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투 감독, 오늘 낮 카타르 월드컵 최종명단 발표

마지막 평가전을 마친 축구대표팀 파울루 벤투 감독이 오늘 낮 1시 카타르 월드컵 최종명단 26명을 발표합니다.

서울 광화문에서 영상을 통해 명단을 밝히고 기자회견이 이어집니다.

선수 선발이나 전술 변화를 극도로 꺼리는 벤투 감독의 성향으로 볼 때 새로운 얼굴이 최종엔트리에 이름을 올릴 가능성은 크지 않습니다.

그동안 꾸준히 소집돼왔던 선수들의 자리를 빼면, 아이슬란드전에 소집된 27명 중 10명 가까이는 탈락의 고배를 마실 수밖에 없습니다.

아직도 적임자를 찾지 못한 오른쪽 풀백 자리나 손흥민의 부상, 황의조의 부진 등 변수가 생긴 공격진의 백업 공격수 자리를 놓고 치열한 경쟁이 예상됩니다.

이미 벤투 감독은 얼굴 뼈 수술 후 재활 중인 손흥민 선수를 선발하겠다고 공언했습니다.

축구 대표팀은 14일 새벽, 대회가 열리는 카타르로 출국하고 손흥민을 포함한 유럽파 선수들은 소속팀 경기를 마치고 카타르 베이스캠프로 바로 합류할 예정입니다.


YTN 허재원 (hooah@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