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 올림픽 마스코트 '빙둔둔' NFT 발매...30분 만에 완판

베이징 올림픽 마스코트 '빙둔둔' NFT 발매...30분 만에 완판

2022.02.15. 오후 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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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 올림픽 마스코트 '빙둔둔' NFT 발매...30분 만에 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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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 동계 올림픽 마스코트 '빙둔둔'이 대체불가능토큰(NFT) 캐릭터 상품으로 발매돼 30분 만에 완판됐다.

15일 중국 언론에 따르면 베이징 올림픽 조직위원회는 지난 11일 중국 NFT 거래 플랫폼 ‘엔웨이플레이'에 빙둔둔 NFT 상품 500개를 발행해 발매 30분 만에 매진됐다.

NFT란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해서 디지털 자산의 소유주를 증명하는 가상 토큰으로 그림·영상 등의 디지털 파일이나 자산에 암호화된 고유 번호를 붙여 판매하는 것을 뜻한다.

빙둔둔이 인기를 끌자 올림픽 조직위는 금이나 인조 다이아몬드로 만든 빙둔둔을 판매하는 등 다양한 한정판 제품을 내놓고 있다.

14일 중국 허난성 정저우시의 올림픽 기념품 판매점에서는 인조 다이아몬드 2,700개가 박힌 빙둔둔이 전시됐다. 올림픽 개최연도와 같은 2,022개가 제작됐으며, 판매 가격 역시 2,022위안(38만 원)으로 알려졌다. 인조 다이아몬드f로 만든 빙둔둔은 오는 17일부터 일반 대중에게 판매될 예정이다.

일부를 금으로 만든 빙둔둔은 3만 3,950위안(약 650만 원), 순금으로 만든 빙둔둔은 12만 위안(약 2,260만 원)에 판매됐다.

빙둔둔의 인기가 오르면서 중국 공안은 캐릭터를 도용하는 사업자들 단속에도 나섰다. 최근 중국 저장성 닝보시 공안은 빙둔둔을 캐릭터를 도용한 케이크를 판매하던 베이커리를 적발해 벌금을 부과했다.



YTN 정윤주 (younju@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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