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타트] "넘어가 16강, 그린그린"...잠시 뒤 멕시코와 조별리그 2차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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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타트] "넘어가 16강, 그린그린"...잠시 뒤 멕시코와 조별리그 2차전

2026.06.19. 오전 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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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조태현 앵커
■ 출연 : 박문성 축구 해설위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START]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16년 만에 월드컵 조별리그 첫 경기 승리한대한민국. 잠시 뒤 멕시코와 2차전을 치르게 됩니다. 박문성 축구 해설위원과 미리 살펴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먼저 멕시코라고 하면 일반적으로 우리보다 한 수 위다라는 평가가 많은 것 같아요. 객관적 전력은 어떻습니까?

[박문성]
우리가 월드컵 본선에서 멕시코 두 번 만났는데 다 졌습니다. 블랑코라는 선수가 발에 골 놓고 점프해서 골 넣었던. 러시아월드컵 때도 손흥민 선수가 골을 넣기도 했지만 그 경기도 졌었죠. 이번에는 특히나 멕시코의 홈입니다. 고지대라는 부분에 있어서 여러 가지로 멕시코가 FIFA랭킹 역대 전적. 역대 전적도 우리가 4승 3무 8패니까 뒤져 있는데 객관적인 전력 수치로 놓고 보면 조금 뒤져 있는 감도 있지만 이번 대회 첫 경기를 하지 않았습니까? 첫 경기의 내용과 경기력을 놓고 보면 그렇게 뒤지는 경기력이 아니에요. 오늘 우리가 얼마 남지 않았는데요. 2시간 반 정도 뒤에 경기가 열리게 될 텐데 이긴다고 하더라도 전혀 이상하지 않습니다.

[앵커]
양팀의 전력을 비교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잠시 뒤에 베스트11 발표할 예정인데요. 일단 오현규라든지 1차전에서 활약했던 황인범 여러 선수들이 포함될지 패관심이 가는 측면이 있는데 어떻게 예상하십니까?

[박문성]
경기가 10시 반 1시간 전에 발표됩니다. 저는 체코와의 경기 때 엄청나게 잘했고 역전승을 거뒀는데 그 멤버가 거의 유지될 것으로 보입니다. 왜냐하면 경기가 좋았고요. 우리가 이 경기에서 이기면 처음 있는 일인데 두 경기 만에 조 1위를 확정 지어서 토너먼트 진출을 갑니다. 앞에 할 때 사실상 1위 결정전이라고 써 있는데 사실상이 아니라 이기면 1위입니다.

[앵커]
이기면 이번에는 경우의 수 얘기 안 해도 되는 겁니까?

[박문성]
우리가 경우의 민족 아닙니까? 경우의 수 전문가들이 많은데, 이기게 되면 1위 확정이기 때문에 제가 감독이라고 한다면 이 경기를 끝내서 마지막 남아공 경기는 그동안 기회 얻지 못했던 선수들에게 약간 로테이션으로 기회를 주고, 32강을 우리가 확정지은 거니까 그러면 거기에서 다시 베스트. 그러니까 오늘 베스트 쓰고 3차전은 약간 로테 쓰고 다시 베스트를 복원시키는 게 좋기 때문에 오늘 선발 라인업 베스트로 나올 것 같고요. 그렇게 놓고 보면 1차전에 뛰었던 손흥민, 이강인, 황인범, 김민재를 축으로 한 유럽파들이나 혹은 경험 많은 선수들이 선발을 유지할 것 같다. 약간 변화가 있다면 양쪽 사이드 윙백 포지션에 워낙 멕시코가 사이드가 좋아요. 그 측면을 우리가 대응하기 위해서 측면은 약간 변화. 그러니까 1차전 때 이태석과 설영우였는데 여기서 홍명보 감독이 선택을 할 수도 있다. 유지해도 괜찮지만 여기서 약간의 변화가 있을 수도 있습니다.

[앵커]
그렇기 때문에 더욱 이번에 총력전을 펼칠 것이다, 이렇게 보신 건데요. 첫 경기를 보자면 손흥민 선수가 약간 아쉬웠던 것 같아요. 2차전에 역시 선발로 출전하게 된다면 이번에는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박문성]
손흥민 선수가 좀 아쉬웠다는 건 이런 것 같아요. 골을 넣었으면, 공격포인트를 기록했으면. 이런 부분이잖아요. 맞습니다. 공격수가 그렇게 포인트를 기록하는 건 매우 중요하죠. 그런데 더불어서 뭐가 필요하냐면 공격수는 수비수를 자기에게 끌어당기거나 분산시켜서 우리 동료들에게 기회를 주는 것도 굉장히 중요한 전술적인 능력입니다. 손흥민 선수가 분명히 공격 포인트를 기록한 것은 아쉬움이 있었지만 반대쪽으로 우리 동료들에게 공간과 기회를 만들어주는 영리한 플레이는 상당히 좋았단 말이에요.

[앵커]
그러니까 포인트만 기록하지 못했을 뿐이고 플레이 자체는 좋았다고 보면 되는 겁니까?

[박문성]
체코의 감독이 끝나고 나서 그런 얘기를 했죠. 손흥민 선수 움직임 때문에 우리 수비수들이 너무 고생했다고. 그런데 이번 경기는 손흥민 선수의 득점 가능성이 높다고 봅니다. 왜냐하면 체코와 달리 멕시코는 물러나지 않고 올라가는 스타일입니다. 올라가게 되면 올라간 만큼 수비수와 골키퍼 사이에 공간이 많이 열리겠죠. 그러면 뒷공간을 빠른 스피드로 침투해 들어가는 선수가 골을 넣을 가능성이 높은데 그러면 손흥민 선수가 그걸 제일 잘하죠. 뒷공간으로 침투해 들어가는 거. 그래서 이번에는 뒷공간으로 연결해 주는 이강인의 패스, 침투해 들어가는 손흥민의 마무리. 이 공식으로 결정될 공산이 높다. 물론 오현규 선수도 그 역할을 잘하기 때문에 오현규 선수가 그런 기회가 나오게 된다면 골을 넣을 기회가 높습니다.

[앵커]
활약을 기대해 보도록 하겠고요. 조금 전에 멕시코팀 이강인 선수 얘기를 해 주셨는데 멕시코 감독과 이강인 선수가 인연이 있었네요. 여기에 대해서는 어떤 인연을 이야기하는 겁니까?

[박문성]
스페인의 마요르카라고 하는 팀의 이야기인데, 그때 현재 아기레 감독이 그때 감독이었고요. 그 밑에서 이강인이 뛰었는데 아기레 감독이 이강인을 상당히 잘 활용했어요. 공격할 때 이강인과 무리키라는 장신 선수가 있었는데. 이 둘을 놓고 경기했습니다. 호흡이 너무 좋아서 이강인 선수가 좋은 활약을 했기 때문에 관계가 좋아요. 이번에 아기레 감독이 이런 얘기를 했어요. 이강인이 아예 공을 못 잡게 하겠다. 왜냐하면 이강인은 볼을 잡게 되면 너무 편안하고 이 볼을 갖고 놀 수 있는 선수다, 이런 얘기를 했어요. 그 얘기는 무슨 얘기냐? 아기레 감독이 아는 거예요. 이강인이 볼을 소유하기 시작하면 뺏기 어렵다는 거. 그러니까 아예 소유 자체를 못하도록 미리 차단하겠다는 건데 그런데 생각해 보시죠. 아기레 감독이 이강인을 잘 알아요. 그러면 이강인도 아기레 감독 잘 알겠죠. 서로가 서로에 대해서 알기 때문에 또 그거에 대한 대비, 그리고 홍명보 감독도 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앵커]
우리 팀에 대해서 지금까지 이야기해 봤는데요. 우리도 중요하지만 상대방의 전력을 아는 것도 굉장히 중요하잖아요. 조금 전에 멕시코의 팀컬러는 올라가는 팀이라고 해 주셨는데 무슨 말입니까? 공격적이라는 뜻입니까?

[박문성]
공격적이죠. 멕시코는 뛰는 양이 어마어마합니다. 공격과 수비를 끊임없이 오가면서 굉장히 빠르게 전환을 하는데 수비라인도 물리지 않고 앞쪽으로 올라가서 아주 공격적으로 싸우는 팀이에요. 에너지 레벨이라는 표현을 쓰게 되는데 딱 보면 왜 안 지치지? 엄청 뜁니다. 그런 스타일을 가지고 있고요. 조금 있으면 경기를 할 테니까 멕시코의 기억해야 되는 키워드는 왼쪽과 키뇨네스입니다. 멕시코가 왼쪽 라인을 상당히 많이 활용합니다. 금방 말씀드렸던 키뇨네스가 사우디 리그에서 뛰고 있는데 득점왕을 차지했어요. 이번에 잉글랜드 대표팀으로 선발된 아이번 토니라든지 아니면 호날두도 있는데 그런 선수들을 다 제치고 득점왕을 차지한 선수인데 지금 컨디션이 상당히 좋습니다. 1차전 때 혼자 다 흔들었어요, 남아공을. 그래서 키뇨네스. 밑의 수비가 가야르도. 그다음에 미드필더 피달고가 있는데 이 선수들이 왼쪽으로 들어가서 공격해요. 왼쪽은 상당히 활용을 많이 한다. 그리고 왼쪽을 활용할 때 마지막 피니시는 키뇨네스가. 우리가 기억해야 될 건 멕시코의 왼쪽과 키뇨세스. 우리에게는 오른쪽의 수비가 중요하죠. 이렇게 만날 테니까. 그래서 우리 쪽에는 설영우라든지 이쪽 라인이 왼쪽을 잘 메울 것이냐. 이걸 봐야 될 것 같습니다.

[앵커]
왼쪽과 키뇨네스 얘기를 해 주셨는데 또 라울 히메네스 선수도 주목을 받는데 어떤 선수입니까?

[박문성]
라울 히메네스는 우리 팬들이 너무나 잘 아는 선수입니다. 위아래가 다 강해요. 머리도 강하고 발도 강하고. 예전에 머리를 크게 다쳐서 보호대를 차고 있는데 그 머리를 크게 다친 이후에 폼이 떨어졌다는 얘기도 있지만 경험이 너무 많은 선수예요. 지금 멕시코 대표팀의 주전 9번입니다. 최전방을 보고 있고요. 라울 히메네스는 걸리면 들어가요. 이 선수를 김민재 선수가 얼마나 잘 메우느냐가 중요하고 또 하나는 17살의 천재 소년이 하나 있습니다. 모라라는 선수가 있어요. 이 선수는 플레이를 보면 천재구나. 이 선수는 너무 어려서 유럽을 못 갔지 나이제한이 있어서요. 실력만 놓고 보면 유럽에 가서 뛰어도 될 만큼. 우리나라 나이로 고등학생 나이인데 이 선수가 1차전때는 교체로 뛰었는데 이번에 선발로 나올 수 있다는 현지 보도가 있어요. 모라 선수가 나오게 된다면 워낙 천재성이 있으니까 우리가 경계하면서 마크해야 될 것 같습니다.

[앵커]
주의할 선수들 살펴봤고요. 그런데 이 상황에서 약간 좋은 점을 꼽자면 몬테스가 결장한다는 소식이 있습니다. 이 선수가 누구고 우리에게 어떤 영향을 줍니까?

[박문성]
간단하게 말씀드리면 멕시코의 김민재입니다. 멕시코 수비의 핵심적인 선수예요. 몬테스가 바로 앞 경기에서 퇴장을 당해서 우리 경기에 못 나옵니다. 우리에게 굉장히 큰 호재죠. 몬테스가 수비라인의 중심이고 멕시코가 전체적으로 키가 좀 작아요. 몬테스는 큽니다. 그런데 그 몬테스가 나간 거예요. 높이에 문제가 드러날 수도 있어요. 수비에 타격이 있습니다. 빌드업을 하거나 헤딩 처리하거나 문제가 있기 때문에 우리는 좀 더 전방 압박을 강하게 하면서 상대의 공격을 출발할 때 불안하게 만드는 게 하나 있고, 경우에 따라서는 우리의 장신. 조규성 선수 같은 카드를 후반전에 적절히 활용함으로써 높이 싸움으로 균열을 낼 수 있다고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앵커]
양쪽 팀의 전력을 다 살펴봤는데요. 위원님께서 말씀해 주신 내용 중에 하나가 경기가 치러지는 곳이 고지대라는 말씀을 해 주셨습니다. 고지대라는 측면이 하나 변수가 있고요. 두 번째는 스타디움에서 홈팀이니까 일방적인 응원이 펼쳐질 거 아닙니까? 두 가지가 변수가 될 가능성은 없을까요?

[박문성]
후자 문제부터 말씀드리면 관중 상대가 많지 않겠냐? 걱정 안 하셔도 돼요. 우리 선수들 유럽 뛰면서 원정 가면 이런 환경 맨날 마주합니다. 원정 가면 5만, 6만 상대 팬들이 야유하고 소리 지르는 거 많이 경험하기 때문에 이 자체는 크게 영향을 안 미치는데. 문제는 고지대죠. 우리가 고지대 훈련을 3주 정도 하고 지금 경기를 하고 있는데 우리가 아무리 3주 했다고 하더라도 멕시코는 여기서 태어나고 자랐습니다. 이런 거죠. 20년째 여기서 적응하고 있는 친구들이에요.

[앵커]
1차전 때 체코가 고지대 적응을 못했다는 평가가 있잖아요.

[박문성]
맞아요. 그래서 굉장히 발이 무뎠던 게 있죠. 그래서 고지대에 대한 것은 우려스러운 게 있다. 우리도 준비를 많이 했지만 멕시코는 아무래도 홈이니까. 그래서 아무래도 고지대는 크게 두 가지죠. 체력적으로 힘들다. 두 번째는 볼이 날아가는 게 다르다. 그래서 중거리라든지 스피드가 달라요. 멕시코는 적극적으로 이걸 활용하려고 할 텐데 우리도 그래도 준비했으니까 잘 마크했으면 좋겠습니다.

[앵커]
3주 동안 준비가 어느 정도 효과가 있을지 지켜봐야 될 것 같고요. 그래서 전망이 여러 가지 나올 수밖에 없는 상황인데 가장 어려운 질문을 드려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경기 결과는 어떻게 예측하십니까?

[박문성]
많은 축구팬들이 저를 아시는데 제가 말하는 것의 반대로 돼서, 멕시코가 유리하다 이렇게 얘기하는 게 좋지 않을까 싶네요.

[앵커]
이번에도 반대로 이루어지기를 기원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여러 가지 상황을 보다 보니까 32강 정도는 쉽게 갈 것이다. 이런 전망이 나오는 것 같고요. 관심사는 16강 진출이 아닐까 싶어요. 이 부분에 대해서 어떻게 전망하시나요?

[박문성]
32강 진출은 사실상 했다고 보시면 됩니다. 중요한 거는 몇 위로 누구랑 만나느냐만 남아 있는 겁니다. 그래서 여러 가지 경우의 수가 있는데 간단하게는 높은 순위로 올라가게 되면 수월한 팀을 만나는 게 기본 원칙입니다. 예를 들면 2위로 올라가면 그러면 B조 2위랑 싸우는데 B조가 누가 있냐? 카타르, 스위스, 보스니아 그다음에 캐나다가 있습니다. 누가 올라와도 괜찮기 때문에 1위로 올라가도 좋고 2위로 올라가도 나쁠 게 없습니다. 우리는 대진은 너무 좋다. 이런 월드컵이 기억이 안 날 정도로 대진운이 좋습니다. 이런 상태라고 한다면 잘만 준비하면 16강, 혹은 그 넘어서까지도 기대해 볼 만한 흐름이다. 상당히 조건은 좋습니다.

[앵커]
그런데 경기 결과에 따라서는 한일전이 펼쳐질 가능성도 있는데요. 어떻게 되는 겁니까?

[박문성]
그거는 우리가 몇 위로 올라가느냐, 일본은 몇 위로 올라가느냐가 있기 때문에 조금 보기는 해야 되는데 가능성이 있습니다. 32강에 만날 수도 있습니다. 16강에 만날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생각해 보세요. 최근에 10년 동안 서로가 완벽한 1군들이 나와서 찐 베스트가 나와서 한국과 일본이 한일전을 한 적이 없어요. 유럽파들이 빠진 상태에서 하거나 이런 적은 있지만. 이런 거죠. 손흥민 선수가 세계적인 선수가 됐어. 손흥민 선수가 에이스야. 이렇게 등장을 한 이후 한일전이 없어요. 그런데 만약에 그런 한일전이 월드컵 본선에서 만난다? 그것도 단판승부로 펼쳐지는 32강이나 16강에서 한일전이 펼쳐지면 이건 아마 뒤집어질 겁니다.

[앵커]
많은 관전포인트들이 있는 것 같은데요. 오늘 경기 위원님의 전망과는 약간 반대로 이뤄지기를 기원하면서 오늘 마무리하도록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박문성 축구해설위원과 함께했습니다. 고맙습니다.

YTN 고소연 (kosy021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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