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데를린, 일단 계약 연장?...벤자민, 정규직 될까?

아데를린, 일단 계약 연장?...벤자민, 정규직 될까?

2026.06.08. 오후 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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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야구 중위권 경쟁을 이끌고 있는 KIA와 두산이 같은 고민에 빠졌습니다.

기대를 뛰어넘는 활약을 펼치고 있는 임시 대체 선수의 진로를 결정해야 하는데, 선택의 시간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이경재 기자입니다.

[기자]
KIA 아데를린이 지난 4일, 롯데전에서 좌측 담장을 넘기는 그랜드슬램을 터뜨립니다.

기존 카스트로의 대체로 들어와 25경기 만에 두 자릿수 홈런.

60경기에서 18개 홈런으로 선두를 달리고 있는 팀 동료 김도영보다 상대적으로 더 뛰어난 수치입니다.

최근 10경기에서 안타를 못 친 날이 이틀에 불과할 정도로 상대적인 약점으로 지적받았던 정확도도 경기를 치를수록 좋아지고 있습니다.

아데를린의 계약 기간은 오는 12일까지.

KIA는 햄스트링을 다쳤던 카스트로가 최근에야 기술 훈련을 시작한 만큼, 당장 선택을 미루고, 아데를린과 일단 2~3주 정도 연장 계약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두산도 행복한 고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잔뜩 기대했지만 1승도 못하고 어깨 부상으로 낙마한 플렉센 대신 갑자기 데려온 벤자민이 사실상 에이스 역할을 해주고 있기 때문입니다.

9경기에서 3승 4패에 평균자책점 2.84.

3경기 연속 무실점에 3연승을 달리다 일요일 키움전에서 삐끗했지만, 플렉센이 건강하게 돌아온다고 해도, 더 잘 던진다는 확신은 없습니다.

벤자민의 계약 기간은 다음 달 1일까지.

두산이 플렉센에게 기회를 준다고 해도 벤자민은 최근 한 달 동안 승리가 없는 잭 로그보다는 분명 경쟁력이 앞섭니다.

[벤자민 / 두산 투수 : 일단 기회를 준 두산에 고맙고, KBO리그에서 뛸 수 있어서 감사해요. 앞으로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습니다.]

중심 타자와 에이스의 선택, 호시탐탐 상위권 도약을 노리는 KIA와 두산의 단 한 번의 결정이 가을에 팀의 운명을 바꿔놓을 수도 있습니다.

YTN 이경재입니다.

영상편집 : 전자인

YTN 이경재 (lkja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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