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깜짝 메달은 없었지만"...김민선, 빙속 女 500m 7위 선전

"깜짝 메달은 없었지만"...김민선, 빙속 女 500m 7위 선전

2022.02.14. 오전 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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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자 스피드 스케이팅에선 '이상화의 후계자' 김민선이 메달 획득엔 실패했지만 지난 평창 대회보다 순위를 끌어올리면서 가능성을 확인했습니다.

남자 '팀 추월'에서는 8개 팀 중 6위에 머물러 준결승 진입이 무산됐습니다.

정현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4년 전 평창에서 '이상화의 후계자' 김민선의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 순위는 16위.

그간 부상으로 힘들었던 시간을 뒤로하고 베이징에서 역주를 펼쳤습니다.

37초 60으로 4년 전보다 1초 가까이 단축한 기록에, 순위는 7위까지 끌어올린 김민선.

깜짝 메달 획득은 실패했지만, 다시 한 번 가능성을 보여줬습니다.

금메달을 차지한 미국의 에린 잭슨은 흑인 여성으론 처음으로 스피드스케이팅 메달을 목에 건 선수가 됐습니다.

남자 팀 추월 경기에는 평창에서 은메달을 합작한 멤버가 다시 출격했습니다.

앞서 1,500m 경기에서 동메달을 딴 김민석을 앞세우고, 노련한 이승훈과 정재원이 뒤를 받쳤지만, 전체 6위를 차지해 4강이 겨루는 준결승 진출엔 실패했습니다.

스피드스케이팅은 남은 경기에서 추가 메달을 노립니다.

오는 17일엔 여자 1,000m에 김민선이, 18일엔 남자 1,000m엔 메달리스트 차민규와 김민석이 출전해 메달권 진입을 노립니다.

또, 폐막 하루 전인 19일엔 남녀 매스스타트 경기가 각각 열리는데 디펜딩 챔피언 이승훈과 은메달리스트 김보름이 출전합니다.

YTN 정현우입니다.



YTN 정현우 (junghw504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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