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브리핑] 손흥민·네이마르 세 번째 맞대결...누가 웃을까

[굿모닝브리핑] 손흥민·네이마르 세 번째 맞대결...누가 웃을까

2022.12.05. 오전 0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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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정지웅 앵커
■ 출연 : 이현웅 YTN라디오 아나운서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굿모닝 와이티엔]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12월 5일 월요일입니다. 오늘 아침 신문은어떤 소식을 다뤘는지짚어보겠습니다. 이현웅 아나운서가주요 내용 정리해왔습니다. 첫 번째 기사입니다. 월드컵 소식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이제 내일 이 시간이면 결과가 나오게 됩니다. 우리가 간절히 바라는브라질전 승리가 기대되는데 신문들은 어떻게 다뤘죠?

[이현웅]
너무 떨립니다. 객관적 전력에서 밀리고우리가 이길 확률이 20% 정도밖에안 된다는 보도가 나오고 있지만 수차례 기적을 써왔고10% 정도였던 16강 진출 가능성도뚫고 올라왔기에, 불가능은 없다고 봅니다. 오늘 아침 신문들도 브라질전을하루 앞두고 다양하게 기사를 쓰고 있었는데요.

그 중에서 지금 보고 있는 한국일보는 관전 포인트로동갑내기 슈퍼스타, 손흥민 대 네이마르를중심으로 기사를 썼습니다. 먼저 네이마르부터 보면 브라질 대표팀에서A매치 75골을 기록 중인데,앞으로 2골만 더 넣으면전설이죠. 펠레의 기록과 동률이 됩니다.

그리고 그 이상 넣으면 브라질 대표로 사상 최다 골 기록을 경신하게 됩니다. 다만 그동안 출전한 월드컵에선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였는데 2014년엔 준결승에서독일에 1대 7로 대패하기도 했고,2018년엔 8강에서 탈락하기도 했습니다. 4강, 8강 이번에는 어떻게 될지 지켜보시면 좋을 것 같고요.

한편, 네이마르와 동갑인 손흥민 선수는현재 월드컵 통산 3골을 기록 중인데 브라질전에서 득점하면 한국 선수로는 월드컵 역대 최다 골 선수가 됩니다. 두 선수가 국가대표로 맞붙은 건지금까지 두 번 있었는데,2013년과 올해 6월 평가전 모두브라질이 승리했습니다.

하지만 이번만큼은 다를 거라고 많은 축구팬이 기대하고 있는 분위기고요. 한편 동아일보에는 손흥민 선수의리더십을 조명하는 기사가 담겨 있었습니다. 포르투갈전을 마친 뒤 손흥민의 이타적인 플레이를 칭찬하는외신 보도들이 이어졌고요.

그럼에도 손흥민 선수는부족한 자신을 동료들이 커버해줬다며겸손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리고 그러한 모습이 팀을 하나로 뭉치게하고 있다는 평가가 이어서 나왔습니다. 이강인 선수 인터뷰도 있었는데요.

흥민이 형이 항상 팀 승리만 이야기한다며,이제는 흥민이 형의 골을 도울 수 있는기회를 꼭 만들겠다 이렇게 말했습니다. 많은 축구팬이 기다리고 있는이강인 선수의 어시스트, 손흥민 선수의 골을브라질전에서 볼 수 있을지 기대해봅니다.

[앵커]
16강 진출 가능성 10% 대였는데 우리가 해내지 않았습니까? 내일도 기대해 보겠습니다. 손흥민과 네이마르,모두 세 번째 월드컵 출전한다고 합니다. 그런데 우리 대표팀에서4연속 월드컵에 나서는 사람이 있다고 하는데요. 사진을 보니까 추측이 가능할 것 같아요.

[이현웅]
지금 보고 계신 건 중앙일보 기사인데,사진만 봐도 누군지 알 것 같습니다. 바로 우리 축구대표팀의 식단을책임지는 김형채 조리장과신동일 조리사, 이렇게 두 사람입니다. 이 둘은 2010년 남아공 대회부터이번 카타르 대회까지 4연속 월드컵과함께 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현지에서 재료 공수가 쉽지 않아도맛과 영양을 모두 챙길 수 있도록각별히 신경 쓰면서 준비한다고 합니다. 지금 대표팀 식단에는 김치, 불고기, 닭갈비,카레 등이 올라가고 있다고 합니다.

이번 대회가 열리고 있는 카타르는이슬람교 율법에 따라 돼지고기 섭취가불가능한데이를 소고기와 닭고기, 오리고기 등으로대체하면서 선수들의 아쉬움을 채워줬다고합니다.

이 두 사람은 브라질과의 16강전을 앞두고준비한 식사가 마지막 만찬이 되지 않길바라고 있다고 하는데요. 두 사람의 정성이 들어간 식사를 먹은 대표팀이'밥심'을 발휘해서, 브라질을 꼭 이겨주길 바랍니다.

[앵커]
다음 기사로 코로나 소식도 짚어보겠습니다. 현재 방역 당국은 마지막 방역 조처로실내 마스크 의무화하고 있는데요. 그런데 대전시가 자체적으로의무화를 해제하겠다고 하면서논란이 일고 있어요.

[이현웅]
그렇습니다. 한겨레 신문 보면서 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대전시는 최근,15일까지 정부 차원에서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화를 해제하지 않으면,새해부터 자체 행정명령을 통해대전시에서 의무화를 해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현재도 식당이나 카페 등 실내에서대부분 사람들이 마스크를 착용하지않아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점을 이유로 들었고요.

또 아동의 언어나 사회성 발달에 부정적이라는점, 해외에서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되는 사례가 많아지고 있다는 점을함께 언급했습니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한겨레와 인터뷰에서병원 등 일부 공간을 제외하고는개인 자율에 맡길 때가 됐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방역 당국은 지자체가 자체 판단해개별적으로 방역 조처를 완화하는 건불가하다는 입장을 밝혔는데요. 필요에 따라 강화는 할 수 있지만,완화는 협의가 필요하다는 건데문제는 대전시가 강행하더라도이를 막을 법령상 근거는 없는 상황이라고 합니다.

한 전문가는 7차 유행의 정점이 이미 지났다면서 충분히 실내 마스크 의무화해제를 논의할 수 있는 상황이라고 말을 했고요. 한편, 같은 문제를 다룬 다른 신문 기사에서는코로나와 독감이 함께 유행하는 상황에서각 지자체가 얼마나 의료 대응을 잘할 수 있는지 등을 함께 고려해야 한다며우려하는 목소리도 실려 있었습니다.

[앵커]
다음기사로 중국의 코로나 상황도 살펴보겠습니다. 중국 같은 경우에는 그동안 강력한 봉쇄 조치를 해 오지 않았습니까? 시민들과 갈등도 좀 있었고요. 그런데 최근에 방역조치가 조금씩 풀리는 분위기라고요?

[이현웅]
그렇습니다. 중국은 최근방역 기조를 선회한 걸로 보이는데요. 조선일보에 실린 사진처럼,대도시 대형쇼핑몰이 다시 정상 영업에 들어가기도 하고, PCR 음성 확인서 없이 대중교통도탈 수 있도록 허용했습니다. 이외에도 호텔이나 식당 영업을재개하고, 코로나 확진자 일부를자가 격리 하도록 허용하는 도시도생기고 있다고 합니다.

현지에서는 중국 정부가 곧새로운 방역 완화 대책을 발표할예정이라는 이야기가 나온다는데,'위드 코로나' 단계로 전환하는 것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고 합니다.

기사에서는 중국이 이렇게 방역 기조를 달리하는이유에 대해서 봉쇄 조치에 대한 시위가반체제 시위로 번질 것을 빠르게 수습할 필요가 있기 때문이라고 보고 있었는데요.

다만, 중국이 지난달부터 일부 지역을대상으로 위드 코로나 실험에 나섰지만오히려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중단한 바 있다는 점이 함께 언급돼 있었습니다. 실패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서방역 완화에 속도 조절을 할 거라는 분석도 함께 나오고 있었습니다.

[앵커]
다음 기사입니다. 미국이 최근 공개한B-21 레이더의 모습이크게 나와 있는데,현존 스텔스 기술의 집약체로평가를 받고 있죠?

[이현웅]
맞습니다. 미국이 냉전 이후 30여 년 만에 처음 개발한 신형 전략폭격기인데,지금 보고 있는 사진 아래쪽에 조금 더 구체적인 스펙들이 표로 소개돼 있습니다. 한 대당 약 9천억 원에 달하는제작 비용이 들어간다고 하는데요.

내년에 초도 시험비행을 할 예정이고2026년에서 2027년 쯤약 100대가 실전 배치될 계획입니다. 극초음속 핵탄두 미사일과전술핵무기를 탑재할 수 있고요. 적국의 대공 감시망을 무력화 할 수 있는스텔스 능력이 있기 때문에은밀하게 적진 핵심부를 폭격할 수 있다고 합니다.

현재 미국이 운용하는 B-2 스피릿이적 레이더에 새 크기로 탐지가 된다고 하는데요. B-21은 '골프공' 크기로 아주 작게 인식되기 때문에들키지 않고 적진 깊숙이 들어갈 수 있다고 합니다. 또 무인 조종이 가능하다고 하고요.

클라우드 컴퓨팅이나 데이터 통합 기술도적용이 되어 있어서 '디지털 폭격기'로평가받기도 합니다. 이번 B-21의 공개는중국의 군사력 증강과 북한의 핵무기 개발,러시아의 핵무기 사용 위협 등을 겨냥하면서 미국의 핵억제력을 과시하려는 걸로해석되고 있습니다.

[앵커]
마지막 기사 보겠습니다. 사진이 크게 실려 있고왼쪽에 보시면 '두꺼운 남극 해빙 밑녹색 미생물 숲,축복일까 위기일까 이런 제목이 달려 있습니다. 직관적으로는 감이 잘 안 오는데 어떤 내용입니까?

[이현웅]
경향신문 기사 함께 보시죠. 흔히 남극 하면 해빙이 떠올라그리고 이런 해빙은 일종의햇빛 반사판 역할을 하기 때문에,해빙 밑으로 조금만 내려가도어둠이 찾아오고,그렇기 때문에 광합성을 해야만 살 수 있는식물성 플랑크톤은 없을 거라고과학계에서 여겨 왔다고 합니다.

그런데 최근 남극 해빙 아래에서식물성 플랑크톤이 번식하고 있단사실이 나사 공식 발표를 통해 처음으로 밝혀졌습니다. 이렇게 식물성 플랑크톤이 증식할 수 있는 이유로는해빙이 갈라지며 틈이 생겼고그 틈으로 햇빛이 파고 들었기때문이라고 보고 있었는데요.

식물성 플랑크톤이 번성하면작은 해양 동물이 살기 좋아지고먹이사슬에 의해 큰 해양 동물의서식 여건도 나아질 걸로 전망됩니다. 이렇게만 보면 긍정적인 변화일 수 있지만,해빙이 갈라져 틈이 생겼다는 건지구 온난화가 더 빨라지고 있다는증거일 수 있기 때문에 걱정도 동시에생기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러한 변화에 대해 연구진은추가 조사를 할 계획이라고 하는데,해양생태계 변화가 보내오는 신호를머지 않아 해석하게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오늘 굿모닝 브리핑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이현웅]
감사합니다.

YTN 이현웅 (leehw111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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