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호 골잡이들의 '골침묵'..."월드컵 위해 아껴둬"

홍명보호 골잡이들의 '골침묵'..."월드컵 위해 아껴둬"

2026.05.30. 오전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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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026 북중미 월드컵 본선 무대에 나서는 홍명보호 골잡이는 주장 손흥민과 오현규, 조규성입니다.

48강에서 적어도 1승 이상 거두려면 득점이 중요한 데, 월드컵 직전 이들의 골 감각은 그리 좋지 않았습니다.

이대건 기자입니다.

[기자]
홍명보호 최고 공격 자원은 자신의 4번째 월드컵 무대를 준비하는 주장 손흥민입니다.

그런데 올 시즌 득점력이 아쉽습니다.

LAFC에서 리그 14경기를 뛰면서 도움만 9개를 기록하고 아직 1호골이 없는 상태입니다.

직전 시애틀과의 홈 경기에서도 올 시즌 최다인 7개의 슈팅을 때렸는데도 골망을 흔들진 못했습니다.

이전 월드컵 3개 대회에서 3골을 터트린 손흥민은 이번 북중미 무대에서 4호골 도전에 나섭니다.

[손흥민 / 축구대표팀 주장·공격수 : 월드컵을 위해서 좀 아껴뒀나 보다 이런 얘기를 했던 것 같아요. 골은 언제든지 들어가면 들어가니까 너무 부담 갖지 않으려고 하고 팀을 가장 먼저 생각하고….]

카타르 월드컵 가나전에서 멀티 골로 '반짝스타'에 오른 조규성도 최근 골 감각이 좋지 않습니다.

긴 재활을 거친 뒤 올 시즌 7골을 넣었지만 지난 3월 유로파리그 16강전 헤딩 골 이후 11경기 동안 잠잠했습니다.

[조규성 / 축구대표팀 공격수 : 이번 트레이닝캠프와 앞으로 하는 두 경기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그게 마지막 테스트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지난 2월 튀르키예 베식타시로 이적한 오현규는 하반기에만 16경기에서 8골을 넣어 가장 좋은 폼을 유지했습니다.

다만 시즌 종료 전 4경기에서 득점이 없는 게 아쉬운 데 근육 통증으로 최종전에 나서지 못했던 건 더 우려스러운 부분입니다.

[오현규 / 축구대표팀 공격수 : 월드컵이라는 무대를 너무 (부담스럽게) 생각하다 보면 몸도 무거워지고 그럴 거라는 생각이 들어서 제가 해왔던 방식과 루틴대로 (준비할 겁니다.)]

결국, 멕시코로 가기 전 평가전 2경기에서 스트라이커 3명이 골 감각을 얼마나 끌어올리느냐가 큰 관심으로 떠오릅니다.

YTN 이대건입니다.

영상기자 : 이수연
영상편집 : 김지연

YTN 이대건 (dg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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