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LAFC 이적 확정...곧바로 홈 구장으로

[앵커]
손흥민의 미국 프로축구 LAFC 이적이 확정됐습니다.

손흥민은 로스앤젤레스 현지에 도착하자마자 곧바로 홈 구장을 찾아 새 소속팀 경기까지 관람했습니다.

이대건 기자입니다.

[기자]
미국 로스앤젤레스 국제공항.

손흥민을 보기 위해 많은 현지 교민들과 팬들이 일찌감치 모였습니다.

[손흥민 환영해요!]

이들 사이에서도 LAFC 이적은 기정사실입니다.

[LA 현지 팬 : 손흥민이 LAFC와 계약하기 위해 이곳에 왔다는 걸 압니다.]

로스앤젤레스에 도착한 손흥민은 곧바로 LAFC 홈구장을 찾아 경기를 지켜봤습니다.

LAFC 이적은 이미 확정된 상태입니다.

AP통신은 "손흥민이 LAFC와 계약을 체결했으며, 이로써 이적이 완료됐다"고 전했습니다.

구단 기자회견이 남아 있긴 한데 이적이 확정된 만큼 입단식이 될 전망입니다.

손흥민의 예상 이적료는 360억 원 이상으로 미국 프로축구 역대 최고 기록을 경신할 것으로 보입니다.

연봉 또한 미국 프로축구 전체 3번째로 120억 원을 받는 부스케츠보다 많을 것이란 전망이 쏟아집니다.

LAFC는 짧은 기간 정상급으로 성장한 팀입니다.

2018년부터 메이저리그사커에 참가해 이듬해에 이어 2022년에도 정규리그 1위를 달성했습니다.

로스앤젤레스는 세계에서 가장 많은 20만 명 이상의 한인 이민자가 거주하고 있어 손흥민이 축구 인생 2막을 열기에도 적합한 곳입니다.

본인 말처럼 '자신의 마지막 월드컵에 모든 걸 쏟아 부을 수 있는 환경'이 이제 손흥민 앞에 현실로 펼쳐졌습니다.

YTN 이대건입니다.


영상편집 : 전자인
디자인 : 권향화
출처 : Favian Renkel SNS


YTN 이대건 (dglee@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