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형우·류현진·안치홍'...'불혹' 투혼 발휘하는 선수들

'최형우·류현진·안치홍'...'불혹' 투혼 발휘하는 선수들

2026.05.11. 오후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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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야구 선수로는 전성기를 한참 지난 불혹의 나이에 더욱 힘을 내는 선수들이 있습니다.

결정적인 순간에, 알토란 같은 활약을 선보이면서 시즌 초반 프로야구 순위 싸움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양시창 기자입니다.

[기자]
최형우가 힘껏 날린 공이 우익수 옆에 떨어져 담장까지 굴러갑니다.

KBO 최초로 통산 550번째 2루타를 달성한 순간입니다.

이뿐만 아니라 최형우는 최다안타에 최다 루타까지 나서는 경기마다 KBO 기록을 다시 쓰고 있습니다.

1983년생, 만 43살의 나이라고는 믿기 힘든 눈부신 활약입니다.

최형우의 활약과 함께 삼성은 길었던 연패에서 벗어나 7연승을 달리며 높게 날아올랐습니다.

[최 형 우 / 삼성 외야수 : (기록은) 욕심 아예 없고, 제가 다시 삼성으로 왔기 때문에 삼성에서 다시 우승해야죠. 후배들하고. 그게 제일 큰 목표예요.]

올해 40번째 생일을 맞은 한화 류현진도 전성기에 버금가는 활약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지난 6일 KIA전에 선발 등판해 6이닝 1실점의 빼어난 투구로 KBO 통산 120승의 기념비를 세웠습니다.

매 경기 6이닝 이상을 책임지면서, 구멍 뚫린 선발 로테이션에 듬직한 버팀목이 되고 있는데, 위기에 빠진 팀의 연패마저 멈춰 세우면서 존재 가치를 더했습니다.

불혹의 나이에도 신무기 스위퍼를 장착하며 발전을 멈추지 않고 있습니다.

[류 현 진 / 한화 투수 : 제 개인 기록 (욕심) 다 없이 한화이글스가 우승을 제가 있을 때 하고 꼭 마무리하고 싶습니다.]

37살 노장의 키움 안치홍도, 끝내기 만루포 한 방으로 팀을 5연패 늪에서 구해냈습니다.

[안 치 홍 / 키움 내야수 : 어떻게 분위기를 빨리 다시 새롭게 반전시키느냐 그런 생각을 많이 했는데 그 계기가 오늘이었으면 좋겠습니다.]

베테랑 선수들의 투혼이 결정적인 순간 빛을 발하면서 프로야구는 더욱 스릴 넘치는 순위싸움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YTN 양시창입니다.

영상편집 : 전자인

YTN 양시창 (ysc0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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