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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마라톤에서 인간이 넘을 수 없는 한계로 여겨졌던 '2시간'의 벽이 마침내 무너졌습니다.
'인간의 한계는 어디까지일까?' 관심입니다.
이경재 기자입니다.
[기자]
심장을 울리는 거친 숨소리와 시계 바늘과의 처절한 사투.
지난 일요일, 케냐의 사웨가 런던 마라톤에서 1시간 59분 30초로 결승선을 끊었습니다.
오랫동안 인간의 영역 밖이라고 여겼던 2시간의 벽이 깨진 역사적인 순간이었습니다.
[사바스티안 사웨 / 케냐 : 결승선에 다가가는 건 늘 고통스럽죠. 하지만 그게 마라톤이죠. 전 좋은 기록을 세울 준비가 돼 있었습니다.]
마라톤에 적합한 켈렌진 민족으로 해발 2천m의 고원 지대에서 어릴 때부터 훈련한 사웨는 대회 6주 전부터 실전처럼 1주일에 200km를 달리며 레이스 후반 체력 유지에 집중했습니다.
의학적으로 설계된 절제된 식단과 탄소 섬유 소재가 들어간 '마법의 신발' 카본화, 그리고 비교적 평탄한 코스에 이상적인 기온, 정상급 선수들과의 치열한 선두 경쟁까지, 수많은 변수와 노력이 만들어낸 결과였습니다.
그렇다면, 과연 인간의 한계는 어디까지일까?
지난 1991년 미국의 조이너 박사는 인간의 생리학적 요소를 고려해 1시간 57분 58초를 제시했고, 2019년 호주의 앵거스 교수는 세계 기록 데이터를 기반으로 1시간 58분 05초를 최대치로 측정했습니다.
[김재룡 / 한국전력 마라톤 감독 : 그 선수들이 같은 조건, 또 좋은 코스에서 달리면 충분히 1, 2년 안에 그 선수들이 57분대를 뛰지 않을까 판단합니다.]
측정이 불가한 인간의 의지와 스포츠 과학이 아직 닿지 못한 미지의 영역은 한계 그 너머를 바라보고 있습니다.
YTN 이경재입니다.
영상편집 : 전자인
YTN 이경재 (lkja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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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을 울리는 거친 숨소리와 시계 바늘과의 처절한 사투.
지난 일요일, 케냐의 사웨가 런던 마라톤에서 1시간 59분 30초로 결승선을 끊었습니다.
오랫동안 인간의 영역 밖이라고 여겼던 2시간의 벽이 깨진 역사적인 순간이었습니다.
[사바스티안 사웨 / 케냐 : 결승선에 다가가는 건 늘 고통스럽죠. 하지만 그게 마라톤이죠. 전 좋은 기록을 세울 준비가 돼 있었습니다.]
마라톤에 적합한 켈렌진 민족으로 해발 2천m의 고원 지대에서 어릴 때부터 훈련한 사웨는 대회 6주 전부터 실전처럼 1주일에 200km를 달리며 레이스 후반 체력 유지에 집중했습니다.
의학적으로 설계된 절제된 식단과 탄소 섬유 소재가 들어간 '마법의 신발' 카본화, 그리고 비교적 평탄한 코스에 이상적인 기온, 정상급 선수들과의 치열한 선두 경쟁까지, 수많은 변수와 노력이 만들어낸 결과였습니다.
그렇다면, 과연 인간의 한계는 어디까지일까?
지난 1991년 미국의 조이너 박사는 인간의 생리학적 요소를 고려해 1시간 57분 58초를 제시했고, 2019년 호주의 앵거스 교수는 세계 기록 데이터를 기반으로 1시간 58분 05초를 최대치로 측정했습니다.
[김재룡 / 한국전력 마라톤 감독 : 그 선수들이 같은 조건, 또 좋은 코스에서 달리면 충분히 1, 2년 안에 그 선수들이 57분대를 뛰지 않을까 판단합니다.]
측정이 불가한 인간의 의지와 스포츠 과학이 아직 닿지 못한 미지의 영역은 한계 그 너머를 바라보고 있습니다.
YTN 이경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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