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점 차 역전승' LA 다저스, 양키스 꺾고 8번째 월드시리즈 우승

미국 프로야구 LA 다저스가 2020년 이후 4년 만이자, 역대 8번째로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다저스는 미국 뉴욕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와 월드시리즈 5차전에서 7대 6으로 승리해 시리즈 전적 4승 1패로 우승을 확정했습니다.

다저스는 저지에게 2점 홈런을 맞는 등 초반에 5점을 먼저 내주며 끌려갔지만, 5회 잇따라 나온 상대 실책을 놓치지 않고 동점을 만든 뒤, 8회 경기를 뒤집으면서 치열했던 승부의 마침표를 찍었습니다.

지난 2020년 이후 4년 만이자 통산 8번째 우승을 차지한 다저스는, 43년 만에 성사된 오랜 라이벌 양키스를 상대로 우승 반지를 획득해 의미를 더했습니다.

오타니는 메이저리그 진출 이후 처음으로 월드시리즈 우승 반지를 거머쥐었고, 1차전부터 4차전까지 매 경기 홈런을 쳐내며 12타점을 올린 프리먼이 월드시리즈 최우수선수로 선정됐습니다.




YTN 양시창 (ysc08@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