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쇼트트랙, '슬로우 모션' 세리머니는 "늦었지만 해냈다는 뜻"

여자 쇼트트랙, '슬로우 모션' 세리머니는 "늦었지만 해냈다는 뜻"

2022.02.15. 오전 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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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3,000m 계주에서 네덜란드에 이어 은메달을 따낸 쇼트트랙 여자 대표팀이 공식 메달 수여식에서 예고했던 세리머니를 선보였습니다.

우리 선수들은 베이징 메달 플라자에서 열린 수여식에서 '슬로우 모션'으로 단상 위에 올라가 각자 모양의 하트를 손으로 그리는 세리머니를 펼쳤습니다.

선수들은 슬로우 모션 세리머니로 "대표팀이 준비가 늦었지만, 결국 시상대에 올랐다는 것을 표현하고 싶었다"며 "하트를 만든 건 그동안 받은 관심과 사랑을 돌려드리겠다는 의미"라고 설명했습니다.

쇼트트랙 여자 대표팀은 심석희 논란과 김지유의 부상으로 지난달 올림픽 엔트리 제출 직전까지 출전 선수 명단을 확정하지 못하는 우여곡절을 겪었습니다.



YTN 김상익 (si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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