기 때문에 무조건 공격적으로 나갈 것이다라는 예상도 있었고요.반대로 멕시코처럼 상당히 내려앉은 상태에서 수비를 하다가 반격을 노릴 것이다라는 얘기도 있었는데 그렇게 되면 우리나라도 더운 날씨에 선제골을 기록하기가 쉽지 않을 것 같거든요.어떻게 예상하십니까?
[장영훈]
일단 남아공의 경우에는 쉽게 얘기하자면 뒤가 없기 때문에 지금 선발 라인업을 봐도 그렇고 상당히 공격적인 스탠스를 취할 것으로 보이기는 합니다.어쨌든 우리 입장에서는 말씀드렸던 것처럼 압박을 통해서 이른 시간 내에 골을 뽑아낸다면 더할 나위가 없을 거고요. 반면에 축구라는 건 이기기 위해서 하는 종목이기 때문에 뭔가 득점을 먼저 하는 팀이 결국에는 많이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지 않을까 예상이 됩니다.
[앵커]
남아공의 핵심 미드필더 선수, 모코에나 선수가 경고 누적으로 결장하게 되는데요.남아공의 전력에 큰 역할을 하는 선수입니까?
[장영훈]
모코에나 선수 같은 경우에는 체코전에서도 페널티킥 전담 키커로 득점을 기록했고 그외 다른 경기들에서 보통 페널티킥을 전담해서 처리하기 때문에 혹시라도 페널티킥이 나온다면 그 부분에서 영향이 있을 수 있겠고 그 외적으로 봤을 때도 인 플레이 상황에서도 영향이 상당히 큰 선수입니다.특히 공격을 전개할 때 패스 줄기, 전반적인 볼 백업을 팀에서 담당하는 선수인데 이런 모코에나 선수가 빠졌기 때문에 우리 입장에서는 남아공이 공격을 전개하는 데 있어서는 약간 위력이 떨어질 수도 있겠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앵커]
그리고 이번 월드컵은 유난히 약팀이 이변을 일으키는 경우가 많은데 그 중심에는 또 골키퍼가 있더라고요.남아공의 골키퍼는 어떻습니까?
[장영훈]
윌리엄스 골키퍼의 경우에는 일단 나이도 선수들 중에서 제일 많고 그리고 A매치 경험도 가장 많은 선수인데 거기다 주장까지 맡고 있습니다.거기다가 2023년 카포바르데와 네이션스컵을 했을 당시에는 승부차기까지 갔었는데 승부차기에서 무려 4번을 막아내면서 팀을 4강으로 이끌기도 했었거든요.그렇기 때문에 일단은 골키퍼로 봤을 때는 굉장히 경험이 많은 골키퍼고요.반면에 이번 대회로 봤을 때는 공을 가졌을 때는 약간의 실수가 발생하는 골키퍼이기도 합니다.
[앵커]
그리고 아프리카팀의 특징은 선수들이 흥이 한번 오르면 말리기 어렵다고 하는 특징도 있잖아요.이것도 변수가 될 수 있지 않을까요?
[장영훈]
그런 부분은 아무래도 남아공을 포함해서 아프리카팀 대부분에 해당이 되는 것 같고요.특히 남아공의 경우에는 처음에도 말씀드렸던 것처럼 1선과 2선에 있는 선수들이 그런 유형에 전형적으로 해당되지 않나 생각이 됩니다.
[앵커]
오히려 또 반대로 경기가 잘 안 풀리면 조직력이 와해되는 특징도 있던데 남아공팀도 그런 부분이 보입니까?
[장영훈]
이미 1차전이었죠, 멕시코와의 경기에서 퇴장을 2명이 당하는 경우가 발생했었고 특히 두 번째 퇴장 같은 경우가 약간 신경질적인 반응, 이런 것들이 발생을 하면서 퇴장이 있었는데 그런 부분들을 어느 정도는 저희가 활용할 필요가 있지 않나라는 생각입니다.
[앵커]
지금 가장 걱정되는 게 사실 날씨입니다.현지 낮 최고기온이 35도까지 된다고 하고요.습도도 높다 보니까 말 그대로 우리나라의 한여름 날씨일 텐데 선수들이 잘 견딜 수 있겠습니까?
[장영훈]
일단 한국 선수들의 경우에 특히 국내파 선수들의 경우에는 국내 더위가 말씀주신 것처럼 만만치 않기 때문에 그런 부분을 이미 경험해 본 상태라서 물론 힘들긴 하겠지만 어떠한 유형의 경기가 펼쳐질지, 어떠한 상태가 찾아오게 될지 알고 있기 때문에 그 부분에서는 그래도 뭔가 정신적으로 이겨내줘야 할 것 같고요.그리고 어쨌든 이번 대회는 하이드레이션 브레이크가 있다 보니까 하이드레이션 브레이크를 활용해서 수분 섭취를 하는 것이 현실적인 대책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앵커]
지금 위원님께서도 설명해 주셨지만 우리 팀이 남아공에 비해서는 객관적 전력에서 한수 앞서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비기기만 해도 32강에 올라간다고 얘기를 하고 있는데 만약에 패배를 하면 그렇다면 32강 가능성은 어떻게 되는 겁니까?
[장영훈]
일단 패배를 하게 되면 상당히 복잡해집니다.물론 체코랑 멕시코와의 경기를 보기는 해야 되겠지만 패배를 하게 되면 상당히 복잡해진다고 볼 수 있겠고요.3위 자리로 32강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다른 조들의 결과를 봐야 하기 때문에 쉽게 말씀드리자면 3위가 되게 되면 3위 중에서는 저희보다 성적이 좋지 않은 팀이 최소 4팀이 발생해야 됩니다.그렇다 보니까 경우의 수는 한도 끝도 없이 많아지게 되는 거고요.그리고 만약에 지게 되더라도 1점 차까지는 괜찮지만 2점 차 이상으로 패배하게 되면 3위로 올라갈 수 있는 가능성도 상당히 줄어든다, 이렇게 말씀을 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앵커]
일단 승리하거나 비기면 32강에 올라갈 수 있고, 만약에 패배를 하게 되면 정말 경우의 수가 복잡해지는데 지금 3위 중에서 8개 나라는 또 올라갈 수 있으니까 거니까요.그 경우의 수를 따져봐야 한다라는 말씀입니다.그렇다면 오늘 만약에 우리가 32강으로 가게 되는 것을 확정한다면 다음 상대가 조금 전에 정해졌죠. 캐나다입니다.어떤 팀입니까?
[장영훈]
캐나다의 경우에는 일단 감독을 먼저 말씀드려야 할 것 같은데요.대한민국 대표팀 관련해서도 얘기가 있었던 감독이죠. 제시마치 감독이 팀을 맡고 있는데 일단은 제시마치 감독은 클럽팀을 맡았을 때도 전방에서부터 공격적으로 압박을 하고 최대한 높은 지점에서 공을 탈취해서 빠르게 상대 골대까지 도달하는 그런 플레이를 즐겨했던 감독입니다.그렇기 때문에 캐나다를 맡았을 경우에도 어느 정도 선수 특성을 살리는 부분은 있지만 그런 큰 틀은 유지가 되고 있고요.그렇기 때문에 만약에 캐나다를 맞닥뜨리게 된다면 그런 상대의 거센 압박 그리고 압박 이후 빠른 공격 전환, 이런 것들을 어느 정도 저희가 예상해야 되지 않나 싶습니다.
[앵커]
전력에서는 우리가 캐나다 역시 앞서고 있는 상황인가요?
[장영훈]
객관적인 전력은 대한민국의 경우에는 어느 팀을 만나더라도 이제는 좋은 수준에 있는 팀이라고 볼 수 있고 캐나다의 경우에도 어쨌든 근소하게 객관적인 전력에서는 우위에 있지 않나, 이렇게 생각이 됩니다.
[앵커]
이제 멕시코 몬테레이, 1983년 청소년 축구 4강 신화를 썼던 좋은 기억이 있는 곳인데 오늘 우리 붉은 악마도 2000명 넘게 온다고 합니다.지금 응원 현장에도 우리 시민들이 많이 모여서 목소리를 전해 주고 있는데 잠깐 한번 화면을 보실까요.지금 1시간 정도 뒤면 경기가 펼쳐지는데 이 시각 광화문 현장입니다.벌써부터 빨간 유니폼을 입고 붉은악마들이 모여서 태극전사들에게 에너지를 전해 주고 있습니다.그렇다면 이번 경기에서 반드시 승리를 해야 할 텐데 위원께서 보시기에는 오늘 경기에서 가장 중요한 포인트, 이것만큼은 놓쳐서는 안 되겠다.어떤 게 있겠습니까?
[장영훈]
아무래도 상대가 잘하는 것도 있겠지만 대한민국 입장에서는 대한민국 선수들의 장점을 살리는 게 훨씬 더 중요하지 않을까 생각이 됩니다.계속해서 저희가 말씀드린 것처럼 대한민국은 객관적인 전략에서 타 팀들에 비해서 우위가 있는 팀이기 때문에 상대에 대해서 대응하는 건 필요하지만 최전방에 있는 선수들, 미드필더, 백라인까지 봤을 때 우리 팀이 가진 장점을 최대한 살릴 수 있다면, 그리고 살리려고 시도를 한다면 경기 결과는 자연스럽게 따라오지 않을까라는 생각입니다.
[앵커]
알겠습니다.여기까지 설명 듣겠습니다.장영훈 축구 해설위원과 함께했습니다. 고맙습니다.
YTN 이강문 (ikm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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