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거리 최강말 가리자'...YTN배 경마대회

'장거리 최강말 가리자'...YTN배 경마대회

2026.04.19. 오후 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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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과천 경마공원에서는 올해 최고의 장거리 경주마를 가리는 YTN배 경마대회가 열립니다.

잠시 뒤에 경주가 시작될 예정인데요.

현장 연결하겠습니다. 나경철 앵커!

[앵커]
저는 과천 경마공원 '렛츠런 파크 서울'에 나와 있습니다. 건전한 경마 문화의 정착과 말 산업 발전을 위해서 YTN과 한국마사회가 개최하는 YTN배 경마 대회가 벌써 25회째를 맞았는데요. 조금 전에 리포트로 보신 것처럼 봄이 실종된 듯한 덥게 느껴지는 그런 날씨인데요. 2,000m 장거리 레이스로 펼쳐질 YTN배 경주지금부터 생중계해 드리겠습니다. 오늘 도움 말씀, 한국마사회 김주리 방송위원이 함께하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김주리]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앵커]
조금 전에 말씀드린 것처럼 오늘 날씨가 정말 덥게 느껴질 만큼 기온이 많이 오른 날씨인데 이런 날씨가 말들이 경주를 하는 데 어떤 영향을 주나요?

[김주리]

경주마들은 기본적으로 서늘한 날씨를 좋아합니다. 추운 겨울이나 무더운 여름보다는 체온 조절이나 호흡 효율이 좋아지는 선선한 날씨에 안정적인 경주력을 보여주는 경우가 많고요. 실제로 겨울철이 지나고 날씨가 풀리면서 더 좋은 기록, 성적을 내는 말들이 꽤 많습니다. 오늘 정도면 괜찮은 날씨입니다.

[앵커]
오늘도 좋은 기록을 내는 말들이 있기를 기대하고요. 오늘 상당히 가족단위로 이곳을 찾은 분들이 많은데 이런 날씨 또 관람을 하기에도 좋은 날씨겠죠?

[김주리]
맞습니다. 시야가 멀리까지 확보되고 맑은 날씨이기 때문에 팬분들께서 경주 관람하기에는 딱 좋은 날씨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앵커]
오늘 레이스 잠시 뒤 3시 40분에 출발하게 됩니다. 그럼 레이스에 앞서 우희종 한국마사장의 인사말 듣고 오겠습니다.

[우희종 / 한국마사회장 : 안녕하십니까. 한국마사회 회장 우희종입니다. 제25회를 맞이한 YTN배를 위하여 발걸음 해주신 경마 팬 여러분과 내외 귀빈 여러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YTN배는 해마다 최우수 장거리 경주마를 선발하는 스테이어 시리즈의 두 번째 관문으로서, 국내 최고의 장거리 경주마들이 실력을 펼치는 의미 있는 대회입니다. 경주마들의 한계를 뛰어넘는 강인한 지구력과 기수의 치밀한 전략이 어우러진 진정한 승부를 함께 지켜봐 주십시오. 앞으로도 경마를 사랑하시는 모든 분들과 함께, 말과 국민이 행복한 말산업을 키워 나가겠습니다.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앵커]
우희종 회장의 인사말 함께하셨습니다. 우희종 회장은 지난 2월에 새로 취임을 했고요. 수의학과 교수 출신으로서 전문성을 발휘해 한국마사회를 잘 이끌어주길 기대받고 있는 상황입니다. YTN 경마대회 조금 전에 말씀드린 것처럼 올해 25회째를 맞이했는데요. 어떤 대회인지, 간략하게 소개를 해 주시죠?

[김주리]
YTN배는 2000년 광복절을 기념해서 특별경주가 시작되었는데요. 장거리 우수마를 가리는 스테이어 시리즈의 두 번째 관문입니다. 한국경마에서 내로라하는 걸출한 말들이 출전하는 만큼 일반 시청자들께서도 오늘 이 경주로 한국 경마의 수준과 분위기를 느끼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앵커]
오늘도 경주마들이 어떤 경주를 펼칠지, 어떤 레이스를 펼칠지 상당히 기대가 되는데요. 오늘 모두 10마리가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오늘 경주의 관전포인트를 짚어주시죠.

[김주리]
먼저 1관문의 우승마였던 클린원이 빠지면서 아쉬움이 있기는 하지만 그래서 더욱 혼전이 예상되고 그에 못지않은 쟁쟁한 말들이 출전하고 있습니다. 먼저 주요 말들을 살펴보면 2024년, 2025년 YTN배 우승마 디펜딩챔피언으로 글로벌히트가 있고요. 6개월 만에 큰 무대에 복귀하는 무대이기 때문에 그만큼 관심을 많이 받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부산 경남의 현역 최고라는 타이틀이 무색하지 않은 스피드영 그리고 서울 장거리 경주 간판스타인 강풍마의 대결 구도도 흥미롭습니다. 또 여기에 직전 1관문에서 준우승을 거뒀던 석세스백파의 활약도 궁금해집니다.

[앵커]
이제 곧 경주가 시작될 것으로 보이는데 많은 관람객 여러분들이 환호를 보내주고 계시고요. 또 상당히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이제 경주마 10마리가 곧 게이트로 들어서게 되면 출발 소리와 함께 2000m 경주가 시작되는데요. 방금 전에 말씀해 주신 것처럼 서울 말 5마리, 그리고 부산 경남 말 5마리가 이번에 출전하게 되죠?

[김주리]
소속 경마장으로 보면 말씀하신 것처럼 서울에서 5마리, 부산경남에서 5마리가 출사표를 던졌는데요. 최근 4년 연속 부산경남의 말들이 우승을 차지했기 때문에 과연 서울 대표마들이 자존심을 걸고 우승컵을 탈환할 수 있을지도 눈여겨보시면 더욱 흥미로운 경주 관전이 될 것 같습니다.

[앵커]
서울 말들이 오늘 경주에 상당히 욕심을 내겠는데요.

[김주리]
홈그라운드이기 때문에 아마 더욱 그럴 것 같습니다.

[앵커]
지금 10마리의 말들이 속속 게이트로 들어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김주리]
이렇게 큰 경주에는 최대 16마리까지 출전할 수 있는데 오늘 YTN배는 10마리가 출전합니다. 그만큼 발생할 수 있는 변수의 폭이 좁다는 이야기고 바꿔 말하면 경주마들의 자신의 경주력을 온전히 펼칠 수 있는데요. 이제 곧 시작하겠습니다.

[앵커]
모두 게이트로 들어왔고요. 2026년 제25회 YTN배 10마리 말들이 모두 출발했습니다.

[김주리]
10마리의 말들이 2000m 긴 호흡의 경주를 시작했습니다. 능력 있는 말들이기 때문에 크게 뒤처지는 말 없이 10마리의 말들이 자리를 잡고 있고요. 가장 바깥쪽에 있는 보라색 모자를 쓰고 있는 부산의 석세스백파와 안쪽에 있는 2번 두 마리가 초반 선두를 이끌고 있습니다.

[앵커]
2번 말 배트캡틴이 지금 선두권을 형성하고 있는 가운데 계속해서 추격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김주리]
그리고 보라색 박재희 기수와 함께하는 글로벌히트, 중위권 이내에서 전개를 해오고 마지막 400~500m를 남겨둔 시점에서 순위를 어느 정도 끌어올릴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앵커]
첫 번째 곡선 코스를 지나고 있는 상황이고 이번에 두 번째 직선코스에 들어섰을 때 어떻게 순위가 바뀔지 기대가 되고 있습니다.

[김주리]
거리가 2000m입니다. 긴 호흡으로 이어지는 경주이기 때문에 얼마든지 역전의 기회를 노릴 수 있는 충분한 시간이기도 합니다. 초반 출발을 잘 끊었던 이번 배트캡틴이 앞선을 장악하고 있고 바깥쪽을 장악하고 있는 석세스백파 지난 1관문에서 기대 이상의 선전을 거두면서 준우승을 거뒀던 말인데 이번 경주 아마 다크호스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말 중 한 마리입니다.

[앵커]
두 번째 곡선코스로 접어들고 있는 가운데 2번 배트캡틴 9번 마 석세스백파가 접전을 펼치고 있는 상황입니다.

[김주리]
글로벌히트 안쪽, 뒤쪽에서 경주를 펼치고 있는 4번 스피드영의 모습도 보이고 있는데 직전 1관문에서 4위를 기록했고 외곽으로 크게 돌면서 거리적인 손실이 있었는데 오늘은 안쪽 게이트에서 출발한 만큼 안쪽에서 경주를 전개하고 있네요.

[앵커]
마지막 직선코스에 진입했습니다.

[김주리]
안쪽 2번 배트캡틴이 버티고 있는 가운데 바깥쪽에 있는 글로벌히트 그리고 안쪽에 있는 석세스백파 두 마리의 거리차가 좁혀지고 있고 여기에 4번 스피드영까지 가세하기 시작합니다.

[앵커]
결승선을 눈앞에 두고 있는데요.

[김주리]
과연 어떤 말이 우승을 차지할 수 있을지. 안쪽에서 9번 석세스백파가 우승한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진기영 기수의 석세스백파가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지금 막판까지 지난해와 그리고 2년 전 우승자인 글로벌히트가 계속해서 추격을 했거든요. 그 추격을 따돌리고 결국은 9번 석세스백파가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김주리]
정말 대단합니다. 지난 1관문에서 3, 4선 정도에 있다가 직선주로에서 안쪽 추입을 시도했거든요. 그 직전 경주에서 보여줬던 그 경주력을 다시 한 번 재현을 했던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앵커]
글로벌히트 같은 경우는 지난해 경기에서도 마지막 직선주로에서 크게 역전을 하면서 여유롭게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었는데. 올해는 약간 역부족이었던 것 같아요.

[김주리]
맞습니다. 석세스백파는 최정상급 경주라고 하기에는 기복이 있는 경주마였는데. 그런데 작년 8월 클래식 대회 때 보였던 기세, 그때 당시 글로벌히트, 스피드영 이런 말들을 따라오지 못할 정도로 크게 이겼던 그 전성기를 다시 맞고 있는 것 같아서 참 고무적입니다.

[앵커]
석세스백파가 우승을 차지했고 오늘 레이스 운용을 어떻게 바라보셨습니까?

[김주리]
오늘 이 경주 자체로 보면 24번의 경주 역대 경주 중에서 6세 이상의 말들이 우승한 건 4번밖에 없습니다. 경주마 생애를 보면 빠르면 2세, 3세에 데뷔를 해서 6세 이상까지 최상을 차지하는 게 많지 않거든요. 이번 경주도 마찬가지로 5살인 석세스백파가 세대교체를 했다고 평가할 수 있겠고요. 이런 말들이 아직까지 한국 경마 최상위 대회에서 활약하고 있다는 점이 참 놀랍고 기특하기도 합니다.

[앵커]
석세스백파가 의미 있는 우승을 차지한 상황이고요. 올 시즌 경마대회 전망을 부탁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김주리]
국내 경마대회 중에서 가장 역사가 깊으면서 한 해를 마무리하는 대회가 그랑프리입니다. 글로벌히트, 위너스맨, 문학치프 이런 말들이 YTN배 우승을 거쳐서 그랑프리까지 섭렵했던 말이거든요. 그만큼 오늘 이 대회에서 활약했던 이 말들이 3관문 부산광역시장배, 그리고 하반기에 있을 국제대회 코리아컵, 대통령배, 그랑프리 같은 굵직한 대상 경주에서 그 기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그리고 한국마사회에서는 말산업과 경마를 살리기 위한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는데. 시크릿웨이투어가 시작됐다고 하더라고요.

[김주리]
맞습니다. 바로 어제부터 시작됐는데요. 시크릿웨이투어라는 말에서 알 수 있듯이 일반 방문객이나 관람객들에게 공개가 되지 않은 경마공원의 숨은 공간을 탐방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입니다.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에 운영이 되고요. 경주마들이 지내는 마사 시설이나 또 말 수영장, 동물병원도 함께 투어해 볼 수 있습니다. 정말 좋은 기회인 만큼 말들과 가까이서 교감해 볼 수 있는 기회에 가족분들, 친구분들 또 연인과 함께 경마공원을 방문해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앵커]
날씨가 정말 좋으니까요. 가족단위로 이곳 경마공원 함께 찾아보시는 걸 권유드리겠고요. 2제25회 YTN 경마대회 진겸 기수가 고삐를 잡은 석세스백파가 우승을 차지했다는 소식 다시 한 번 전해 드리겠습니다. 올해가 또 말의 해이기 때문에 시청자 여러분들, 힘찬 도약과 값진 성취를 이루시기를 바라면서 오늘 한국마사회 김주리 방송위원과 함께했습니다. 고맙습니다.

[김주리]
감사합니다.


YTN 이경재 (lkja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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