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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모레(24일) 서울에서 열리는 이란전을 앞두고 코로나19가 가장 큰 복병으로 떠올랐습니다.
벤투호 소집훈련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건데, 이란 역시 핵심 골잡이 두 명이 빠지면서 오히려 승리의 기회가 될 수도 있을 전망입니다.
신윤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코로나19가 '월드컵 예선 조 1위' 이란과의 자존심을 건 맞대결을 앞두고 담금질에 나선 벤투호를 덮쳤습니다.
나상호와 정우영, 김진규가 빠진 데 이어 파주 NFC에 짐까지 풀었던 백승호마저 확진 판정을 받은 겁니다.
[조규성 / 대표팀 공격수·김천 상무 : 저희도 많이 조심스러운 상태고 일단 확진자가 많은 만큼 저희끼리도 이제 안에서 방역을 철저히 하고 있고요.]
소집 첫날 그라운드 훈련 대신 실내에서 별도의 회복 훈련만 했기 때문에 다행히 다른 선수들과 섞이지는 않았습니다.
[파울루 벤투 / 축구대표팀 감독 : 코로나 이슈는 우리가 통제하기 힘듭니다. 우리는 최고의 해결책을 찾아야 합니다.]
상대 이란의 상황은 더 심각합니다.
이란 최종예선 득점 1·2위, 두 주축 선수가 확진돼 한국행 비행기에 타지 못한 겁니다.
[권창훈 / 대표팀 MF 미드필더·김천 상무 : 이란한테는 그 두 명의 선수가 큰 어떤 역할을 할지 몰라도 경기 준비하는 자세나 그런 거는 변함이 없기 때문에….]
그에 비하면 우리 대표팀은 손흥민과 황희찬, 황의조 등 핵심 공격수들이 건재하고, 센터백 김민재와 중원의 정우영이 든든하게 수비 전력을 받치고 있습니다.
10년 넘게 이기지 못한 이란을 안방 6만 관중 앞에서 꺾을 절호의 기회란 분석이 나오는 이유입니다.
조 1위 등극이란 목표는 물론 벤투 감독의 역대 대표팀 사령탑 최다승, 홈 20경기 연속 무패 행진 등 새 기록 달성을 위해서도 승리는 간절합니다.
이란전 직전까지 대표팀 내에서 코로나19가 더 확산하지 않도록 하는 게 승리로 가는 마지막 열쇠가 될 전망입니다.
YTN 신윤정입니다.
YTN 신윤정 (yjshin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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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레(24일) 서울에서 열리는 이란전을 앞두고 코로나19가 가장 큰 복병으로 떠올랐습니다.
벤투호 소집훈련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건데, 이란 역시 핵심 골잡이 두 명이 빠지면서 오히려 승리의 기회가 될 수도 있을 전망입니다.
신윤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코로나19가 '월드컵 예선 조 1위' 이란과의 자존심을 건 맞대결을 앞두고 담금질에 나선 벤투호를 덮쳤습니다.
나상호와 정우영, 김진규가 빠진 데 이어 파주 NFC에 짐까지 풀었던 백승호마저 확진 판정을 받은 겁니다.
[조규성 / 대표팀 공격수·김천 상무 : 저희도 많이 조심스러운 상태고 일단 확진자가 많은 만큼 저희끼리도 이제 안에서 방역을 철저히 하고 있고요.]
소집 첫날 그라운드 훈련 대신 실내에서 별도의 회복 훈련만 했기 때문에 다행히 다른 선수들과 섞이지는 않았습니다.
[파울루 벤투 / 축구대표팀 감독 : 코로나 이슈는 우리가 통제하기 힘듭니다. 우리는 최고의 해결책을 찾아야 합니다.]
상대 이란의 상황은 더 심각합니다.
이란 최종예선 득점 1·2위, 두 주축 선수가 확진돼 한국행 비행기에 타지 못한 겁니다.
[권창훈 / 대표팀 MF 미드필더·김천 상무 : 이란한테는 그 두 명의 선수가 큰 어떤 역할을 할지 몰라도 경기 준비하는 자세나 그런 거는 변함이 없기 때문에….]
그에 비하면 우리 대표팀은 손흥민과 황희찬, 황의조 등 핵심 공격수들이 건재하고, 센터백 김민재와 중원의 정우영이 든든하게 수비 전력을 받치고 있습니다.
10년 넘게 이기지 못한 이란을 안방 6만 관중 앞에서 꺾을 절호의 기회란 분석이 나오는 이유입니다.
조 1위 등극이란 목표는 물론 벤투 감독의 역대 대표팀 사령탑 최다승, 홈 20경기 연속 무패 행진 등 새 기록 달성을 위해서도 승리는 간절합니다.
이란전 직전까지 대표팀 내에서 코로나19가 더 확산하지 않도록 하는 게 승리로 가는 마지막 열쇠가 될 전망입니다.
YTN 신윤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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