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세영, 천위페이에 져...세계선수권 준결승 탈락

배드민턴 세계 1위 안세영이 자신의 천적으로 불리는 천위페이에 져 세계선수권대회 결승 진출에 실패했습니다.

안세영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세계선수권 여자 단식 4강전에서 세계 4위인 중국의 천위페이에게 0대 2로 졌습니다.

이로써 재작년 한국 선수 최초로 이 대회 단식 종목을 제패한 안세영의 대회 2연패 도전도 무산됐습니다.

안세영은 지난 5월 싱가포르 오픈 8강에 이어 이번에도 천위페이에 지면서 상대 전적에서 13승 14패로 열세를 보였습니다.

안세영은 이번 대회 64강부터 8강까지 상대에게 단 한 세트도 내주지 않고 모두 2대 0 완승했지만 결국 준결승에서 천위페이에 막혀 돌아섰습니다.


YTN 이대건 (dglee@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