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면 조 1위...결전의 날 과달라하라 분위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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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면 조 1위...결전의 날 과달라하라 분위기는?

2026.06.19. 오전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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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달라하라 스타디움, 응원단 열기 '후끈'
멕시코 대표팀 유니폼 입은 관중 '인산인해'
압도적인 응원 인파…홍명보호 심적 극복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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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이 잠시 뒤 개최국 멕시코와 월드컵 조별리그 2차전을 치릅니다.

과달라하라 현지로 가보겠습니다.

양시창 기자!

[기자]
네, 멕시코 과달라하라입니다.

[앵커]
이제 곧 경기가 시작하는데, 현지 분위기는 어떤가요?

[기자]
네, 저는 오늘 경기가 열리는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 나와 있는데요.

그야말로 축구 팬들의 열기가 엄청납니다.

이곳에서 멕시코 대표팀의 유니폼을 입지 않은 사람을 찾기가 더 어려울 정도로 초록 물결이 가득하고요.

경기가 열리기 몇 시간 전부터 응원 도구를 이용해 곳곳에서 흥겨운 응원 축제를 벌이고 있습니다.

워낙 압도적인 인파가 몰려들고 있어서, 취재진인 저조차도 위축될 정도인데요.

멕시코 축구 팬들은 앞서 우리나라와 체코의 1차전에는 우리나라에 압도적인 응원을 몰아줬었죠.

하지만 오늘은 적으로 만났기 때문에 이 압도적인 응원이 부담될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우리 대표팀 선수들이 잘 극복했으면 좋겠습니다.

[앵커]
그런데 오늘 멕시코와의 경기에서 이기면 조 1위를 확정한다고요?

[기자]
네, 그동안은 오늘 경기가 사실상 조 1위 결정전이나 다름없다 이렇게 설명했는데요.

이제는 글자 그대로 조 1위 결정전이 되고 말았습니다.

앞서 미국 LA에서 체코와 남아공의 조별리그 두 번째 경기가 열렸는데요.

여기서 남아공이 경기 막판 극적인 페널티킥을 넣으면서 1 대 1, 동점으로 끝나고 말았습니다.

이렇게 되면 1차전에서 우리나라와 멕시코에 패배했던 두 팀이 나란히 1무 1패를 기록하게 됐는데요.

오늘 우리나라와 멕시코전에서 이긴 팀은 2승을 거두게 되고, 바로 조 1위를 확정합니다.

이번 대회는 두 팀이 승점이 같을 경우 '승자승' 원칙으로 순위를 가리기 때문인데요.

그래서 오늘 경기가 더 중요해졌습니다.

이기면 홍명보호 대표팀은 조 1위를 확정한 여유 있는 상태로 남아공과의 조별리그 3차전을 치르고요.

지거나 비기면 3차전 결과에 따라 순위가 요동칠 수 있습니다.

[앵커]
오늘 선발 명단도 관심인데요.

[기자]
네, 말씀대로 선발 명단 발표도 임박했습니다.

이제 한 30분 뒤면 명단이 나올 텐데요.

우선 이번 멕시코전은 체코전과는 조금 다른 라인업이 짜일 거란 전망이 지배적입니다.

홍 감독도 체코와 멕시코는 완전히 다른 팀이라고 언급하면서 선수 기용과 전술에 변화를 암시했는데요.

어제 공식 회견에서 홍 감독은 멕시코전 구상은 끝났다고 밝혔습니다.

들어보시겠습니다.

[홍명보 / 축구대표팀 감독 : 베스트11 구상은 끝났습니다. 끝났고. 선수들도 좋은 상태에 있다고 느끼고 있습니다.]

골 감각이 좋은 오현규가 선발로 최전방에 서고, 그 뒤를 손흥민과 이강인이 받칠 가능성이 있습니다.

또 왼쪽 윙백으로 체코전에서 활약했던 이태석 대신, 더 공격적인 옌스가 출격할 수 있습니다.

또 부상에서 복귀한 김태현이 최종 수비 한 자리를 차지할지도 관심이고요.

홍 감독의 신뢰를 받고 있는 배준호도 그라운드를 밟을지 주목됩니다.

선발 명단은 이어지는 뉴스에서 다시 전해드리겠습니다.

지금까지 과달라하라에서 YTN 양시창입니다.


영상기자 : 이현오
영상편집 : 이은경


YTN 양시창 (ysc0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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