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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월드컵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둔 축구대표팀이 오늘은 회복 훈련에 집중했습니다.
현장으로 가보겠습니다. 양시창 기자!
[기자]
네, 멕시코 과달라하라입니다.
[앵커]
아직 승리의 여운이 채 가시지 않았는데, 축구대표팀 오전부터 훈련에 나섰다고요?
[기자]
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 이곳 현지 시각으로 오전부터 훈련에 나섰습니다.
어젯밤 늦게 경기를 끝낸 상황이라 피곤할 법한데, 선수들 표정은 무척 여유롭고 밝았습니다.
훈련은 2개 조로 나뉘어서 진행됐습니다.
손흥민과 오현규, 김승규 등 어제 경기에 나선 선수들은 편안한 신발을 신고 잔디를 밟고, 사이클을 타며 근육 피로를 푸는 데 주력했고요.
또 경기에 나서지 않았거나, 몸 상태가 괜찮은 선수들은 전술 훈련 대신 미니 게임을 벌이면서 발끝 감각을 유지하는 데 집중했습니다.
제가 옆에서 보니까 유독 파이팅 소리가 컸고요.
에너지도 넘쳤는데요.
어제 승리의 기운이 우리 선수단 전체의 사기를 많이 높여준 것처럼 보였습니다.
어제 경기는 사실상 토너먼트 진출의 분수령이었는데요.
우리 대표팀 선수들이 통쾌한 역전승을 거두면서, 승점 3점이라는 결과는 물론, 자신감도 수확했다는 게 큰 소득입니다.
실점한 상황에서도 흔들림 없이 금세 만회 골을 터트렸고, 역전 골까지 연이어 넣으면서 대표팀 선수들이 서로 강한 믿음이 쌓이고 있는데요.
앞으로 남은 경기도 기대가 커지고 있습니다.
다음 상대는 개최국 멕시코입니다.
객관적인 전력도 우리나라보다 앞서고, 개최국이라는 이점까지 안은 상황이어서 축구대표팀으로선 쉽지 않은 상대인 건 분명하지만, 충분히 해 볼 만하다는 분위기가 감지됩니다.
수비의 핵심인 몬테스 선수가 퇴장당한 것도 우리 대표팀에는 호재입니다.
어제 결승 골의 주인공 오현규 선수는 멕시코전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요?
어제 경기 뒤 인터뷰 내용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오현규 / 축구대표팀 공격수 : 쉽지 않은 경기가 될 수도 있겠지만 그만큼 또 많은 관중이 올 거라 생각이 들거든요. 즐기도록 하겠습니다.]
어제 경기가 끝난 뒤에 나이가 지긋한 한 멕시코 팬이 근심 가득한 얼굴로 저에게 다가와서, 대뜸 멕시코와 한국이 붙으면 누가 이길 것 같은지를 물어왔는데요.
한국 경기를 보니 무척 잘해서 멕시코가 한국을 이길 수 있을지 걱정된다는 말을 건넸습니다.
축구대표팀이 개최국 멕시코의 팬들조차도 긴장하게 하는 저력을 선보인 겁니다.
반가운 소식은 훈련 중 다쳐서 조별리그 출전이 불투명했던 김태현과 배준호가 나란히 회복세에 접어들었다는 겁니다.
두 선수 모두 빠르면 2차전에 모습을 드러낼 수 있다고 하는데요.
이제 일주일 정도 남은 기간 준비를 잘해서 내친김에 조별리그 2차전도 승리를 거뒀으면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과달라하라에서 YTN 양시창입니다.
YTN 양시창 (ysc08@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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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둔 축구대표팀이 오늘은 회복 훈련에 집중했습니다.
현장으로 가보겠습니다. 양시창 기자!
[기자]
네, 멕시코 과달라하라입니다.
[앵커]
아직 승리의 여운이 채 가시지 않았는데, 축구대표팀 오전부터 훈련에 나섰다고요?
[기자]
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 이곳 현지 시각으로 오전부터 훈련에 나섰습니다.
어젯밤 늦게 경기를 끝낸 상황이라 피곤할 법한데, 선수들 표정은 무척 여유롭고 밝았습니다.
훈련은 2개 조로 나뉘어서 진행됐습니다.
손흥민과 오현규, 김승규 등 어제 경기에 나선 선수들은 편안한 신발을 신고 잔디를 밟고, 사이클을 타며 근육 피로를 푸는 데 주력했고요.
또 경기에 나서지 않았거나, 몸 상태가 괜찮은 선수들은 전술 훈련 대신 미니 게임을 벌이면서 발끝 감각을 유지하는 데 집중했습니다.
제가 옆에서 보니까 유독 파이팅 소리가 컸고요.
에너지도 넘쳤는데요.
어제 승리의 기운이 우리 선수단 전체의 사기를 많이 높여준 것처럼 보였습니다.
어제 경기는 사실상 토너먼트 진출의 분수령이었는데요.
우리 대표팀 선수들이 통쾌한 역전승을 거두면서, 승점 3점이라는 결과는 물론, 자신감도 수확했다는 게 큰 소득입니다.
실점한 상황에서도 흔들림 없이 금세 만회 골을 터트렸고, 역전 골까지 연이어 넣으면서 대표팀 선수들이 서로 강한 믿음이 쌓이고 있는데요.
앞으로 남은 경기도 기대가 커지고 있습니다.
다음 상대는 개최국 멕시코입니다.
객관적인 전력도 우리나라보다 앞서고, 개최국이라는 이점까지 안은 상황이어서 축구대표팀으로선 쉽지 않은 상대인 건 분명하지만, 충분히 해 볼 만하다는 분위기가 감지됩니다.
수비의 핵심인 몬테스 선수가 퇴장당한 것도 우리 대표팀에는 호재입니다.
어제 결승 골의 주인공 오현규 선수는 멕시코전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요?
어제 경기 뒤 인터뷰 내용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오현규 / 축구대표팀 공격수 : 쉽지 않은 경기가 될 수도 있겠지만 그만큼 또 많은 관중이 올 거라 생각이 들거든요. 즐기도록 하겠습니다.]
어제 경기가 끝난 뒤에 나이가 지긋한 한 멕시코 팬이 근심 가득한 얼굴로 저에게 다가와서, 대뜸 멕시코와 한국이 붙으면 누가 이길 것 같은지를 물어왔는데요.
한국 경기를 보니 무척 잘해서 멕시코가 한국을 이길 수 있을지 걱정된다는 말을 건넸습니다.
축구대표팀이 개최국 멕시코의 팬들조차도 긴장하게 하는 저력을 선보인 겁니다.
반가운 소식은 훈련 중 다쳐서 조별리그 출전이 불투명했던 김태현과 배준호가 나란히 회복세에 접어들었다는 겁니다.
두 선수 모두 빠르면 2차전에 모습을 드러낼 수 있다고 하는데요.
이제 일주일 정도 남은 기간 준비를 잘해서 내친김에 조별리그 2차전도 승리를 거뒀으면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과달라하라에서 YTN 양시창입니다.
YTN 양시창 (ysc0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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