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전 자신감 내비친 축구대표팀..."월드컵 기대주 확인"

일본전 자신감 내비친 축구대표팀..."월드컵 기대주 확인"

2025.07.14. 오후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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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이 빗속에서 훈련에 집중하며 일본과의 동아시안컵 최종전에 대비했습니다.

지난 중국, 홍콩전에서 무실점으로 2연승을 거둔 만큼 대표팀은 일본전에도 자신감을 내비쳤습니다.

양시창 기자입니다.

[기자]
궂은 비가 내리지만, 훈련장은 열기가 넘칩니다.

선수들은 밝은 표정으로 훈련에 열심을 냅니다.

홍명보호가 일본과의 동아시안컵 최종전을 앞두고 마지막 담금질에 나섰습니다.

비록 상대적으로 약체로 분류된 팀이지만, 축구대표팀은 중국, 홍콩에 2연승을 거두면서 자신감을 수확했습니다.

스리백 대형으로 선발 명단을 꾸린 첫 시도에, 무실점 경기를 선보였다는 점도 긍정적인 대목입니다.

[조현우 / 축구대표팀 골키퍼 : 이번 대회를 치르면서 선수들이 자신감도 더 생겼고, 저희가 전술적으로도 스리백으로 변화가 있었지만, 충분히 잘 수행했기 때문에 자신감 있는 상태로 경기장에 나갈 것 같습니다.]

다양한 선수들을 기용하며 옥석 가리기에 나선 홍명보 감독은 일본과의 3차전에 최고의 기량을 선보인 선수들로 선발 명단을 꾸릴 계획입니다.

홍 감독은 이번 대회를 통해 내년 월드컵 무대에서도 통할 잠재력을 가진 선수들을 발견했다고 강조했습니다.

[홍명보 / 축구대표팀 감독 : 이 선수들은 1년 후에 충분히 월드컵 대한민국 대표 선수로서 출전할 수 있는, 가능성이 코치진에서 많이 확인됐어요. 그래서 굉장히 좋은 시간이었고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일본과의 통산 상대전적은 우리가 앞서지만, 최근 10경기 전적은 3승 3무 4패로 열세입니다.

특히 지난 2021년 평가전과 2022년 동아시안컵에서 연이어 0 대 3으로 패해, 설욕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홍명보호가 일본전 연패를 끊고 동아시안컵 우승컵을 들어 올릴 수 있을지, 축구 팬들의 시선은 용인 미르스타디움을 향해 있습니다.

YTN 양시창입니다.



영상기자 : 곽영주




YTN 양시창 (ysc0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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