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큐] 오늘 결전의 포르투갈전...4년 전 독일전 기적 재현할까

[뉴스큐] 오늘 결전의 포르투갈전...4년 전 독일전 기적 재현할까

2022.12.02. 오후 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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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이광연 앵커, 박석원 앵커
■ 출연 : 김대길 축구 해설위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큐]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우리 대표팀과 포르투갈과의 경기,이제 더 시간이 흘러서 7시간여 남았습니다. 16강으로 가기 위해 반드시 꺾어야만 하는 그야말로 벼랑 끝 대결이죠.

[앵커]
이기더라도 호락호락한 상황이 아닙니다. 우루과이와 가나의 경기 결과부터 골 득실까지 면밀하게 따져봐야 합니다. 김대길 축구 평론가와 함께 오늘 경기 관전 포인트 짚어보겠습니다. 어서 오시죠.

[앵커]
실력은 당연하고 운도 따라야 되고 조마조마합니다. 가장 궁금한 질문, 경우의 수 먼저 저희가 화면에도 준비해봤는데 승리를 하더라도 운이 따라야 된다, 이런 거죠?

[김대길]
그렇죠. 무조건 우리는 포르투갈을 이기고 나서 경우의 수를 따져봐야 하는데요. 그게 녹록지 않습니다. 일단 가나가 우루과이를 이기게 된다면 모든 게 끝나는 거고요. 단지 무승부였을 경우에는 경우의 수가 발생될 수 있고요.

반대로 우루과이가 이겼을 때는 조금 더 우리가 수월한 경우의 수가 발생되는데요. 저는 사실 이번 월드컵 시작 전에 우리 조에서 우루과이가 침몰할 것으로 예상을 했는데 침몰을 하고 있어요.

그런데 이번 가나전은 침몰 안 했으면 좋겠습니다. 우루과이가 한 골 또는 두 골, 1:0, 2:0 정도로 이기고 우리가 1:0 정도로 포르투갈을 이긴다면 우리가 16강 진출이 가능해지거든요.

그런데 무승부가 됐을 때는 우리가 두 골 차 이상으로 이겨야 된다는 거죠. 그것은 왜냐하면 가나가 득실이 제로거든요. 그다음에 다득점이 있었기 때문에 우리가 1:0으로 이기게 된다면 우리가 득실 차가 제로가 되는데 가나가 다득점이 있기 때문에 우리가 2골을 넣어야 우리가 올라갈 수 있는 그런 경우의 수가 있습니다.

[앵커]
일단 대한민국 이기고 우루과이가 이겨야 조금 더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말씀이시죠?

[김대길]
그렇습니다.

[앵커]
특히 이번 대회는 유독 부상이 발목고 잡고 있지 않습니까? 가장 궁금해하시는 부분이 김민재 선수와 황희찬 선수 과연 출전할 것이냐, 이런 부분인데 여기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십니까?

[김대길]
나올 겁니다.

[앵커]
확신하십니까? 이유가 있을까요?

[김대길]
김민재 선수가 어제 팀 훈련에서 충분히 사이클링을 했고 그다음에 아마도 김민재 선수가 마지막 경기이기 때문에 골절을 당했거나 이랬으면 사실 불가능하죠. 근육통이기 때문에 어느 정도 회복되었을 것으로 보고 충분히 제가 봤을 때는 팀 닥터하고 소통하고 충분히 뛸 수 있겠다.

저는 그렇게 보여지고요. 문제는 황희찬 선수거든요. 황희찬 선수가 두 경기째 햄스트링 때문에 나오지 못했는데 충분히 스프린트를 하고 팀 훈련을 소화했어요, 어제. 그래서 제가 봤을 때는 황희찬 선수도 충분히 출전 가능하다, 이렇게 볼 수 있습니다.

[앵커]
만약에 황희찬 선수가 나온다면 손흥민 선수와 연결해서 보면 호흡이 기대되는 것 아니겠습니까?

[김대길]
그렇죠. 그러니까 지금 팬들께서는 이런 기대를 하실 수도 있습니다. 판타스틱4. 조규성, 손흥민, 이강인, 황희찬. 이렇게 나와주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이 드는데.

[앵커]
다시 한 번 해주세요.

[김대길]
손흥민, 이강인, 황희찬, 조규성. 이렇게 나온다면 이번 대회 때 우리가 경기 내용을 너무 잘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전방 공격수들이 이번 월드컵이 시작되면서 폼이 떨어져버렸거든요. 손흥민 선수 부상돼서 회복 중이었죠. 황희찬 선수는 본인 소속팀에서 팀이 떨어졌죠.

또 황희찬 선수가 햄스트링 부상에서 못 뛰고 있었죠. 여러 가지 어려움이 있었는데 마지막 포르투갈전에는 저 선수들이 모두 출격 가능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앵커]
판타스틱4로 화려한 공격진으로 오늘 골망을 흔들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마는 또 수비진도 관심을 많이 모으지 않습니까? 김민재 선수 당연히 나온다고 확신은 하셨지만 여기에 또 받쳐줄 김영권 선수가 중요한 것 아니겠습니까?

[김대길]
그렇죠. 김영권 선수가 아주 팀의 리더답게, 수비진 라인에서 라인을 컨트롤하고 김민재 선수와 호흡을 잘 맞추면서 잘했습니다마는 사실 가나전에서의 실점 장면에 있어서는 두 선수 모두 서로가 잘못했다고 그런 얘기를 했는데 그것은 두 선수가 잘못했다기보다는 전체적인 미드필드 쪽에서 압박에 실패했고 그 볼이 넘어오면서 결과적으로 실점하게 됐는데 김영권 선수의 역할이 상당히 중요하죠.

만약에 혹시 제 예측이 틀려서 김민재 선수가 못 나온다면 대체적으로 대체 자원이 공병원 선수가 될 텐데 그렇다면 공병원 선수가 지난 가나전에 후반에 출장했지만 출전 시간이 적거든요. 그러면 김영권 선수가 전체적인 수비 라인 리드를 해야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앵커]
물론 당연한 얘기입니다마는 모든 선수가 중요하지만 전력 위주로 분석하다 보니까 선수들을 하나씩 예상을 해보는 건데 이강인 선수는 어떻습니까? 공격진 전술 변화가 있을 것 같은데 지난번 가나전에서 나오자마자 분위기가 확 바뀌었잖아요. 팬들 다 기억하고 있는데. 이번에 어떻게 예상하십니까?

[김대길]
지금 우리 국내 기사도 이강인 선수에 대해서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마는 외신 보도가 더 많습니다, 솔직히. 이강인 선수에 대한 그만큼 관심도가 높은데 들어오자마자 이강인 선수 왼쪽 측면에서 크로스, 어떻게 보면 추격골의 도화선을 만들었거든요.

조규성 선수가 잘 넣기도 했고. 그런데 전체적으로 지금 이강인 선수 데이터가 나오고 있습니다마는 출전 시간은 그렇게 많지 않았거든요. 교체 출전이었으니까요.

하지만 저 패스 성공률 자체가 95.7%예요. 대체적으로 보면 한 85% 정도가 유지되는 게 A클래스 이렇게 보는데 지금 그것보다 훨씬 더 높은 수치를 보이고 있어요. 그래서 이번에 볼 점유율 자체는 역시 포르투갈이 가져갈 것으로 보여져요.

그러니까 일본도 스페인과의 경기 때 그런 양상이 나타났는데, 하지만 일본은 그것을 이겨냈거든요. 우리도 어쩔 수 없이 볼 점유율은 포르투갈이 가져가더라도 이강인 선수 왼발을 떠난 볼이 조규성 선수나 손흥민 선수에까지 도달될 수 있는 패스가 나오기만 한다면 뭔가 일을 낼 수 있지 않겠나, 이런 기대치가 이강인 선수에게 있는 거죠.

[앵커]
손흥민 선수 마스크 투혼 지금 한창 빛나고 있고 또 이번 경기에서는 롤모델로 호날두를 항상 언급을 했기 때문에 이 둘의 매치도 굉장히 관심을 많이 모으고 있습니다.

[김대길]
볼 만하겠어요. 백넘버도 7번. 호날두 선수는 나올 것 같아요. 포르투갈 산투스 감독도 고민은 많이 하고 있는데, 선발을 어떻게 할 거냐에 대해서. 그런데 호날두 선수는 나올 것 같습니다. 우리 손흥민 선수도 역시 두 경기 선발 나왔고 몸 상태가 더 좋아지고 있다고 하니까 분명 선발 출장할 텐데 이 두 선수의 경합, 골 경쟁도 상당히 관심거리가 돼요. 사실 호날두 선수는 우리 국내팬들에게는 그렇게 반갑지는 않은 이미지를 남기고 있잖아요. 손흥민 선수가 두 경기 동안 침묵했습니다마는 이제는 몸이 많이 올라왔을 거고 분명히 포르투갈전에는 손흥민 선수다운 볼 수 있지 않겠나 싶습니다.

[앵커]
앞서 박석원 앵커가 정리를 했습니다마는 벤투 감독이 퇴장을 당해서 지휘를 할 수가 없습니다. 벤치에는 벤투 사단이 쭉 앉아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데 어떻습니까? 감독이 벤치에 앉아있지 않아도 어느 정도 영향이 있을까요?

[김대길]
영향이 있죠. 왜냐하면 90분 동안 변화무쌍하게 변하는 경기 흐름을 빨리 읽고 감독이 대처해 주고 선수들한테 지시를 내려야 되는데 일단 벤치에 없다는 것은 조금 우리에게는 리스크라고 봐야 되겠죠. 하지만 믿는 것은 조금 전 리포트 보셨습니다마는 세르지우 코스타 수석코치 자체가 워낙 많은 시간을 같이 했기 때문에 이 상황이 되면 어떻게 대처하고, 이 상황이 되면 어떻게 대처하고. 그러니까 큰 그림은 아마 경기 직전에 벤투 감독과 다 그렸을 거예요.

1:0 상황이 됐을 때는 어떻게 하고, 우리가 먼저 득점했을 때 실점했을 때, 선수 교체 타이밍은 어떤 선수는 전반을 뛰고 교체에 들어가고 이런 것들은 큰 틀은 정해져 있을 텐데 그렇게 생각한다고 다 되는 건 아니거든요. 분명한 것은 리스크가 있겠습니다마는 코스타 수석코치가 잘 대처할 것으로 믿고 있습니다. 또 우리 선수들도 최장시간 감독이거든요, 벤투 감독이. 그래서 아마 벤투 감독의 생각을 잘 읽고 있지 않겠나 생각됩니다.

[앵커]
이를테면 벤투 감독의 복심이 되는 건데, 코스타 코치가. 그러면 벤투 감독의 그동안 전력을 따를까요? 아니면 조금 변화를 줄 수 있습니까, 현장에서?

[김대길]
절대적으로 벤투 감독이 생각한 그림 그대로 따르지 않을까 싶습니다.

[앵커]
이미 경기 전에 전력 분석은 어느 정도 마쳤을 것으로 전해지고 있기 때문에 상대팀 포르투갈에 대한 전력도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2002 한일 월드컵 때 우리가 한번 이기기도 했었고 그 경기에서 벤투 감독이 뛰기도 했었고 그래서 더욱더 포르투갈을 분석하는 데 장점이 있지 않겠느냐, 이런 의견도 나오고 있거든요.

[김대길]
그렇죠. 포르투갈의 코칭 스태프들도 많은 정보를 얻을 수가 있기 때문에 선발로 어떻게 될 거냐. 정확하게는 알지 못하겠습니다마는 로테이션할 거냐, 어떻게 할 거냐, 이 정도 감은 잡을 수 있을 거거든요. 그래서 아마도 벤투 감독 입장에서도 악연이 될 수도 있는데 어쨌든 현재 본인의 직책은 대한민국 대표팀 축구감독이에요. 그러면 우리가 어떠한 방법으로든 이길 수 있도록 정보를 캐치해서 거기에 맞게끔 대응을 해야 되지 않을까. 아마 그럴 것으로 예상을 합니다.

[앵커]
일단 지금 보면 H조 최강팀인 것은 분명하지만 또 언론의 보도를 해석해 보면 100% 전력은 아닌 것으로 보이거든요. 일단 아까 우리가 얘기했던 호날두 문제도 있고 핵심 수비진 부상도 있고 거기도 뒤숭숭해보이는데 그런 점들을 물론 상대팀의 약점을 파고드는 것은 치사합니다마는 포르투갈의 전력은 어떻게 예상할 수 있을까요?

[김대길]
일단 그동안 데이터 수치를 쭉 보면 포르투갈이 가나전, 우루과이전을 보면 전반전에 볼 점유율을 상당히 높여서 상대 팀 에너지를 많이 뺏어놔요. 그리고 후반전에 가서 지쳤다 생각하면 좀 더 날카로운 공격 패턴으로 가고 있는 게 포르투갈의 데이터인데 일단 문제는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보면 포르투갈이 지금 현재 우승 경쟁을 하고 있는 팀들, 그 수준에 거의 도달되어 있다고도 봐야 돼요.

브라질하고도 대등한 경기를 할 수 있고 잉글랜드, 프랑스, 스페인 이런 팀들하고 비슷한 전력을 갖추고 있는 것은 틀림없는데 문제는 수비라인 쪽이 문제가 발생돼요. 왜냐하면 가나전 같은 경우에는 무려 두 골을 실점을 했거든요. 그러니까 분명한 것은 문제가 있다는 거죠. 거기에 경고 누적 또는 수비라인 쪽에서 부상이 중앙수비를 보고 있는 페레이라 선수라든지 왼쪽 측면 멘데스 선수가 햄스트링이 아니고 나왔다면 우리가 측면이 매우 고달팠을 거예요.

그런데 이 두 선수가 일단은 부상으로 빠져요. 그러면 페페 선수가 들어오고 또 다른 선수가 들어올 텐데 칸셀루나 달로트 이런 선수가 들어오게 될 거예요. 그런데 또 중앙수비를 보고 있는 디아스 선수도 경고가 하나 있습니다. 그러면 과연 디아스 선수를 산투스 감독은 넣어야 될지 말아야 될지 고민할 거예요. 브라질을 안 만나기 위해서는 넣어야 되는데 경고 하나 더 받으면 16강전에서 못 뛰게 되는 경우가 발생하거든요. 그래서 분명한 것은 이번 우리와 만날 때는 수비 라인에 대한 허점이 많이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 이렇게 보여집니다.

[앵커]
또 하나 변수가 지금까지 월드컵에서 이렇게까지 심판에 대한 관심이 있었을까 싶은데. 지난 경기도 그렇지만 이번에도 한 경기에 무려 레드카드 10장을 준 심판이 들어와서 이 부분에 대한 변수도 있는 것 같은데 어떻습니까?

[김대길]
그런데 그것은 우리에게 유리하게 작용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지금 흐름을 보면. 왜냐하면 포르투갈 산투스 감독 입장에서는 이미 16강 진출이 확정돼 있는 상황에서 우리를 만나는데, 머리 그림은 16강전이에요. 그러면 지금 저쪽에 G조에 브라질을 피해야 될 건 틀림없는 사실이고 그렇다면 1위를 해야 되는데, 하면 지금은 G조의 2위가 스위스가 유력해보이거든요. 그래서 그런 작전을 짜야 되는데 테요 주심 자체가 카드를 많이 꺼내는 주심으로 알려져 있다 보니까 경고 누적의 걱정이 상당히 복잡할 것 같아요. 그건 우리에게 불리하지 않을 것 같거든요. 우리는 지금 이 경기를 이기느냐 마느냐 벼랑 끝 상황에 서 있기 때문에 경고가 필요 없는 겁니다.

하지만 지금 16강 진출이 확정된 포르투갈 산투스 감독 입장에서는 상당히 판단하기가 참 힘들지 않을까. 그리고 지금 기사에서 저렇게 하는데요. 사실 이번 FIFA 월드컵을 하면서 심판진 구성이 여성 심판 6명을 포함해서 129명의 심판진이 꾸려져 있는데 지금 피파 심판 위원장을 하고 있는 콜리나 주심과 위원회에서 철저하게 검증을 합니다. 대륙별 추천이 들어와서 거기서 커트커트 할 사람들. 그런데 저게 얼마 전에 있었던 일이었어요. 보카 주니어스와 라싱 팀의 아르헨티나 컵대회였는데 저도 화면을 봤거든요. 그런데 저 심판은 상당히 원칙적인 심판이었습니다. 축구 경기 규칙에 본인의 재량을 많이 넣지 않는 주심이었어요. 그래서 제가 봤을 때 문제는 없는데 테일러 주심 같지는 않겠죠.

[앵커]
짧게 한 가지만 여쭤볼게요. 일본이 스페인을 이겼거든요. 일본이 정말 선진 축구 대열에 올라가 잘한 겁니까? 아니면 축구가 평준화됐다는 겁니까? 어떻게 보십니까?

[김대길]
일본이 잘했다고 봐야죠. 일본 축구는 J리그 자체의 양적 팽창도 있었고요. 오래전부터 준비해 왔고 그다음에 일본의 약점이었던 거칠어진 축구를 구사하면서, 또 모리야스 감독이 일본 축구를 티키타카 그 위에다가 실리 축구를 얹어놨어요. 그래서 이번에 죽음의 조라고 그랬습니다마는 저는 월드컵전에 일본이 올라갈 거라고 예측했었거든요. 독일, 스페인 둘 중에 하나 떨어진다. 그런데 결국 그게 일본이 올라가고 말았어요.

[앵커]
알겠습니다. 마지막 질문은 평론가님 예측이었지만 안 하겠습니다.

아까 경우의 수 중에서 우리한테 가장 유리한 경우의 수로 답변을 대체하겠습니다.

[김대길]
1골 차 이상 이깁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김대길 축구평론가와 함께했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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