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감아차기 보기 어렵다?..."공이 막 살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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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감아차기 보기 어렵다?..."공이 막 살아서"

2026.06.08. 오전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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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에선 대표팀 주장 손흥민의 주특기인 감아차기 득점을 보기 어려울 거라는 우려가 있습니다.

왜 그럴까요? 이대건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상대 페널티 박스 바깥 왼쪽에서 프리킥 기회를 얻은 손흥민.

환상적인 감아차기로 골망을 흔듭니다.

자신의 A매치 통산 7번째 프리킥 득점으로, 역대 한국 남자 선수 가운데 가장 많습니다.

이런 감아차기가 이번 월드컵 조별리그 무대에선 쉽지 않아 보입니다.

해발 1,500미터가 넘는 과달라하라 스타디움과 같은 고지대에선 공기 저항이 눈에 띄게 줄어듭니다.

이러면 공의 회전이 덜 걸려 감아차기 효과도 뚝 떨어집니다.

엘살바도르전에서 빛났던 이동경의 왼발 감아차기 같은 예외도 있긴 하지만 평가전 때 나온 슈팅 대부분 회전이 덜 걸리는 듯 보였습니다.

골키퍼 입장에서도 난감하긴 마찬가지입니다.

공기 저항이 줄면 속도가 빨라져 공이 살아서 움직이는 느낌마저 들 정도입니다.

[조현우 / 축구대표팀 골키퍼 : 공이 그냥 막 살아서 이렇게 가요. 공중볼 특히. 저희는 어떻게든 막아야 하니까….]

때문에 고지대 경기에선 감아차기보단 낮게 깔아 차는 프리킥이나 무회전 킥이 골망을 가르는 데 유리할 것으로 보입니다.

YTN 이대건입니다.

영상기자 : 이현오
영상편집 : 마영후
화면출처 : 대한축구협회

YTN 이대건 (dg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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