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영상+] 황희찬 "선수끼리 믿음 컸다...4년 전 경험 쌓여 좋은 결과"

[현장영상+] 황희찬 "선수끼리 믿음 컸다...4년 전 경험 쌓여 좋은 결과"

2022.12.07. 오후 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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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황희찬 선수의 인터뷰네요. 이번 포르투갈전 결승골의 주인공입니다.

[황희찬]
일단 제가 첫 번째와 두 번째 경기에서 부상으로 못 나왔던 부분에서 동료들이 열심히 뛰고 다 같이 힘든 상황에서도 열심히 뛰는 모습을 보고 너무 많은 감동을 받았고 제가 힘을 보태지 못했던 부분에서 아쉬운 마음이 컸었는데. 세 번째에 어떻게 해서든 팀에 도움이 되고 싶었고 그게 어쨌든 너무 좋게 골로 연결이 돼서 또 저희가 16강에 진출할 수 있고 또 많은 팬분들이 응원해 주셔서 저희 선수들이 힘을 많이 얻었고 그때 당시에 너무 기뻤던 것 같아요.

그냥 예선전 처음 시작할 때부터 저희가 애국가를 들으면서 한국 국민이라는 게 너무 자랑스럽고. 또 제가 한국을 대표해서 뛴다는 게 너무 자랑스러웠던 순간이었는데 그거를 또 저희가 좋은 결과로 그런 골을 넣을 수 있어서 너무 기쁘고 너무 자랑스러웠던 순간이었던 것 같아요.

일단 선수들이 팀에 대한 자신감들이 이번 대회에서 많이 있었고 당연히 저번 대회에서도 선수들이 잘 준비하고 저희가 할 수 있는 부분들을 노력했지만 어쨌든 결과적으로 이번 대회에서는 저희가 조금 더 좋은 결과를 냈다고 생각을 하고. 선수들과 코칭스태프, 그리고 지원 스태프 많은 분들과의 믿음이 컸던 것 같아요. 저희가 여태까지 해 왔던 것을 잘하면 잘할 수 있을 거라는 믿음이 있었고. 저도 개인적으로는 저번 월드컵 때는 사실 제가 완전 막내여서 그냥 당연히 잘해야지, 그때 당시에는 잘해야지, 어떻게 해야지라는 생각을 하고 뛰었지만 지금 돌아봤을 때는 많이 긴장도 하고 많이 떨었던 부분들이 있었고 무작정 열심히만 했던 것 같은데.

지금은 아무래도 한번 경험을 하고 또 새로운 동료들한테 어떤 마음가짐을 가지면 더 편하게 할 수 있고 그런 것들을 얘기해 주고 하다 보니까 저도 조금 더 경험이 쌓인 것 같고. 그래서 저희가 더 좋은 결과를 가져왔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일단 이제 막 월드컵이 끝났고 지금은 저희가 한국 국민으로서 또 이렇게 좋은 결과를 즐기고 싶고요. 일단 팀에 대해서는 당연히 팀에서도 잘하고 싶고 팀에서 더잘해서 또 팬분들께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싶은 마음이 항상 있기 때문에 국가대표팀에서 뿐만 아니라 팀에서 더 제가 발전하고 그런 것들이 항상 저희 목표고 제 개인적으로 제가 여태까지 축구를 하면서 항상 목표로 해 왔던 부분이기 때문에 소속팀에서도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그렇게 하면서 대표팀에서도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싶은 마음이 큰 것 같아요.

[앵커]
현장에서 저희들이 생중계를 해드리다 보니 현장에서 연결되는 과정들이 매끄럽지 못할 때도 있습니다. 저희들이 다시 연결되는 대로 현장 연결해 볼 텐데요.

[황희찬]
자신감을 깨워줄 수 있는 그런 플레이들이 필요하다고... 저희 팀을 믿고 저희 국민들이 많이 응원해 주시는 부분들을 믿고 있었기 때문에 제가 더 잘하는 부분들 그리고 자신감 있게 더 할 수 있었던 부분들이 컸던 것 같아요. 그게 경기 결과에서는 아쉽지만 어쨌든 어린 선수들이 많이 있었는데 그 선수들도 자신 있게 결국 마지막에 좋은 플레이를 보여줬고 저희 대표팀이 앞으로 더 나아갈 수 있는 그런 너무 좋은 자신감과 미래를 보여줬다고 생각해요.

일단 1차전을 목표로 소집을 하기 전에 조금의 부상이 있었고 당연히 1차전을 목표로 준비하고 훈련을 다시 시작했었는데. 거기서 다시 부상이 조금 있었던 부분이어서 1차전을 결장했었는데. 선수들이 벤치에서 경기를 보면서 벤치 선수들하고 같이 목 터져라 다 같이 응원하면서 보면서 서로 어떻게 하면 도움이 될지 생각을 많이 했고. 1차전이 끝나고 당연히 아쉬움이 컸지만 2차전이 끝나고는 1차전도 그랬고 2차전도 너무 잘하고 결과가 잘 안 따라오다 보니까 심적으로 조금 더 힘들었던 것 같아요.

도움이 되지 못했던 부분에 있어서 조금 더 힘들었던 것 같고. 2차전이 끝나고는 정말 저도 모르게 눈물이 나올 정도로 그날 하루 동안 거의 계속 울었던 것 같아요. 생각하면 또 눈물이 나고 그럴 정도로 많이 힘들었는데. 그래서 두 번째 경기 끝나고는 정말 많이 말씀드렸지만 제 몸이 어떻게 되더라도 정말 뛰고 싶고 그래서 감독님한테 옵션을 드리고 싶었어요. 빨리 제가 경기 시간은 제가 정하는 게 아니기 때문에 다 낫고 감독님이 경기 출전 결정할 수 있도록 준비를 하고 싶었고 그렇게 다행히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 더 치료가 빨리 돼서 경기장에 다시 나갈 수 있었던 부분이 있어서 너무 기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마테우스 선수 다들 너무 자랑스럽고 잘했다고 얘기해 줬고 그렇게 유니폼 바꾸면서 결국에는 월드컵 데뷔 골을 넣었던 유니폼은 없지만 어쨌든 팀 동료들하고 월드컵이라는 큰 무대에서 같이할 수 있었던 부분에 있어서 너무 기쁘고 저 또한 그 경기에서 저희 팀 선수들 앞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던 것에 있어서 자랑스럽고 너무 기뻤던 그런 순간이었던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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