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투호, 내일 밤 운명의 포르투갈전...김민재 부상 변수

벤투호, 내일 밤 운명의 포르투갈전...김민재 부상 변수

2022.12.01. 오후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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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16강 진출을 위해 무조건 포르투갈을 이겨야 하는 축구대표팀.

내일 밤 결전을 앞두고 공식훈련을 소화했습니다.

카타르 현지 연결합니다. 허재원 기자!

역시 '수비의 핵' 김민재 선수 몸 상태가 궁금한데요.

오늘 훈련에는 참석했습니까?

[기자]
네, 우리 축구대표팀은 오늘 공식훈련을 통해 내일 포르투갈전을 대비했습니다.

훈련 초반 15분을 공개했는데, 선수들 대부분 밝은 모습이었습니다.

역시 김민재 선수에게 관심이 집중됐는데요.

김민재 선수는 어제 아예 훈련장에 나오지 않고 호텔에서 재활 치료를 받았는데요.

오늘은 일단 훈련장에 나오긴 했습니다.

하지만 훈련은 하지 않고 자전거만 타면서 부상 부위의 회복에 전념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우루과이전에서 다친 오른쪽 종아리에 계속 통증이 남아있기 때문에, 일단 내일까지 회복 상태를 보고 포르투갈전 출전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보입니다.

반면 허벅지 부상으로 두 경기에 모두 뛰지 못했던 측면 공격수 황희찬 선수는 이제 모든 훈련을 정상적으로 소화하고 있어서, 내일 포르투갈전 출전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조금 전 메인미디어센터에서 열리는 공식기자회견는 벤투 감독과 김영권 선수가 참석했는데요.

벤투 감독은 김민재 선수의 출전 여부에 대해 아직 결정을 내리지 않았고, 내일까지 상황을 지켜보겠다고 조심스러운 답변을 했습니다.

[앵커]
허재원 기자, 지금 있는 곳이 포르투갈 훈련장이죠?

분위기 어떻습니까?

[기자]
네, 포르투갈은 잠시 뒤부터 공식훈련을 시작합니다.

이틀 연속 훈련에 불참한 호날두 선수가 오늘은 훈련에 나올지 관심이 집중되는 상황입니다.

지금 이곳에 우리나라 취재진이 많이 모여있는데요.

아직 호날두가 부상이 있다든지 하는 특별한 소식은 확인되지 않았고, 숙소 내 체육관에서 개인 훈련을 하면서 우리나라와의 일전을 준비했다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포르투갈은 이미 2연승으로 16강 진출을 확정했지만, 조 1위를 확보해야 16강에서 브라질을 피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페레이라와 멘데스, 오타비우 등 핵심 선수 3명이 부상으로 결장할 것으로 보입니다.

또 경고를 받은 선수가 4명인데, 경고 누적으로 16강전에 못 나가는 걸 방지하기 위해 우리나라와의 경기에 쉴 가능성이 있습니다.

우리 대표팀이 공략할 수 있는 빈틈이 생길 수 있다는 뜻입니다.

우리로서는 복잡한 경우의 수를 따질 상황이 아니고, 무조건 포르투갈전을 이겨야 16강 진출을 바라볼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카타르 도하에서, YTN 허재원입니다.



YTN 허재원 (hooa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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