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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라디오(FM 94.5Mhz) [YTN 뉴스FM 월드컵 킥오프]
□ 방송일시 : 2026년 2월 14일 (토)
□ 진행 : 이광용 축구캐스터
□ 출연자 : 구자철 제주 SK 테크니컬 어드바이저, 송지훈 중앙일보 기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 이광용 축구캐스터(이하 이광용) : YTN 라디오와 함께하는 북중미 월드컵 이야기, 월드컵 킥오프는 FM 94.5 메가헤르츠 YTN 라디오와 YTN 라디오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보이는 라디오로 동시에 송출되고 있습니다. 진짜 저희가 청취자 여러분의 문자와 유튜브 댓글도 기다리고 있으니까 많은 참여 부탁드리겠습니다. 문자는 0945, 긴 문자 100원, 짧은 문자 50원이 부과됩니다. 이제 오늘 이야기 나눌 분들을 소개하겠습니다. 먼저 2014 브라질 월드컵 대표팀 주장이었죠. 2018 러시아 월드컵 카잔의 기적을 함께 했고요. 또 지난 카타르 월드컵은 해설위원으로 세 번의 월드컵 현장을 누볐던 대한민국 축구의 레전드 구자철 제주 SK 테크니컬 어드바이저 나와 주셨습니다. 반갑습니다.
◆ 구자철 제주 SK 테크니컬 어드바이저 (이하 구자철) : 네. 안녕하세요. 뭐 보이는 라디오니까 양쪽에 인사를 해야 될 것 같은데 현재는 제주 SK 테크니컬 어드바이저로 활약을 하고 있고요. 두 번 아까 말씀해 주셨다시피 두 번의 월드컵과 한 번의 월드컵 현장 경험을 토대로 오늘 또 이렇게 정규 편성이 된 월드컵 킥오프에 함께 할 수 있어서 영광스럽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감사합니다.
■ 이광용 : 구자철 어드바이저, 이제 월드컵의 생생한 경험을 오늘 방송을 통해서 여러분과 나눠주실 예정이고요. 조추첨 특집 방송 때 함께했던 중앙일보에 송지훈 축구 전문 기자도 나와 있습니다.
◇ 송지훈 중앙일보 기자 (이하 송지훈) : 안녕하세요. 살아남았습니다.
■ 이광용 : 살아남았어요.
◇ 송지훈 : 살아남았습니다. 너무 좋아요. 제가 지난번 파일럿 방송하고 나서 정말 많은 인사를 받았거든요? 그러니까 그전에 정기적으로 비정기적으로 방송도 여러 가지를 하는데요. 유독 이 방송 보시고 저한테 너무 잘 봤다고 얘기를 하시는 분들이 많아서 저도 방송하고 나서 많이 뿌듯했었고요. 이렇게 또 살아남아서 우리 지금 보이는 라디오 보시는 분들은 저 뒤에 저거 그 패널 보이는지 모르겠어요. 축! 정규 편성. 저거 보면서
■ 이광용 : 여기 있습니다.
◇ 송지훈 : 지금 저도 아주 가슴이 뿌듯합니다. 목이 매는 거 지금 소리 들리시죠? 네
■ 이광용 : 연기력이 많이 늘었는데요. 송지훈 기자? 송지훈 기자와 저는 매월 변함없이 이 자리를 지킬 예정이고요. 이번 달에는 구자철 어드바이저가 자리를 빛내주고 있고요. 주제에 따라서 가장 적합한 전문가를 찾아서 함께하는 방송으로 매월 북중미 월드컵이 있는 6월까지 여러분과 함께할 예정입니다.
◆ 구자철 : 아니 저도 다음 달에 또 나와도 되는 거잖아요?
■ 이광용 : 그렇죠.
◆ 구자철 : 너무 배제하시길래.
■ 이광용 : 아니 나온다면 우리가 마다할 이유가 없죠
◇ 송지훈 : 오히려 감사하죠. 일정 바쁘실까 봐 걱정하는 거죠.
■ 이광용 : 예. 대표팀이 월드컵 로드맵을 짜서 이제 미션 6월에 그 미션을 수행하기 위해서 준비를 차근차근 해 나가듯이 저희 방송도 그 흐름을 따라 월드컵 본선까지 다양한 주제들을 차근차근 짚어갈 예정입니다. 6월 11일 월드컵 시작이니까요. 오늘이 2월 13일입니다. 월드컵이 넉 달도 안 남았어요. 송지훈 기자?
◇ 송지훈 : 네. 정말 이제 넉 달 앞으로 다가왔고, 조만간 이제 조금 지나면 이제 카운트다운하고 며칠 남았습니다를 한창 우리가 새야 되는 이제 그런 시기가 왔는데 우리가 A조잖아요? 가장 이 대회의 문을 여는 그런 조에 들어왔기 때문에 가장 앞서서 또 경기가 있고요. 그러다 보니까 준비해야 되는 시간들도 다른 조에 비해서 좀 빨리 다가오고 있습니다. 일단 첫 경기가 우리가 6월 12일이에요. 우리 시간으로 오전 11시에 이제 유럽 예선 거쳐서 올라올 그 팀 아직 정해지지 않은 그 팀과 조별리그 첫 경기를 하게 돼 있고요. 그리고 6월 19일 오전 10시에 개최국 멕시코와 2차전 그리고 6월 25일 오전 10시에 남아공과 마지막 3차전입니다. 만약에 우리가 결승까지 올라간다면 이 대회 일정을 7월 19일까지 늘릴 수가 있습니다.
■ 이광용 : 원대한 꿈을 송지훈 기자가 밝혀줬습니다. 결승까지 올라간다면.
◇ 송지훈 : 그렇죠.
■ 이광용 : 아, 정말 꿈만 같네요. 4개월도 채 안 남은 시점입니다. 이쯤 되면 선수들 이제 현장에서 경기를 뛰게 될 그리고 뛰기를 기대하고 있는 선수들은 어떤 마음일까요? 구자철 어드바이저님?
◆ 구자철 : 일단 여기 보시면 저희가 첫 경기 상대가 미정이에요. 그 상대가 누가 되느냐에 대한 아마도 궁금증을 계속 가질 거예요. 그리고 무엇보다도 3월에 이제 A매치가 열리잖아요? 오스트리아 이제 유럽 원정을 떠나는데 그 부분을 어떻게 선수들이 또 같이 모여가지고 보내느냐, 여기에 아마 집중을 굉장히 많이 할 시기입니다.
■ 이광용 : 구자철 어드바이저 말대로 3월 말에 코트디부아르와 영국 런던 부근에서 경기를 치를 예정이고. 오스트리아와의 원정 경기도 지금 계획이 되어 있습니다. 또 우리가 월드컵에서 처음으로 상대할 유럽 팀도 3월 A매치에서 결정이 되는 거잖아요? 송지훈 기자님?
◇ 송지훈 : 그렇죠. 그 시점이기 때문에 사실 지금 우리 입장에서는 우리 것도 잘 준비해야 되고 우리와 상대할 다른 팀들의 많은 정보들도 지금 쏙쏙 빼내야 되는 아주 중요한 그런 시점이고요. 실제로 우리가 또 그 3월 평가전을 하는 이유도 우리가 본선에서 만날 팀들에 대한 어떤 모의고사 같은 그런 성격이 있기 때문에 정말 여러 가지로 중요하고 이걸 또 선수 입장으로 보면 이제 대충 선발 윤곽이 나온 선수들은 지금부터는 부상 안 당하게 정말 조심을 해야 되고요. 그 엔트리의 어떤 경계선에 걸쳐 있는 이런 선수들 입장에서는 홍명보 감독에게 하나라도 뭔가를 더 보여야 될 시점입니다.
■ 이광용 : 아까 송지훈 기자가 결승까지 가면 7월 19일이다 그런 얘기를 했는데요. 여기 여러분들 보이는 라디오에 보이시는지 모르겠지만 축! 축구 정규 편성 아래에 월드컵이 있습니다. 그리고 이 월드컵 실물을 구자철 어드바이저가 얼마 전에 보고 왔어요.
◆ 구자철 : 맞아요. 트로피 행사를 제가 다녀왔는데 실제로 바로 앞에서 봤죠. 저는 월드컵은 나갔어도 월드컵 트로피를 본 적이 그날이 처음이어서 그런 생각이 들었어요. 항상 가깝고도 먼 이웃나라 일본에서 월드컵 우승이라는 기사들을 많이 봤을 때 사실 목표가 월드컵 우승이다 막 하잖아요? 그런데 사실 우리나라에서 월드컵 우승이다라고 말하는 전문가나 선수들이 사실 없었어요. 근데 저는 그 트로피를 보면서 왜 우린 안 돼나, 준비하면 무조건 되지, 안 되는 건 없다. 그래서 그 트로피를 보면서 우리도 언젠가 월드컵 우승을 꿈꾸고, 말하고 그리고 또 준비하고 그랬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 이광용 : 그날 이제 차범근 감독, 또 차두리 화성 FC 감독, 이영표 위원, 구자철 어드바이저 이렇게 한국 축구 월드컵을 빛냈던 레전드들이 함께하는 자리였는데. 지우베르투 시우바 브라질의 전설적인 또 레전드가 함께한 자리였잖아요? 보면서 참 저도 월드컵을 실물을 한 번도 못 봤는데 어떤 느낌일까 궁금했습니다.
◆ 구자철 : 이게 현장에서 있었는데 중요한 게 월드컵 트로피가 제 눈 뭐 거의 뭐 1cm 앞에 있다고 해도 상관이 없는 그 앞에 있는데 그걸 만질 수 있는 사람은 지우베르트 시우바밖에 없었어요. 자격이 있대요. 이 트로피를 직접 만질 수 있는 거는 그 국가의 대통령 뭐 이런 분들 혹은 월드컵 우승을 했던 선수만이 트로피를 만질 수 있다라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우리나라에서도 월드컵 트로피를 만지는 날 누군가가 선수가 그런 날이 꼭 오지 않을까 또 왔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더라고요.
◇ 송지훈 : 이 방송이 아마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당장은 아닐 수도 있겠지만 이제 거기로 가는 어떤 과정을 놓아주는 방송이 되지 않을까 기대하겠습니다.
■ 이광용 : 우리 대표팀의 월드컵 준비 사실 가장 중요한 것 중에 하나가 베이스 캠프 선정인데 확정이 됐죠?
◇ 송지훈 : 네. 그 우리 대표팀이 이번에 북중미 월드컵 준비하면서 베이스 캠프 고민을 시작했던 게 사실은 지난해 한 6월 정도부터거든요. 그 미국, 캐나다, 멕시코 분산 개최가 되기 때문에 그 훈련 환경이 좋다라고 알려져 있는 그런 장소들을 하나하나 추천을 받아서 총 한 60곳 정도를 처음에 선정을 했고요. 거기를 다 가봤다고 합니다. 그러니까 직접 가보기도 하고 이제 누구를 보내기도 하고 해서 정리를 해서 한 30곳 정도로 추려놓고 우리가 본선 조추첨을 기다렸던 거예요. 그런데 사실은 우리가 지금도 이제 정말 신기하다라고 얘기를 하지만 대부분의 도시가 이제 미국에서 열리기 때문에 미국에서 11개 도시고, 멕시코가 3개 그리고 캐나다가 2개 도시거든요. 개최 도시가. 그래서 어지간하면 미국이겠지 하고 미국에 거의 다 많이 만들어 놨는데. 우리가 조별리그 세 경기를 다 멕시코에서 하기 때문에
■ 이광용 : 맞아요.
◇ 송지훈 : 급하게 다 이제 수정하고 추가하고 하는 과정을 거쳐서 정해진 게 과달라하라. 우리가 조별 리그 두 경기를 치르게 된 그 장소고요. 뒤에서 우리가 좀 자세하게 얘기를 많이 할 건데 워낙에 우리 경기장과 가까운 곳에 있기 때문에 우리 입장에서는 상당히 좋은 입지를 선점을 했다. 사실 그 우리가 똑같은 장소를 콜롬비아 대표팀이 탐을 냈어요. 우리가 거기 할래 이렇게 해가지고 이렇게 우리랑 같이 경합을 했는데 우리가 월드컵 추첨에 시드가 높았기 때문에 콜롬비아 나가 하고 우리가 먼저 선점을 했습니다.
■ 이광용 : 11회 연속 본선 진출한 팀인데. 어디 감히
◆ 구자철 : 한국의 위상이 그 정도는 월드컵에 충분히 된다고 보죠.
■ 이광용 : 대한민국 축구의 위상을 구자철 어드바이저가 언급을 했는데요. 이 베이스 캠프의 중요성, 월드컵을 직접 경험해 본 선배 입장에서 어떻게 얘기할 수 있을까요?
◆ 구자철 : 우선 저희 우리 대한민국 대표팀의 베이스 캠프는 저는 굉장히 좋은 위치에 잘 골랐다고 생각을 하고 있어요.
■ 이광용 : 과달라하라 경기장 근처다. 좋다.
◆ 구자철 : 이제 중요한 거는 사실 2014년 월드컵 준비하면서 저희가 미국 마이애미에 갔다가 들어가서 이과수에 있었는데 훈련장에 대한 그런 것들. 퀄리티. 왜냐하면 선수들이 들어와 가지고 정말 잔디도 밟고 훈련하고 이런 첫 번째 중요한 거는 운동장이 좀 중요해야 되고요. 두 번째는 숙소 잠을 잘 잘 수 있는 환경이 필요한데요. 그런 부분들이 잘 되면 선수들이 굉장히 좀 자유롭게, 편안하게 이동을 할 수 있을 것 같고요. 사실 어떤 느낌이냐면 베이스 캠프는 집이에요. 집. 사실 한 달 동안 살 집이에요.
■ 이광용 : 그렇죠.
◆ 구자철 : 거기서 경기하러 2박 3일로 첫 경기하러 이동해서 원정 치르고 다시 돌아와서 계속 그 집에서 계속 또 생활을 해야 되는 거예요. 그래서 저는 개인적으로 이거는 제 개인적인 생각인데 여러 가지 매번 월드컵을 하면서 똑같은 패턴으로 갔겠지만 약간 저는 멘탈 코치라든가 뭔가 새로운 방들이 하나씩 생겨나서 선수들이 뭔가 이 시간을 보내면서도 산책도 하고 막 진짜 자유롭거든요.
◆ 구자철 : 네. 그럴 때 누군가와 같이 얘기도 해보고 심리도 할 수 있고 하는 그런 지원도 있었으면 좋겠고
■ 이광용 : 그 부분이 지난 월드컵들에서는 좀 부족했던 건가요?
◆ 구자철 : 뭐 사실 돌이켜보면 그런 부분들이 필요한 선수들도 꽤 많다라고 생각을 하거든요. 뭐 그래서 그런 부분들까지도 세세하게 꾸민다면 저는 기본적으로는 좋은 베이스 캠프를 가지고 있다라고 생각을 하고
■ 이광용 : 그러니까 지원의 어떤 세부적인 내용도 구자철 어드바이저가 언급을 해줬는데 2014년에 브라질 월드컵 때는 이제 구 어드바이저 말대로 이과수였고요. 그렇죠 또 8년 전 러시아 월드컵 때는 상트페테르부르크였어요. 어땠습니까? 그 당시에 그 두 곳을 돌아보면
◆ 구자철 : 완전히 달라요. 이과수는 사실 입지적인 면에서는 저는 그렇게 좋진 않았다고 생각을 해요. 너무 멀었어요. 그 피로도가 이동하고 하는데 너무 멀었고 대신에 돌아오면 그 동네에 있는 이과수 주민분들이 이제 한국 이제 축구 국가대표팀 버스가 이렇게 쫙 공항에서 이렇게 쫙 시내를 통과하잖아요. 그럼 막 열렬히 환호해요. 막 진짜 그게 막 보여요. 예. 그러면 약간 좀 힘이 나요. 사실 에너지가 회복되는 거 맞아요. 예 근데 근데 이동 거리가 솔직히 너무 멀었어요. 그래서 그 기억이 너무 피로감이 있지 않았나라는 생각이 아직도 있어요.
■ 이광용 :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는 어땠습니까?
◆ 구자철 : 거기도 약간 이동 거리는 또 있었어요. 사실 없진 않았어요. 막 4시간, 5시간 버스 비행기를 타고 다녀야 되고 했는데요. 약간 호수 근처에 있어서 이과수보다는 일반 사람들이나 관광객들 팬들을 마주할 수 있는 숙소였거든요. 그래서 조금 더 뭔가 이렇게 포근함과 아늑함보다는 활기찬 약간 도시에 있는 느낌이었고 뭐 장단점이 있었는데 사실 저는 개인적으로 입지가 좋다면 이동 거리가 가깝다면 이과수의 있던 그 환경을 저는 추천을
■ 이광용 : 분위기로는
◆ 구자철 : 분위기가 좋았죠.
■ 이광용 : 사실 저도 지난 세 번의 월드컵 현장을 갔었고요. 우리 구 어드바이저도 지난 세 번의 월드컵 현장에 있었고 송지훈 기자도 월드컵 현장 그 누구보다 많이 갔던 전문 기자인데
◇ 송지훈 : 저는 이번이 다섯 번째입니다.
■ 이광용 : 선배네요. 우리보다. 어떻습니까? 이게 월드컵 대표팀에게 이 베이스 캠프란?
◇ 송지훈 : 제가 그동안 가봤던 이 베이스 캠프 시스템이 생기고 나서 가봤던 곳 중에 가장 좋았던 곳은 저는 남아공 러스텐버그였던 것 같아요. 그때도 우리가 고지대의 적응이 중요한 변수였거든요. 요하네스버그가 이제 해발고도가 약 1700미터 정도 되는데요. 그 고지대에 적응해야 된다는 얘기가 처음 나왔던 이제 월드컵이고 그래서 그때 당시에 그 오스트리아의 노이슈티프트라는 지역에서 거기가 한 해발 고도 1000미터 조금 넘는 곳인데 거기서 먼저 전지 훈련을 하고, 그런 다음 이 러스텐버그로 여기가 한 1230미터 정도 됐던 그런 지역으로 기억이 되는데 그렇게 두 군데를 거치면서 점점 해발 고도를 올려가지고 이제 높은 데서 뛰는 것에 대한 적응을 마쳤던 이제 좀 그런 기억이 있었고 사실 이거 관련해서 제가 이제 전문가들에게 좀 많이 물어보니 그 해발 한 1200미터 정도 이제 그거가 이제 넘어가도 우리가 이제 해발 고도 적응에 대한 그런 효과를 볼 수 있다고 해요. 그래서 러스텐버그가 딱 1230미터니까 효과를 볼 수 있는 지역이었다는 생각이 들고요. 저는 최악을 꼽는다면 지금 구자철 어드바이저가 얘기했던 이과수 이과수 정말 너무 좋은 데였어요. 제가 지금까지 가봤던 그 모든 베이스 캠프 중에 제일 아늑하고, 잔디도 괜찮고, 주변 주민들의 환호도 좋고 했는데 거리가 너무 멀었습니다. 말씀하셨던 대로
■ 이광용 : 맞아요.
◇ 송지훈 : 그때 당시 제가 기사도 썼던 기억이 나는데요. 우리 대표팀이 그 베이스 캠프에 있으면서 각 조별리그 경기 도시로 이동을 하잖아요? 그 세 군데 왔다 갔다 했던 전체 거리가 5천 킬로미터가 넘었습니다. 우리 조별리그 같은 속해 있는 팀들 중에 제일 멀리 다녔어요.
■ 이광용 : 맞아요.
◇ 송지훈 : 그래서 정말 좋은 장소였음에도 불구하고 한 번 왔다 갔다 하면서 우리 선수들 체력을 너무 많이 뺐던 그 아쉬움이 있어서 사실 우리가 그 이후에는 우리가 장소도 중요하지만 이동 거리도 중요하구나라는 걸 깨닫게 된 대회였기도 하거든요. 그런 점에서 보면 우리가 이렇게 좋았던 곳 그리고 안 좋았던 것들에 대한 어떤 정보를 앞으로 잘 취합을 해서 준비를 하는. 지금 미국 전지 훈련지가 아직 결정이 안 됐으니까 많이 참고를 해야 될 것 같습니다.
■ 이광용 : 우리가 기분 좋게 여행을 가도 여독이라는 게 있잖아요? 이동 거리가 멀면 거기에 따르는 피로가 있고. 여행 마치고 와서 이제 막 좀 누적된 피로로 인해서 일상이 돌아가는 데 어려움이 따르는데, 그 이동 거리의 중요성을 송지훈 기자가 콕 집어서 얘기를 해줬어요.
◆ 구자철 : 이게 더 디테일하게 들어가면 어떤 부분이 있냐면요. 경기를 치열하게 90분을 뛰잖아요? 그러면 월드컵은 특히 경기를 경기 중에 한 70분, 80분 지나면 한계를 느낄 때가 있어요. 왜냐하면 그만큼 힘도 들어가고 더 이겨야 되기 때문에. 더 많이 뛰고, 더 빨리 뛰기 때문에 너무 힘든 거에요.
■ 이광용 : 그러니까 선수들이 평소에 뛰는 경기랑 완전히 다른거죠?
◆ 구자철 : 그렇죠. 근데 그걸 이겨내서 90분을 뛰고 나면 아무래도 근육에 문제들이 굉장히 많이 일어나니까요. 안에서 염증도 많이 생기고, 내 한계를 이겼기 때문에 폐도 그렇고, 안에 뭐 장기도 그렇고 피로감이 엄청 날 거 아니에요? 근데 그거를 비행기를 타고 이동을 할 때 그 느낌이 피로가 안 풀렸는데 계속 그 비행기 기압의 영향으로 계속 막 붓고 있고, 막 빨리 내렸으면 좋겠고. 왜냐하면 다음 경기 또 해야 되잖아요.
■ 이광용 : 그렇죠.
◆ 구자철 : 근데 그 부분이, 뭐라 그럴까요. 적응할 수 있는 그 시간이 브라질 때는. 아, 그거는 넘었어요. 이제 제발 착륙했으면 좋겠다. 근데 그게 끝이 없었죠. 그때는
■ 이광용 : 생각을 해 보니까 2010년 남아공 월드컵 베이스 캠프가 제일 좋았다라고 송지훈 기자가 얘기를 했고 지난 4년 전 카타르 월드컵은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이 워낙 가까이 있었잖아요? 거기는
◇ 송지훈 : 뭐 그냥 천국이죠. 이동 거리라는 게
■ 이광용 : 그러니까 걸어서 갈 수 있을 정도였으니까. 그런데 2010년과 2022년에 우리가 원정 16강을 했잖아요.
◆ 구자철 : 그렇죠.
◇ 송지훈 : 그렇네요.
■ 이광용 : 그러니까 베이스 캠프의 중요성이 여기서 또 드러나는
◇ 송지훈 : 입지가 좋았던 곳에서 성적이 좋았다. 저도 그 생각은 못 해 봤는데 생각해 보니 그렇네요.
◆ 구자철 : 근데 그 이유 중에 하나는 한국 대표팀의 능력치를 개개인마다 따져봤을 때 상대 팀과 만약에 1 대 1로 비교한다고 그래도 전혀 꿀리지 않아요. 물론 그 탑 티어 팀들한테는 우리가 좀 모자르겠죠. 근데 그 외의 팀들한테는 능력적인 면에서는 저희가 얼마든지 그 팀들을 이기고 올라갈 수 있는 팀이거든요. 그런 부분에서 베이스 캠프는 선수들의 좋은 컨디션으로 최고의 결과를 내기 위한 아주 중요한 곳이다라고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아요.
■ 이광용 : 그리고 2010년 남아공 월드컵도 이제 고지대에서 우리가 경기를 치러야 하는 상황이고 고지대에 적응을 했습니다. 당시에 구자철 어드바이저가 최종 명단에 들기 직전에 이제 돌아오는 아쉬움이 있었죠. 그런데 그때 당시에 그럼 고지대 적응까지는 같이 갔던
◆ 구자철 : 맞아요. 그 아까 말씀하셨던 노이슈티프트, 그 인스부크에서 차 타고 약 30분 정도 들어가면 있는 곳이거든요. 근데 거기가 이제 약 1200미터 그 정도 될 거예요. 1100에서 1300 사이에 될텐는데 당연히 처음에 힘들죠. 이게 호흡이 좀 짧아져요. 달라요. 확실히 달라요. 다르죠. 호흡이 짧아져요. 예를 그러니까 거기에 적응이 되면 그래도 좀 편한데 이게 분명히 공기는 좋은데 호흡이 좀 짧아진 느낌이 들어요. 근데 거기에서 만약에 100m 달리기를 아주 빠르게 뛰었다고 생각하면 한국에 있을 때에는 회복 속도가 조금 더 깊게 마셔진다면 거기서 좀 뭐 이런 식으로 좀 짧아지는 거죠. 이
◇ 송지훈 : 덜 쉬어져요. 딱 그 느낌입니다.
■ 이광용 : 당시의 21살, 22살 구자철이었는데도?
◆ 구자철 : 그렇죠. 그래서 물도 굉장히 중요하고, 공기도 중요하고요. 무엇보다 중요한 건 산소가 되게 중요해요. 근데 고지대는 산소가 없으니까 그거를 뭘로 채우려고 그래도 채울 수가 없어요. 그래서 적응 기간이 무조건
■ 이광용 : 어느 정도 있으니까 적응되던가요?
◆ 구자철 : 그래도 최소 2주는 넘겨야죠. 사실 그래도 2주는 넘겨야죠. 그거를 하기에는 2주는 넘겨야
◇ 송지훈 : 뒤에 가서 다시 얘기할 거지만 과학적으로도 그렇습니다.
■ 이광용 : 과학적으로도. 네. 일단은 과달라하라에서 조별리그 1차전 3월에 이제 유럽 플레이오프를 통과하는 팀과 만나고 그리고 또 멕시코와 약간 지옥 같은 그런 분위기 속에서 경기를 하게 되는데 몬테레이 그 남아공과 경기를 치르는 몬테레이는 좀 내려가죠.
◇ 송지훈 : 네 그 해발 고도 자체가 550m 정도라고 하니까 많이 낮고 거기는 이제 고온 다습하다라고 얘기가 나와요. 근데 그러니까 쉽게 얘기하면 우리나라의 한여름 무더위 날씨 정도 된다고 하거든요. 근데 그러니까 사실은 우리가 고지대에서 1차전, 2차전을 치르고. 3차전은 해발 고도는 낮지만 무더운 곳에서 하게 되는 건데요. 두 가지 환경이 너무 다르기 때문에 일단 거기에도 대비를 해야겠지만 전문가들이 그런 얘기하시더라고요. 우리는 그래도 한여름에 고온다습한 그런 환경을 K-리그에서 뛴 선수들은 경험을 했기 때문에 그 체험을 안 해본 선수들하고 비교하면 많이 나을 것이다. 빨리 적응할 수 있을 것이다라는 얘기는 하시더라고요.
■ 이광용 : 사실은 그 경기장에서 우리와 상대할 팀이 남아공인데 남아공을 현장 취재를 해봤던 송지훈 기자. 남아공은 습하지는 않잖아요? 좀 건조한 날씨 아닌가요?
◇ 송지훈 : 그렇죠. 건조한 날씨고. 그러니까 아프리카라고 하지만 사실 그렇게 무덥지도 않았거든요. 남아공은 그런 기온 차도 있어서 오히려 우리가, 아마 제가 볼 때 남아공 선수들은 그 습도를 별로 경험하지 못했을 것 같아요.
◆ 구자철 : 정확해요. 오히려 아프리카잖아요. 근데 남아공 같은 선수들, 제가 유럽에서도 같이 뛰어보지만 습도 높은 곳에 적응을 잘 못하더라고요.
■ 이광용 : 재작년이었나요? 제시 린가드 선수가 제주 원정을 한번 떠나서 그 습도가 한 80%, 90%. 비는 안 오는데 습도가 그렇게 높은 날씨를 뛰더니 거의 뭐 욕을 하더라고요.
◆ 구자철 : 진짜 제가 그 경기를 이제 위에서 지켜봤는데 정말 호흡 소리가 위에까지 들릴 정도로 이게 경기 내내 계속 보여집니다. 아무것도 못하고 왔어요.
■ 이광용 : 대한민국의 한여름을 제대로 경험한 우리 선수들은 몬테레이의 덥고 습한 날씨는 아무것도 아닐 것이다.
◇ 송지훈 : 한여름이 몬테레이에서 치를 3차전에 아마 큰 도움이 될 겁니다.
■ 이광용 : 사실은 지금 대한민국의 경기 일정 또 경기장 배치 그리고 상대 이런 것들이 지금 다 나와 있는 상황이잖아요? 물론 첫 번째 상대는 3월에 결정이 되고. 덴마크가 될지, 체코가 될지 혹은 또 다른 나라가 될지 아직 모르는 상황입니다만. 지금 전체적인 일정과 과달라하라 두 경기, 몬테레이 한 경기 이렇게 치러지는 조별리그 경기 배치는 어떻게 보세요?
◆ 구자철 : 전혀 나쁘지 않아요 사실 이동 거리나 그다음에 뭐, 그렇잖아요. 이 선수들의 기분도 굉장히 중요하거든요. 첫 경기 유럽. 사실 너무나도 익숙한 팀이거든요. 우리 국가대표 선수들한테는 유럽을 상대한다는 건. 그리고 유럽의 탑 팀들은 아니잖아요? 사실. 저희가 붙었을 때에 개인적으로도 충분히 이길 수 있고, 해볼 만하고, 또 선수들이 그런 자신감을 또 갖고 있는 팀하고의 첫 경기 경기이기 때문에 저는 굉장히 나쁘지 않다라고 보고 있고요. 사실은 멕시코에서 열리는 월드컵에서 멕시코와 한다는 게 제일 부담스럽거든요. 그거는 월드클래스 팀하고 하는 것과 같은 급이 될 거예요. 아마 그 분위기나
◇ 송지훈 : 짜증 났어요. 그 조 추첨 나왔을 때
■ 이광용 : 아니 우리 3명 모두 2018년 러시아 월드컵 로스토프 경기장 현장에 있었는데
◇ 송지훈 : 그렇죠.
■ 이광용 : 거기가 멕시코가 아님에도 멕시코였잖아요?
◇ 송지훈 : 제가 그 경기 장소로 넘어가는 비행기 그리고 내렸던 공항, 가는 데마다 정말 그 초록색. 그 공항에서 제가 커피 한 잔 마시면서 비행기 기다리는데 갑자기 초록색 입은 분들이 제 주변을 이렇게 둘러싸더니 어디서 왔어? 한국에서 왔는데라고 그랬더니 그래 하더니 바로 저를 둘러싸고 자기네들 응원가를 막 하면서 정말 저를 정신없게 하더라고요. 가는 데마다 그런 사람들이 있어.
■ 이광용 : 아니 저도 모스크바 공항에서 로스토프로 출발할 때부터 경기장 4만 중에 3만 이상 그 녹색 물결로 채운 멕시코 팬들. 끝나고 나서 로스토프 공항에서 이제 막 승리의 기쁨을 표현하는 멕시코 팬들이 아직도 8년 전인데도 기억이 생생하거든요?
◇ 송지훈 : 제가 그거 물어봤어요. 너희는 어떻게 이렇게 많이 왔어?
■ 이광용 : 저도 그걸 물어봤어요.
◇ 송지훈 : 그랬더니 그 얘기하더라고요. 우리는 월드컵이 일단 딱 끝나면 그다음 날부터 다음 월드컵 대비한
적금을 시작해. 똑같은 얘기 들으셨죠?
■ 이광용 : 맞아요. 그 얘기하잖아요. 직장 그만두고 집 팔고 왔다는 사람도 있었어요.
◇ 송지훈 : 4년을 모아서 그 모은 돈을 자기는 월드컵 관람에 쓴다, 이런 나라하고 우리가 상대를 합니다.
■ 이광용 : 그래서 제가 그때 그 얘기를 송지훈 기자랑 같은 얘기를 듣고. 아, 그렇구나. 너희는 이길 자격이 있는 나라다라는 얘기가 절로 나왔습니다.
◆ 구자철 : 맞아요. 진짜 근데 그랬던 월드컵, 그랬던 멕시코 팬들이 홈에서 하잖아요?
◇ 송지훈 : 그러면 그런 사람들이 그 경기장에 가득한 겁니다.
■ 이광용 : 그리고 제가 기억나는 게 2014년 1월인가요, 2월에. 우리가 홍명보호가 유럽파는 없이 국내파 중심으로 미국 전지 훈련 갔었잖아요? 그 당시에 이제 LA에서 코스타리카 또 샌안토니오에서 멕시코 또 LA로 돌아와서 이제 미국이랑 평가전을 할 때 샌안토니오 경기를 제가 중계했었거든요.
◇ 송지훈 : 알라모 돔이었죠.
■ 이광용 : 그 5만이 넘는 알라모 돔을 전부 다 초록색 유니폼으로 채우면서 4대 0으로 졌던 그 기억이 있는데. 그래서 사실은 멕시코 현지에서 멕시코는 아르헨티나, 브라질이다 급이다라는 건 저는 동의하거든요. 그만큼 좀 긴장하면서 좀 준비를 해야 될 조별리그 2차전. 저희가 뭐 겁을 드리는 게 아니라 그만큼 준비를 잘해야 된다.
◇ 송지훈 : 철저하게 해야 된다는 뜻이지
■ 이광용 : 그래서 준비의 중요성은 사실 구자철 어드바이저가 그 누구보다 잘 알잖아요?
◆ 구자철 : 아니 그런 경기 그런 큰 경기는 선수한테도 일생일대 한 번 올까 말까 한 빅매치예요. 근데 만약에 그런 경기에서 준비가 잘 돼 있어서 경기를 즐길 수 있다. 그리고 상대보다 우월한 실력을 그 많은 감정 앞에서 관중들 앞에서 보여주고 우리 국민들을 기쁘게 해 줄 수 있다 그렇게 된다 그러면 저는 벌써부터 굉장히 설레이거든요.
■ 이광용 : 왜 구자철 어드바이저가 이런 얘기를 하냐면 12년 전 브라질에서 그 준비에 있어서의 약간의 패착들이 좀 있었잖아요? 우리 대표팀이
◆ 구자철 : 이게 2014년 월드컵. 또 아까 말씀하셨던 베이스 캠프 선정도 약간 미흡했고 여러 가지 일들이 있었고, 2018년에 러시아 월드컵 하면서도 저희가 그때도 오스트리아에서 전지 훈련을 했어요. 근데 그때도 정말 잡음과 문제점이 그 전지 훈련 내내 있었어요. 너무 스트레스 받을 정도로. 저희 전지 훈련 그 경기에서 이제 연습 경기를 어디 그 코트디부아르 어디랑 했었는데, 저희가 비공식으로 하나 했었거든요? 근데 그것도 버스를 타고 2시간 반을 이동을 해서 경기하고 막 그랬었어요.
■ 이광용 : 경기장 선정 자체가 좀 문제가 있었나요?
◆ 구자철 : 안 되는 거죠. 월드컵을 나가고, 월드컵이 이제 한 달도 안 남았는데 평가전을 치르는데 호텔에서 경기를 하러 가는데 2시간 반을 이동해서 경기를 하고 다시 2시간 만에 오고.
■ 이광용 : 그러니까 전주에서 경기를 치르는데 서울에서 출발하는 것 같은 그런 거네요?
◆ 구자철 : 네. 그리고 훈련도 사실 저희가 들어가서 하루를 못 쉬었어요. 그것 때문에 선수들이 너무 불만이 너무 많았어요. 너무 저희가 파워 트레이닝을 진짜 많이 했었거든요. 근데 막 근육이 막 찢어지도록, 막 아프고 매일 막 얼음물에 담그고 있고 마사지 받고 있고. 막 죽어나는데 계속 버티는 거예요. 계속. 근데 월드컵에서 상대보다 더 우월하기 위해서는 체력이 돼야 되기 때문에 파워 트레이닝으로 체력을 다져 놓자 해가지고 계속 왔는데 이제 선수들, 고참들이 가서 얘기를 하고. 선수들 과부하 걸린다, 좀 우리도 쉬어야 된다 막 얘기를 했는데 그게 다 허용도 사실 안 됐었거든요. 그런 상태에서 경기를 하러 가는데 2시간 반을 또 피로도를 가지고 경기를 하니 몸이 움직일 수가 없죠. 사실
■ 이광용 : 그 당시에 사실은 주축 선수들 부상 때문에 좀 공백이 있었던 게 생각이 나는 게 첫 경기 스웨덴전에서 박주호 선수가 왼쪽에서 점프하면서 내려오고 바로 또 아웃되기도 했고, 기성용 선수도 멕시코전 끝나고 부상 때문에 그 독일전 못 뛰기도 했고 그런 일들이 갑자기 또 떠오르네요.
◆ 구자철 : 저도 독일이랑 할 때 계속 무릎 아파가지고
■ 이광용 : 그러니까 60분 정도 쏟아내고 나왔잖아요? 그 당시에
◆ 구자철 : 그게 사실은 준비 과정에서 나온다고 생각을 해요. 그래서 아까 방금도 말씀드렸다시피 멕시코, 일생일대 어떤 그런 경기를 해보겠어요? 그거는 진짜 특별한 경험이 될 거예요. 선수들한테. 근데 만약에 이러한 전에 있었던 경험을 토대로 우리가 준비를 잘해서 베이스 캠프 선정부터 준비 과정 모든 것들이 준비가 잘 된 상태에서 선수들이 만약에 멕시코와 경기를 한다. 그리고 그 경기에서 우리 나라 대표팀 선수들이 멕시코보다 우월한 경기와 함께 결과를 가져온다. 저는 그게 월드컵에서 가장 느낄 수 있는 최대의 보람과 환희일 것 같습니다.
■ 이광용 : 정말 구자철 어드바이저의 생생한 경험담을 들으니까
◆ 구자철 : 제가 좀 흥분을 해가지고. 근데 이거는 사실 그때 당시에 얘기하면 사실 파장이 너무 크기 때문에 얘기를 못 하잖아요. 사실.
■ 이광용 : 이거 또 오늘 방송 듣고 또 기자들 전화 오는 거 아니에요? 그때 당시에 무슨 일이 있었습니까? 막 이런 질문하는 거 아니에요? 송지훈 기자가 지금 눈에 지금 반짝반짝거리고 있어요.
◇ 송지훈 : 아니 뭐 저도 그때 당시에 대해서는 할 말이 많은데.
■ 이광용 : 아, 저도 뭐 지나가는 말로
◇ 송지훈 : 하지만 뭐 참아야 되는 부분도 있고 그리고 우리 한국 축구가 이제 그런 경험들을 통해서 뭔가 교훈을 받았기를. 그래서 이번 월드컵 준비하는 과정에 그런 교훈들이 많이 적용이 되기를 바랍니다.
◆ 구자철 : 맞습니다. 이게 저희가 이렇게 얘기하는 게 준비하는 과정에서 한 번 더 되새기면 되새겼지, 도움이 안 되는 얘기는 아니기 때문에
■ 이광용 : 월드컵은 준비를 아무리 열심히 해도 지나치지 않다. 이것을 강조하기 위해서 드리는 말씀이었습니다.
◆ 구자철 : 그렇습니다.
◇ 송지훈 : 모두가 그렇게 하고 있고요. 네
■ 이광용 : 맞습니다. YTN 라디오와 함께하는 북중미 월드컵 이야기, 월드컵 킥오프는 FM 94.5 메가헤르츠 YTN 라디오와 YTN 라디오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보이는 라디오로 동시에 송출되고 있습니다. 보고 계시죠? 청취자 여러분들께서는 문자와 유튜브 댓글로 함께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YTN 이시은 (sieun0805@ytnradi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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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일시 : 2026년 2월 14일 (토)
□ 진행 : 이광용 축구캐스터
□ 출연자 : 구자철 제주 SK 테크니컬 어드바이저, 송지훈 중앙일보 기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 이광용 축구캐스터(이하 이광용) : YTN 라디오와 함께하는 북중미 월드컵 이야기, 월드컵 킥오프는 FM 94.5 메가헤르츠 YTN 라디오와 YTN 라디오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보이는 라디오로 동시에 송출되고 있습니다. 진짜 저희가 청취자 여러분의 문자와 유튜브 댓글도 기다리고 있으니까 많은 참여 부탁드리겠습니다. 문자는 0945, 긴 문자 100원, 짧은 문자 50원이 부과됩니다. 이제 오늘 이야기 나눌 분들을 소개하겠습니다. 먼저 2014 브라질 월드컵 대표팀 주장이었죠. 2018 러시아 월드컵 카잔의 기적을 함께 했고요. 또 지난 카타르 월드컵은 해설위원으로 세 번의 월드컵 현장을 누볐던 대한민국 축구의 레전드 구자철 제주 SK 테크니컬 어드바이저 나와 주셨습니다. 반갑습니다.
◆ 구자철 제주 SK 테크니컬 어드바이저 (이하 구자철) : 네. 안녕하세요. 뭐 보이는 라디오니까 양쪽에 인사를 해야 될 것 같은데 현재는 제주 SK 테크니컬 어드바이저로 활약을 하고 있고요. 두 번 아까 말씀해 주셨다시피 두 번의 월드컵과 한 번의 월드컵 현장 경험을 토대로 오늘 또 이렇게 정규 편성이 된 월드컵 킥오프에 함께 할 수 있어서 영광스럽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감사합니다.
■ 이광용 : 구자철 어드바이저, 이제 월드컵의 생생한 경험을 오늘 방송을 통해서 여러분과 나눠주실 예정이고요. 조추첨 특집 방송 때 함께했던 중앙일보에 송지훈 축구 전문 기자도 나와 있습니다.
◇ 송지훈 중앙일보 기자 (이하 송지훈) : 안녕하세요. 살아남았습니다.
■ 이광용 : 살아남았어요.
◇ 송지훈 : 살아남았습니다. 너무 좋아요. 제가 지난번 파일럿 방송하고 나서 정말 많은 인사를 받았거든요? 그러니까 그전에 정기적으로 비정기적으로 방송도 여러 가지를 하는데요. 유독 이 방송 보시고 저한테 너무 잘 봤다고 얘기를 하시는 분들이 많아서 저도 방송하고 나서 많이 뿌듯했었고요. 이렇게 또 살아남아서 우리 지금 보이는 라디오 보시는 분들은 저 뒤에 저거 그 패널 보이는지 모르겠어요. 축! 정규 편성. 저거 보면서
■ 이광용 : 여기 있습니다.
◇ 송지훈 : 지금 저도 아주 가슴이 뿌듯합니다. 목이 매는 거 지금 소리 들리시죠? 네
■ 이광용 : 연기력이 많이 늘었는데요. 송지훈 기자? 송지훈 기자와 저는 매월 변함없이 이 자리를 지킬 예정이고요. 이번 달에는 구자철 어드바이저가 자리를 빛내주고 있고요. 주제에 따라서 가장 적합한 전문가를 찾아서 함께하는 방송으로 매월 북중미 월드컵이 있는 6월까지 여러분과 함께할 예정입니다.
◆ 구자철 : 아니 저도 다음 달에 또 나와도 되는 거잖아요?
■ 이광용 : 그렇죠.
◆ 구자철 : 너무 배제하시길래.
■ 이광용 : 아니 나온다면 우리가 마다할 이유가 없죠
◇ 송지훈 : 오히려 감사하죠. 일정 바쁘실까 봐 걱정하는 거죠.
■ 이광용 : 예. 대표팀이 월드컵 로드맵을 짜서 이제 미션 6월에 그 미션을 수행하기 위해서 준비를 차근차근 해 나가듯이 저희 방송도 그 흐름을 따라 월드컵 본선까지 다양한 주제들을 차근차근 짚어갈 예정입니다. 6월 11일 월드컵 시작이니까요. 오늘이 2월 13일입니다. 월드컵이 넉 달도 안 남았어요. 송지훈 기자?
◇ 송지훈 : 네. 정말 이제 넉 달 앞으로 다가왔고, 조만간 이제 조금 지나면 이제 카운트다운하고 며칠 남았습니다를 한창 우리가 새야 되는 이제 그런 시기가 왔는데 우리가 A조잖아요? 가장 이 대회의 문을 여는 그런 조에 들어왔기 때문에 가장 앞서서 또 경기가 있고요. 그러다 보니까 준비해야 되는 시간들도 다른 조에 비해서 좀 빨리 다가오고 있습니다. 일단 첫 경기가 우리가 6월 12일이에요. 우리 시간으로 오전 11시에 이제 유럽 예선 거쳐서 올라올 그 팀 아직 정해지지 않은 그 팀과 조별리그 첫 경기를 하게 돼 있고요. 그리고 6월 19일 오전 10시에 개최국 멕시코와 2차전 그리고 6월 25일 오전 10시에 남아공과 마지막 3차전입니다. 만약에 우리가 결승까지 올라간다면 이 대회 일정을 7월 19일까지 늘릴 수가 있습니다.
■ 이광용 : 원대한 꿈을 송지훈 기자가 밝혀줬습니다. 결승까지 올라간다면.
◇ 송지훈 : 그렇죠.
■ 이광용 : 아, 정말 꿈만 같네요. 4개월도 채 안 남은 시점입니다. 이쯤 되면 선수들 이제 현장에서 경기를 뛰게 될 그리고 뛰기를 기대하고 있는 선수들은 어떤 마음일까요? 구자철 어드바이저님?
◆ 구자철 : 일단 여기 보시면 저희가 첫 경기 상대가 미정이에요. 그 상대가 누가 되느냐에 대한 아마도 궁금증을 계속 가질 거예요. 그리고 무엇보다도 3월에 이제 A매치가 열리잖아요? 오스트리아 이제 유럽 원정을 떠나는데 그 부분을 어떻게 선수들이 또 같이 모여가지고 보내느냐, 여기에 아마 집중을 굉장히 많이 할 시기입니다.
■ 이광용 : 구자철 어드바이저 말대로 3월 말에 코트디부아르와 영국 런던 부근에서 경기를 치를 예정이고. 오스트리아와의 원정 경기도 지금 계획이 되어 있습니다. 또 우리가 월드컵에서 처음으로 상대할 유럽 팀도 3월 A매치에서 결정이 되는 거잖아요? 송지훈 기자님?
◇ 송지훈 : 그렇죠. 그 시점이기 때문에 사실 지금 우리 입장에서는 우리 것도 잘 준비해야 되고 우리와 상대할 다른 팀들의 많은 정보들도 지금 쏙쏙 빼내야 되는 아주 중요한 그런 시점이고요. 실제로 우리가 또 그 3월 평가전을 하는 이유도 우리가 본선에서 만날 팀들에 대한 어떤 모의고사 같은 그런 성격이 있기 때문에 정말 여러 가지로 중요하고 이걸 또 선수 입장으로 보면 이제 대충 선발 윤곽이 나온 선수들은 지금부터는 부상 안 당하게 정말 조심을 해야 되고요. 그 엔트리의 어떤 경계선에 걸쳐 있는 이런 선수들 입장에서는 홍명보 감독에게 하나라도 뭔가를 더 보여야 될 시점입니다.
■ 이광용 : 아까 송지훈 기자가 결승까지 가면 7월 19일이다 그런 얘기를 했는데요. 여기 여러분들 보이는 라디오에 보이시는지 모르겠지만 축! 축구 정규 편성 아래에 월드컵이 있습니다. 그리고 이 월드컵 실물을 구자철 어드바이저가 얼마 전에 보고 왔어요.
◆ 구자철 : 맞아요. 트로피 행사를 제가 다녀왔는데 실제로 바로 앞에서 봤죠. 저는 월드컵은 나갔어도 월드컵 트로피를 본 적이 그날이 처음이어서 그런 생각이 들었어요. 항상 가깝고도 먼 이웃나라 일본에서 월드컵 우승이라는 기사들을 많이 봤을 때 사실 목표가 월드컵 우승이다 막 하잖아요? 그런데 사실 우리나라에서 월드컵 우승이다라고 말하는 전문가나 선수들이 사실 없었어요. 근데 저는 그 트로피를 보면서 왜 우린 안 돼나, 준비하면 무조건 되지, 안 되는 건 없다. 그래서 그 트로피를 보면서 우리도 언젠가 월드컵 우승을 꿈꾸고, 말하고 그리고 또 준비하고 그랬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 이광용 : 그날 이제 차범근 감독, 또 차두리 화성 FC 감독, 이영표 위원, 구자철 어드바이저 이렇게 한국 축구 월드컵을 빛냈던 레전드들이 함께하는 자리였는데. 지우베르투 시우바 브라질의 전설적인 또 레전드가 함께한 자리였잖아요? 보면서 참 저도 월드컵을 실물을 한 번도 못 봤는데 어떤 느낌일까 궁금했습니다.
◆ 구자철 : 이게 현장에서 있었는데 중요한 게 월드컵 트로피가 제 눈 뭐 거의 뭐 1cm 앞에 있다고 해도 상관이 없는 그 앞에 있는데 그걸 만질 수 있는 사람은 지우베르트 시우바밖에 없었어요. 자격이 있대요. 이 트로피를 직접 만질 수 있는 거는 그 국가의 대통령 뭐 이런 분들 혹은 월드컵 우승을 했던 선수만이 트로피를 만질 수 있다라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우리나라에서도 월드컵 트로피를 만지는 날 누군가가 선수가 그런 날이 꼭 오지 않을까 또 왔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더라고요.
◇ 송지훈 : 이 방송이 아마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당장은 아닐 수도 있겠지만 이제 거기로 가는 어떤 과정을 놓아주는 방송이 되지 않을까 기대하겠습니다.
■ 이광용 : 우리 대표팀의 월드컵 준비 사실 가장 중요한 것 중에 하나가 베이스 캠프 선정인데 확정이 됐죠?
◇ 송지훈 : 네. 그 우리 대표팀이 이번에 북중미 월드컵 준비하면서 베이스 캠프 고민을 시작했던 게 사실은 지난해 한 6월 정도부터거든요. 그 미국, 캐나다, 멕시코 분산 개최가 되기 때문에 그 훈련 환경이 좋다라고 알려져 있는 그런 장소들을 하나하나 추천을 받아서 총 한 60곳 정도를 처음에 선정을 했고요. 거기를 다 가봤다고 합니다. 그러니까 직접 가보기도 하고 이제 누구를 보내기도 하고 해서 정리를 해서 한 30곳 정도로 추려놓고 우리가 본선 조추첨을 기다렸던 거예요. 그런데 사실은 우리가 지금도 이제 정말 신기하다라고 얘기를 하지만 대부분의 도시가 이제 미국에서 열리기 때문에 미국에서 11개 도시고, 멕시코가 3개 그리고 캐나다가 2개 도시거든요. 개최 도시가. 그래서 어지간하면 미국이겠지 하고 미국에 거의 다 많이 만들어 놨는데. 우리가 조별리그 세 경기를 다 멕시코에서 하기 때문에
■ 이광용 : 맞아요.
◇ 송지훈 : 급하게 다 이제 수정하고 추가하고 하는 과정을 거쳐서 정해진 게 과달라하라. 우리가 조별 리그 두 경기를 치르게 된 그 장소고요. 뒤에서 우리가 좀 자세하게 얘기를 많이 할 건데 워낙에 우리 경기장과 가까운 곳에 있기 때문에 우리 입장에서는 상당히 좋은 입지를 선점을 했다. 사실 그 우리가 똑같은 장소를 콜롬비아 대표팀이 탐을 냈어요. 우리가 거기 할래 이렇게 해가지고 이렇게 우리랑 같이 경합을 했는데 우리가 월드컵 추첨에 시드가 높았기 때문에 콜롬비아 나가 하고 우리가 먼저 선점을 했습니다.
■ 이광용 : 11회 연속 본선 진출한 팀인데. 어디 감히
◆ 구자철 : 한국의 위상이 그 정도는 월드컵에 충분히 된다고 보죠.
■ 이광용 : 대한민국 축구의 위상을 구자철 어드바이저가 언급을 했는데요. 이 베이스 캠프의 중요성, 월드컵을 직접 경험해 본 선배 입장에서 어떻게 얘기할 수 있을까요?
◆ 구자철 : 우선 저희 우리 대한민국 대표팀의 베이스 캠프는 저는 굉장히 좋은 위치에 잘 골랐다고 생각을 하고 있어요.
■ 이광용 : 과달라하라 경기장 근처다. 좋다.
◆ 구자철 : 이제 중요한 거는 사실 2014년 월드컵 준비하면서 저희가 미국 마이애미에 갔다가 들어가서 이과수에 있었는데 훈련장에 대한 그런 것들. 퀄리티. 왜냐하면 선수들이 들어와 가지고 정말 잔디도 밟고 훈련하고 이런 첫 번째 중요한 거는 운동장이 좀 중요해야 되고요. 두 번째는 숙소 잠을 잘 잘 수 있는 환경이 필요한데요. 그런 부분들이 잘 되면 선수들이 굉장히 좀 자유롭게, 편안하게 이동을 할 수 있을 것 같고요. 사실 어떤 느낌이냐면 베이스 캠프는 집이에요. 집. 사실 한 달 동안 살 집이에요.
■ 이광용 : 그렇죠.
◆ 구자철 : 거기서 경기하러 2박 3일로 첫 경기하러 이동해서 원정 치르고 다시 돌아와서 계속 그 집에서 계속 또 생활을 해야 되는 거예요. 그래서 저는 개인적으로 이거는 제 개인적인 생각인데 여러 가지 매번 월드컵을 하면서 똑같은 패턴으로 갔겠지만 약간 저는 멘탈 코치라든가 뭔가 새로운 방들이 하나씩 생겨나서 선수들이 뭔가 이 시간을 보내면서도 산책도 하고 막 진짜 자유롭거든요.
◆ 구자철 : 네. 그럴 때 누군가와 같이 얘기도 해보고 심리도 할 수 있고 하는 그런 지원도 있었으면 좋겠고
■ 이광용 : 그 부분이 지난 월드컵들에서는 좀 부족했던 건가요?
◆ 구자철 : 뭐 사실 돌이켜보면 그런 부분들이 필요한 선수들도 꽤 많다라고 생각을 하거든요. 뭐 그래서 그런 부분들까지도 세세하게 꾸민다면 저는 기본적으로는 좋은 베이스 캠프를 가지고 있다라고 생각을 하고
■ 이광용 : 그러니까 지원의 어떤 세부적인 내용도 구자철 어드바이저가 언급을 해줬는데 2014년에 브라질 월드컵 때는 이제 구 어드바이저 말대로 이과수였고요. 그렇죠 또 8년 전 러시아 월드컵 때는 상트페테르부르크였어요. 어땠습니까? 그 당시에 그 두 곳을 돌아보면
◆ 구자철 : 완전히 달라요. 이과수는 사실 입지적인 면에서는 저는 그렇게 좋진 않았다고 생각을 해요. 너무 멀었어요. 그 피로도가 이동하고 하는데 너무 멀었고 대신에 돌아오면 그 동네에 있는 이과수 주민분들이 이제 한국 이제 축구 국가대표팀 버스가 이렇게 쫙 공항에서 이렇게 쫙 시내를 통과하잖아요. 그럼 막 열렬히 환호해요. 막 진짜 그게 막 보여요. 예. 그러면 약간 좀 힘이 나요. 사실 에너지가 회복되는 거 맞아요. 예 근데 근데 이동 거리가 솔직히 너무 멀었어요. 그래서 그 기억이 너무 피로감이 있지 않았나라는 생각이 아직도 있어요.
■ 이광용 :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는 어땠습니까?
◆ 구자철 : 거기도 약간 이동 거리는 또 있었어요. 사실 없진 않았어요. 막 4시간, 5시간 버스 비행기를 타고 다녀야 되고 했는데요. 약간 호수 근처에 있어서 이과수보다는 일반 사람들이나 관광객들 팬들을 마주할 수 있는 숙소였거든요. 그래서 조금 더 뭔가 이렇게 포근함과 아늑함보다는 활기찬 약간 도시에 있는 느낌이었고 뭐 장단점이 있었는데 사실 저는 개인적으로 입지가 좋다면 이동 거리가 가깝다면 이과수의 있던 그 환경을 저는 추천을
■ 이광용 : 분위기로는
◆ 구자철 : 분위기가 좋았죠.
■ 이광용 : 사실 저도 지난 세 번의 월드컵 현장을 갔었고요. 우리 구 어드바이저도 지난 세 번의 월드컵 현장에 있었고 송지훈 기자도 월드컵 현장 그 누구보다 많이 갔던 전문 기자인데
◇ 송지훈 : 저는 이번이 다섯 번째입니다.
■ 이광용 : 선배네요. 우리보다. 어떻습니까? 이게 월드컵 대표팀에게 이 베이스 캠프란?
◇ 송지훈 : 제가 그동안 가봤던 이 베이스 캠프 시스템이 생기고 나서 가봤던 곳 중에 가장 좋았던 곳은 저는 남아공 러스텐버그였던 것 같아요. 그때도 우리가 고지대의 적응이 중요한 변수였거든요. 요하네스버그가 이제 해발고도가 약 1700미터 정도 되는데요. 그 고지대에 적응해야 된다는 얘기가 처음 나왔던 이제 월드컵이고 그래서 그때 당시에 그 오스트리아의 노이슈티프트라는 지역에서 거기가 한 해발 고도 1000미터 조금 넘는 곳인데 거기서 먼저 전지 훈련을 하고, 그런 다음 이 러스텐버그로 여기가 한 1230미터 정도 됐던 그런 지역으로 기억이 되는데 그렇게 두 군데를 거치면서 점점 해발 고도를 올려가지고 이제 높은 데서 뛰는 것에 대한 적응을 마쳤던 이제 좀 그런 기억이 있었고 사실 이거 관련해서 제가 이제 전문가들에게 좀 많이 물어보니 그 해발 한 1200미터 정도 이제 그거가 이제 넘어가도 우리가 이제 해발 고도 적응에 대한 그런 효과를 볼 수 있다고 해요. 그래서 러스텐버그가 딱 1230미터니까 효과를 볼 수 있는 지역이었다는 생각이 들고요. 저는 최악을 꼽는다면 지금 구자철 어드바이저가 얘기했던 이과수 이과수 정말 너무 좋은 데였어요. 제가 지금까지 가봤던 그 모든 베이스 캠프 중에 제일 아늑하고, 잔디도 괜찮고, 주변 주민들의 환호도 좋고 했는데 거리가 너무 멀었습니다. 말씀하셨던 대로
■ 이광용 : 맞아요.
◇ 송지훈 : 그때 당시 제가 기사도 썼던 기억이 나는데요. 우리 대표팀이 그 베이스 캠프에 있으면서 각 조별리그 경기 도시로 이동을 하잖아요? 그 세 군데 왔다 갔다 했던 전체 거리가 5천 킬로미터가 넘었습니다. 우리 조별리그 같은 속해 있는 팀들 중에 제일 멀리 다녔어요.
■ 이광용 : 맞아요.
◇ 송지훈 : 그래서 정말 좋은 장소였음에도 불구하고 한 번 왔다 갔다 하면서 우리 선수들 체력을 너무 많이 뺐던 그 아쉬움이 있어서 사실 우리가 그 이후에는 우리가 장소도 중요하지만 이동 거리도 중요하구나라는 걸 깨닫게 된 대회였기도 하거든요. 그런 점에서 보면 우리가 이렇게 좋았던 곳 그리고 안 좋았던 것들에 대한 어떤 정보를 앞으로 잘 취합을 해서 준비를 하는. 지금 미국 전지 훈련지가 아직 결정이 안 됐으니까 많이 참고를 해야 될 것 같습니다.
■ 이광용 : 우리가 기분 좋게 여행을 가도 여독이라는 게 있잖아요? 이동 거리가 멀면 거기에 따르는 피로가 있고. 여행 마치고 와서 이제 막 좀 누적된 피로로 인해서 일상이 돌아가는 데 어려움이 따르는데, 그 이동 거리의 중요성을 송지훈 기자가 콕 집어서 얘기를 해줬어요.
◆ 구자철 : 이게 더 디테일하게 들어가면 어떤 부분이 있냐면요. 경기를 치열하게 90분을 뛰잖아요? 그러면 월드컵은 특히 경기를 경기 중에 한 70분, 80분 지나면 한계를 느낄 때가 있어요. 왜냐하면 그만큼 힘도 들어가고 더 이겨야 되기 때문에. 더 많이 뛰고, 더 빨리 뛰기 때문에 너무 힘든 거에요.
■ 이광용 : 그러니까 선수들이 평소에 뛰는 경기랑 완전히 다른거죠?
◆ 구자철 : 그렇죠. 근데 그걸 이겨내서 90분을 뛰고 나면 아무래도 근육에 문제들이 굉장히 많이 일어나니까요. 안에서 염증도 많이 생기고, 내 한계를 이겼기 때문에 폐도 그렇고, 안에 뭐 장기도 그렇고 피로감이 엄청 날 거 아니에요? 근데 그거를 비행기를 타고 이동을 할 때 그 느낌이 피로가 안 풀렸는데 계속 그 비행기 기압의 영향으로 계속 막 붓고 있고, 막 빨리 내렸으면 좋겠고. 왜냐하면 다음 경기 또 해야 되잖아요.
■ 이광용 : 그렇죠.
◆ 구자철 : 근데 그 부분이, 뭐라 그럴까요. 적응할 수 있는 그 시간이 브라질 때는. 아, 그거는 넘었어요. 이제 제발 착륙했으면 좋겠다. 근데 그게 끝이 없었죠. 그때는
■ 이광용 : 생각을 해 보니까 2010년 남아공 월드컵 베이스 캠프가 제일 좋았다라고 송지훈 기자가 얘기를 했고 지난 4년 전 카타르 월드컵은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이 워낙 가까이 있었잖아요? 거기는
◇ 송지훈 : 뭐 그냥 천국이죠. 이동 거리라는 게
■ 이광용 : 그러니까 걸어서 갈 수 있을 정도였으니까. 그런데 2010년과 2022년에 우리가 원정 16강을 했잖아요.
◆ 구자철 : 그렇죠.
◇ 송지훈 : 그렇네요.
■ 이광용 : 그러니까 베이스 캠프의 중요성이 여기서 또 드러나는
◇ 송지훈 : 입지가 좋았던 곳에서 성적이 좋았다. 저도 그 생각은 못 해 봤는데 생각해 보니 그렇네요.
◆ 구자철 : 근데 그 이유 중에 하나는 한국 대표팀의 능력치를 개개인마다 따져봤을 때 상대 팀과 만약에 1 대 1로 비교한다고 그래도 전혀 꿀리지 않아요. 물론 그 탑 티어 팀들한테는 우리가 좀 모자르겠죠. 근데 그 외의 팀들한테는 능력적인 면에서는 저희가 얼마든지 그 팀들을 이기고 올라갈 수 있는 팀이거든요. 그런 부분에서 베이스 캠프는 선수들의 좋은 컨디션으로 최고의 결과를 내기 위한 아주 중요한 곳이다라고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아요.
■ 이광용 : 그리고 2010년 남아공 월드컵도 이제 고지대에서 우리가 경기를 치러야 하는 상황이고 고지대에 적응을 했습니다. 당시에 구자철 어드바이저가 최종 명단에 들기 직전에 이제 돌아오는 아쉬움이 있었죠. 그런데 그때 당시에 그럼 고지대 적응까지는 같이 갔던
◆ 구자철 : 맞아요. 그 아까 말씀하셨던 노이슈티프트, 그 인스부크에서 차 타고 약 30분 정도 들어가면 있는 곳이거든요. 근데 거기가 이제 약 1200미터 그 정도 될 거예요. 1100에서 1300 사이에 될텐는데 당연히 처음에 힘들죠. 이게 호흡이 좀 짧아져요. 달라요. 확실히 달라요. 다르죠. 호흡이 짧아져요. 예를 그러니까 거기에 적응이 되면 그래도 좀 편한데 이게 분명히 공기는 좋은데 호흡이 좀 짧아진 느낌이 들어요. 근데 거기에서 만약에 100m 달리기를 아주 빠르게 뛰었다고 생각하면 한국에 있을 때에는 회복 속도가 조금 더 깊게 마셔진다면 거기서 좀 뭐 이런 식으로 좀 짧아지는 거죠. 이
◇ 송지훈 : 덜 쉬어져요. 딱 그 느낌입니다.
■ 이광용 : 당시의 21살, 22살 구자철이었는데도?
◆ 구자철 : 그렇죠. 그래서 물도 굉장히 중요하고, 공기도 중요하고요. 무엇보다 중요한 건 산소가 되게 중요해요. 근데 고지대는 산소가 없으니까 그거를 뭘로 채우려고 그래도 채울 수가 없어요. 그래서 적응 기간이 무조건
■ 이광용 : 어느 정도 있으니까 적응되던가요?
◆ 구자철 : 그래도 최소 2주는 넘겨야죠. 사실 그래도 2주는 넘겨야죠. 그거를 하기에는 2주는 넘겨야
◇ 송지훈 : 뒤에 가서 다시 얘기할 거지만 과학적으로도 그렇습니다.
■ 이광용 : 과학적으로도. 네. 일단은 과달라하라에서 조별리그 1차전 3월에 이제 유럽 플레이오프를 통과하는 팀과 만나고 그리고 또 멕시코와 약간 지옥 같은 그런 분위기 속에서 경기를 하게 되는데 몬테레이 그 남아공과 경기를 치르는 몬테레이는 좀 내려가죠.
◇ 송지훈 : 네 그 해발 고도 자체가 550m 정도라고 하니까 많이 낮고 거기는 이제 고온 다습하다라고 얘기가 나와요. 근데 그러니까 쉽게 얘기하면 우리나라의 한여름 무더위 날씨 정도 된다고 하거든요. 근데 그러니까 사실은 우리가 고지대에서 1차전, 2차전을 치르고. 3차전은 해발 고도는 낮지만 무더운 곳에서 하게 되는 건데요. 두 가지 환경이 너무 다르기 때문에 일단 거기에도 대비를 해야겠지만 전문가들이 그런 얘기하시더라고요. 우리는 그래도 한여름에 고온다습한 그런 환경을 K-리그에서 뛴 선수들은 경험을 했기 때문에 그 체험을 안 해본 선수들하고 비교하면 많이 나을 것이다. 빨리 적응할 수 있을 것이다라는 얘기는 하시더라고요.
■ 이광용 : 사실은 그 경기장에서 우리와 상대할 팀이 남아공인데 남아공을 현장 취재를 해봤던 송지훈 기자. 남아공은 습하지는 않잖아요? 좀 건조한 날씨 아닌가요?
◇ 송지훈 : 그렇죠. 건조한 날씨고. 그러니까 아프리카라고 하지만 사실 그렇게 무덥지도 않았거든요. 남아공은 그런 기온 차도 있어서 오히려 우리가, 아마 제가 볼 때 남아공 선수들은 그 습도를 별로 경험하지 못했을 것 같아요.
◆ 구자철 : 정확해요. 오히려 아프리카잖아요. 근데 남아공 같은 선수들, 제가 유럽에서도 같이 뛰어보지만 습도 높은 곳에 적응을 잘 못하더라고요.
■ 이광용 : 재작년이었나요? 제시 린가드 선수가 제주 원정을 한번 떠나서 그 습도가 한 80%, 90%. 비는 안 오는데 습도가 그렇게 높은 날씨를 뛰더니 거의 뭐 욕을 하더라고요.
◆ 구자철 : 진짜 제가 그 경기를 이제 위에서 지켜봤는데 정말 호흡 소리가 위에까지 들릴 정도로 이게 경기 내내 계속 보여집니다. 아무것도 못하고 왔어요.
■ 이광용 : 대한민국의 한여름을 제대로 경험한 우리 선수들은 몬테레이의 덥고 습한 날씨는 아무것도 아닐 것이다.
◇ 송지훈 : 한여름이 몬테레이에서 치를 3차전에 아마 큰 도움이 될 겁니다.
■ 이광용 : 사실은 지금 대한민국의 경기 일정 또 경기장 배치 그리고 상대 이런 것들이 지금 다 나와 있는 상황이잖아요? 물론 첫 번째 상대는 3월에 결정이 되고. 덴마크가 될지, 체코가 될지 혹은 또 다른 나라가 될지 아직 모르는 상황입니다만. 지금 전체적인 일정과 과달라하라 두 경기, 몬테레이 한 경기 이렇게 치러지는 조별리그 경기 배치는 어떻게 보세요?
◆ 구자철 : 전혀 나쁘지 않아요 사실 이동 거리나 그다음에 뭐, 그렇잖아요. 이 선수들의 기분도 굉장히 중요하거든요. 첫 경기 유럽. 사실 너무나도 익숙한 팀이거든요. 우리 국가대표 선수들한테는 유럽을 상대한다는 건. 그리고 유럽의 탑 팀들은 아니잖아요? 사실. 저희가 붙었을 때에 개인적으로도 충분히 이길 수 있고, 해볼 만하고, 또 선수들이 그런 자신감을 또 갖고 있는 팀하고의 첫 경기 경기이기 때문에 저는 굉장히 나쁘지 않다라고 보고 있고요. 사실은 멕시코에서 열리는 월드컵에서 멕시코와 한다는 게 제일 부담스럽거든요. 그거는 월드클래스 팀하고 하는 것과 같은 급이 될 거예요. 아마 그 분위기나
◇ 송지훈 : 짜증 났어요. 그 조 추첨 나왔을 때
■ 이광용 : 아니 우리 3명 모두 2018년 러시아 월드컵 로스토프 경기장 현장에 있었는데
◇ 송지훈 : 그렇죠.
■ 이광용 : 거기가 멕시코가 아님에도 멕시코였잖아요?
◇ 송지훈 : 제가 그 경기 장소로 넘어가는 비행기 그리고 내렸던 공항, 가는 데마다 정말 그 초록색. 그 공항에서 제가 커피 한 잔 마시면서 비행기 기다리는데 갑자기 초록색 입은 분들이 제 주변을 이렇게 둘러싸더니 어디서 왔어? 한국에서 왔는데라고 그랬더니 그래 하더니 바로 저를 둘러싸고 자기네들 응원가를 막 하면서 정말 저를 정신없게 하더라고요. 가는 데마다 그런 사람들이 있어.
■ 이광용 : 아니 저도 모스크바 공항에서 로스토프로 출발할 때부터 경기장 4만 중에 3만 이상 그 녹색 물결로 채운 멕시코 팬들. 끝나고 나서 로스토프 공항에서 이제 막 승리의 기쁨을 표현하는 멕시코 팬들이 아직도 8년 전인데도 기억이 생생하거든요?
◇ 송지훈 : 제가 그거 물어봤어요. 너희는 어떻게 이렇게 많이 왔어?
■ 이광용 : 저도 그걸 물어봤어요.
◇ 송지훈 : 그랬더니 그 얘기하더라고요. 우리는 월드컵이 일단 딱 끝나면 그다음 날부터 다음 월드컵 대비한
적금을 시작해. 똑같은 얘기 들으셨죠?
■ 이광용 : 맞아요. 그 얘기하잖아요. 직장 그만두고 집 팔고 왔다는 사람도 있었어요.
◇ 송지훈 : 4년을 모아서 그 모은 돈을 자기는 월드컵 관람에 쓴다, 이런 나라하고 우리가 상대를 합니다.
■ 이광용 : 그래서 제가 그때 그 얘기를 송지훈 기자랑 같은 얘기를 듣고. 아, 그렇구나. 너희는 이길 자격이 있는 나라다라는 얘기가 절로 나왔습니다.
◆ 구자철 : 맞아요. 진짜 근데 그랬던 월드컵, 그랬던 멕시코 팬들이 홈에서 하잖아요?
◇ 송지훈 : 그러면 그런 사람들이 그 경기장에 가득한 겁니다.
■ 이광용 : 그리고 제가 기억나는 게 2014년 1월인가요, 2월에. 우리가 홍명보호가 유럽파는 없이 국내파 중심으로 미국 전지 훈련 갔었잖아요? 그 당시에 이제 LA에서 코스타리카 또 샌안토니오에서 멕시코 또 LA로 돌아와서 이제 미국이랑 평가전을 할 때 샌안토니오 경기를 제가 중계했었거든요.
◇ 송지훈 : 알라모 돔이었죠.
■ 이광용 : 그 5만이 넘는 알라모 돔을 전부 다 초록색 유니폼으로 채우면서 4대 0으로 졌던 그 기억이 있는데. 그래서 사실은 멕시코 현지에서 멕시코는 아르헨티나, 브라질이다 급이다라는 건 저는 동의하거든요. 그만큼 좀 긴장하면서 좀 준비를 해야 될 조별리그 2차전. 저희가 뭐 겁을 드리는 게 아니라 그만큼 준비를 잘해야 된다.
◇ 송지훈 : 철저하게 해야 된다는 뜻이지
■ 이광용 : 그래서 준비의 중요성은 사실 구자철 어드바이저가 그 누구보다 잘 알잖아요?
◆ 구자철 : 아니 그런 경기 그런 큰 경기는 선수한테도 일생일대 한 번 올까 말까 한 빅매치예요. 근데 만약에 그런 경기에서 준비가 잘 돼 있어서 경기를 즐길 수 있다. 그리고 상대보다 우월한 실력을 그 많은 감정 앞에서 관중들 앞에서 보여주고 우리 국민들을 기쁘게 해 줄 수 있다 그렇게 된다 그러면 저는 벌써부터 굉장히 설레이거든요.
■ 이광용 : 왜 구자철 어드바이저가 이런 얘기를 하냐면 12년 전 브라질에서 그 준비에 있어서의 약간의 패착들이 좀 있었잖아요? 우리 대표팀이
◆ 구자철 : 이게 2014년 월드컵. 또 아까 말씀하셨던 베이스 캠프 선정도 약간 미흡했고 여러 가지 일들이 있었고, 2018년에 러시아 월드컵 하면서도 저희가 그때도 오스트리아에서 전지 훈련을 했어요. 근데 그때도 정말 잡음과 문제점이 그 전지 훈련 내내 있었어요. 너무 스트레스 받을 정도로. 저희 전지 훈련 그 경기에서 이제 연습 경기를 어디 그 코트디부아르 어디랑 했었는데, 저희가 비공식으로 하나 했었거든요? 근데 그것도 버스를 타고 2시간 반을 이동을 해서 경기하고 막 그랬었어요.
■ 이광용 : 경기장 선정 자체가 좀 문제가 있었나요?
◆ 구자철 : 안 되는 거죠. 월드컵을 나가고, 월드컵이 이제 한 달도 안 남았는데 평가전을 치르는데 호텔에서 경기를 하러 가는데 2시간 반을 이동해서 경기를 하고 다시 2시간 만에 오고.
■ 이광용 : 그러니까 전주에서 경기를 치르는데 서울에서 출발하는 것 같은 그런 거네요?
◆ 구자철 : 네. 그리고 훈련도 사실 저희가 들어가서 하루를 못 쉬었어요. 그것 때문에 선수들이 너무 불만이 너무 많았어요. 너무 저희가 파워 트레이닝을 진짜 많이 했었거든요. 근데 막 근육이 막 찢어지도록, 막 아프고 매일 막 얼음물에 담그고 있고 마사지 받고 있고. 막 죽어나는데 계속 버티는 거예요. 계속. 근데 월드컵에서 상대보다 더 우월하기 위해서는 체력이 돼야 되기 때문에 파워 트레이닝으로 체력을 다져 놓자 해가지고 계속 왔는데 이제 선수들, 고참들이 가서 얘기를 하고. 선수들 과부하 걸린다, 좀 우리도 쉬어야 된다 막 얘기를 했는데 그게 다 허용도 사실 안 됐었거든요. 그런 상태에서 경기를 하러 가는데 2시간 반을 또 피로도를 가지고 경기를 하니 몸이 움직일 수가 없죠. 사실
■ 이광용 : 그 당시에 사실은 주축 선수들 부상 때문에 좀 공백이 있었던 게 생각이 나는 게 첫 경기 스웨덴전에서 박주호 선수가 왼쪽에서 점프하면서 내려오고 바로 또 아웃되기도 했고, 기성용 선수도 멕시코전 끝나고 부상 때문에 그 독일전 못 뛰기도 했고 그런 일들이 갑자기 또 떠오르네요.
◆ 구자철 : 저도 독일이랑 할 때 계속 무릎 아파가지고
■ 이광용 : 그러니까 60분 정도 쏟아내고 나왔잖아요? 그 당시에
◆ 구자철 : 그게 사실은 준비 과정에서 나온다고 생각을 해요. 그래서 아까 방금도 말씀드렸다시피 멕시코, 일생일대 어떤 그런 경기를 해보겠어요? 그거는 진짜 특별한 경험이 될 거예요. 선수들한테. 근데 만약에 이러한 전에 있었던 경험을 토대로 우리가 준비를 잘해서 베이스 캠프 선정부터 준비 과정 모든 것들이 준비가 잘 된 상태에서 선수들이 만약에 멕시코와 경기를 한다. 그리고 그 경기에서 우리 나라 대표팀 선수들이 멕시코보다 우월한 경기와 함께 결과를 가져온다. 저는 그게 월드컵에서 가장 느낄 수 있는 최대의 보람과 환희일 것 같습니다.
■ 이광용 : 정말 구자철 어드바이저의 생생한 경험담을 들으니까
◆ 구자철 : 제가 좀 흥분을 해가지고. 근데 이거는 사실 그때 당시에 얘기하면 사실 파장이 너무 크기 때문에 얘기를 못 하잖아요. 사실.
■ 이광용 : 이거 또 오늘 방송 듣고 또 기자들 전화 오는 거 아니에요? 그때 당시에 무슨 일이 있었습니까? 막 이런 질문하는 거 아니에요? 송지훈 기자가 지금 눈에 지금 반짝반짝거리고 있어요.
◇ 송지훈 : 아니 뭐 저도 그때 당시에 대해서는 할 말이 많은데.
■ 이광용 : 아, 저도 뭐 지나가는 말로
◇ 송지훈 : 하지만 뭐 참아야 되는 부분도 있고 그리고 우리 한국 축구가 이제 그런 경험들을 통해서 뭔가 교훈을 받았기를. 그래서 이번 월드컵 준비하는 과정에 그런 교훈들이 많이 적용이 되기를 바랍니다.
◆ 구자철 : 맞습니다. 이게 저희가 이렇게 얘기하는 게 준비하는 과정에서 한 번 더 되새기면 되새겼지, 도움이 안 되는 얘기는 아니기 때문에
■ 이광용 : 월드컵은 준비를 아무리 열심히 해도 지나치지 않다. 이것을 강조하기 위해서 드리는 말씀이었습니다.
◆ 구자철 : 그렇습니다.
◇ 송지훈 : 모두가 그렇게 하고 있고요. 네
■ 이광용 : 맞습니다. YTN 라디오와 함께하는 북중미 월드컵 이야기, 월드컵 킥오프는 FM 94.5 메가헤르츠 YTN 라디오와 YTN 라디오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보이는 라디오로 동시에 송출되고 있습니다. 보고 계시죠? 청취자 여러분들께서는 문자와 유튜브 댓글로 함께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YTN 이시은 (sieun0805@ytnradi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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