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겨야 할 이유가 많은 파라과이전! 홍명보호 준비 시작

[앵커]
브라질에게 5대 0으로 완패한 홍명보호가 파라과이전을 앞두고 다시 담금질을 시작했습니다.

대표팀은 파라과이를 반드시 이겨야 북중미월드컵 본선 조 편성에서 유리해집니다.

김동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태극전사들이 다시 몸을 풀었습니다.

손흥민을 비롯해 브라질전에서 45분 이상 뛴 9명의 선수들은 회복훈련을 소화했고 나머지는 정상 훈련했습니다.

스리백이 무너지면서 공격도 제대로 못 해봤던 브라질전은 선수들에게도 못내 아쉬웠습니다.

[손흥민 : 작은 실수를 하나 하더라도 이런 세계적인 팀들은 저희를 치명적으로 아프게 할 수 있기 때문에 이런 것을 좋은 본보기로 삼아서 다음 경기, 다가올 경기에서 좋게 잘 예방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파라과이전 승리가 필요한 이유는 많습니다.

먼저 지금의 피파 랭킹을 잘 관리해야 월드컵 본선 조편성에서 조금이라도 유리해집니다.

압박과 간격 유지에서 허점을 보였던 스리백 실험도 이대로 끝난다면 득보다 실이 훨씬 큽니다.

남미예선에서 브라질과 아르헨티나를 한 번씩 이겼던 파라과이는 수비가 특히 강하기 때문에 이번에는 대표팀의 공격력까지 시험대에 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오현규 : 상대가 올라왔을 때 뒷공간으로 움직여서 역습을 하거나 1대 1 상황에서 제가 보여드릴 수 있는 강점이 분명하기 때문에….(제 포지션은 잘 맞다고 생각합니다) ]

8개월 앞으로 다가온 북중미 월드컵.

실패가 의미가 있으려면 똑같이 반복되지 않아야 합니다.

브라질전 대패 이후 치르는 파라과이전 경기력이 주목받는 이유입니다.

여러 가지 이유로 승리가 필요한 파라과이전은 화요일 저녁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립니다.

YTN 김동민입니다.



YTN 김동민 (kdongmin@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