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태희 추가시간 동점골' 제주, 선두 전북과 극적인 무승부

'남태희 추가시간 동점골' 제주, 선두 전북과 극적인 무승부

2025.10.03. 오후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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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축구 제주 SK가 추가시간에 터진 남태희의 극적인 동점 골로 조기 우승을 향해 가던 선두 전북 현대와 비겼습니다.

김동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탐색전을 마친 양 팀, 1위 팀 전북이 먼저 골을 만들어 냈습니다.

전반 27분, 권창훈이 2대 1 패스로 수비를 무너뜨린 뒤 내준 패스를 티아고가 왼발로 깔끔하게 마무리했습니다.

오프사이드가 선언됐지만 비디오판독 끝에 다시 골로 정정됐습니다.

후반전, 홈팀 제주는 파상공세를 펼치며 만회골을 노렸습니다.

그러나 유인수의 완벽한 헤더도 골키퍼에 막혔고, 남태희의 왼발 슈팅도 선방에 가로막혔습니다.

열리지 않던 전북 골문은 후반 추가시간에 열립니다.

경합 중에 떨어진 공을 받은 남태희가 오른발로 전북 골문을 갈랐습니다.

비디오판독까지 했지만 헤더 경합은 정상적인 몸싸움으로 판정되며 두 팀은 1대 1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습니다.

승점 1점을 더한 전북은 남은 6경기에서 2승만 거두면 통산 10번째로 K리그 자력 우승을 달성하게 됩니다.

강등권인 11위에 머무른 제주는 4연패에서 벗어나며 한숨을 돌렸습니다.

YTN 김동민입니다.



YTN 김동민 (kdongm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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