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롯데 꺾고 5연승...안치홍, 3점 홈런

한화, 롯데 꺾고 5연승...안치홍, 3점 홈런

2025.06.17. 오후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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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야구 한화가 롯데를 물리치고 5연승으로 날아올랐습니다.

2위 LG를 한 경기 반 차로 밀어냈는데, 아픈 손가락이었던 안치홍이 결승 3점 홈런을 터뜨렸습니다.

이경재 기자입니다.

[기자]
2회까지 삼진 5개, 마운드에서 와이스가 자신감을 뽐내자 독수리 타선은 3회에 응답했습니다.

주인공은 시즌 초반 극도의 타격 슬럼프에서 벗어나 조금씩 살아나고 있는 안치홍.

투아웃 주자 1, 3루에서 롯데 선발 데이비슨의 초구 포크볼을 노려쳐 중견수 뒤 가장 먼 담장을 넘겨버렸습니다.

시즌 33경기 만에 나온 첫 홈런이었습니다.

한화는 8회에 채은성의 번트를 수비하던 롯데 내야진이 잇따라 실책을 저지르며 손쉽게 추가점을 뽑았습니다.

와이스는 8회까지 안타는 3개만 맞고, 삼진 9개에 무실점, 눈부신 피칭으로 팀의 5연승을 이끌었습니다.

한화는 2위 LG에 한 경기 반 차로 도망갔습니다.

[와이스 / 한화 투수 : 지난주 중요한 LG와의 3연전에는 못 나갔지만, 역시 중요한 3위 팀과의 경기에서 승리해서 기쁩니다.]

NC 라일리도 LG의 강타선을 6회까지 2실점으로 막고, 시즌 9승으로 다승 공동 선두에 올랐습니다.

NC는 찬스 때마다 득점에 성공해 6대 2로 승리했습니다.

디아즈의 25호 홈런 등 홈런 3방을 포함해 안타 22개를 몰아친 삼성은 두산을 12대 1로 완파하고 4위로 올라섰습니다.

화이트가 6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한 SSG는 키움 선발 김윤하에 시즌 10패째를 안겼고, KIA는 2안타 3타점으로 타선을 이끈 최형우를 앞세워 kt를 완파하고 3연승을 달렸습니다.

YTN 이경재입니다.


영상편집 : 연진영





YTN 이경재 (lkja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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