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내일 새벽 리그컵 우승 길목서 시즌 10호골 재도전

[앵커]
토트넘 손흥민이 내일(6일) 새벽 올 시즌 10호 골이자, 여섯 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에 도전합니다.

강호 첼시를 꺾고 리그컵 결승행에 유리한 고지를 선점할지 주목됩니다.

신윤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12월 리그 4경기 연속 골에 이어 새해 첫 경기에서 택배 크로스로 팀의 무패 행진을 이끌고 있는 손흥민!

득점포 가동에는 2경기째 숨 고르기하고 있는 손흥민이 시즌 10호 골 사냥에 다시 나섭니다.

득점할 경우 지난 2016~2017시즌부터 6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이라는 기록도 함께 쓰게 됩니다.

무대는 잉글랜드프로축구 리그컵 우승으로 향하는 마지막 관문인 준결승 1차전!

상대는 리그 2위를 달리고 있는 '런던 라이벌' 강호, 첼시입니다.

5년 전 첼시의 리그 우승을 이끈 콘테 감독은 토트넘에서 첫 친정팀과의 맞대결에 나섭니다.

[안토니오 콘테 / 토트넘 감독 : 우승을 노리는 팀이 되기까지 토트넘은 발전의 여지가 많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리그컵 결승에 오르기 위해 전력을 다할 겁니다.]

리그컵은 올 시즌 토트넘이 우승을 노려볼 수 있는 몇 남지 않은 대회로, 토트넘으로서는 놓칠 수 없는 14년 만의 우승 기회입니다.

우승 경험이 없는 손흥민 역시 프로 데뷔 이후 첫 우승의 중요한 갈림길에 다시 섰습니다.

지난해 리그컵 결승전에서 아쉽게 패배한 뒤 눈물을 펑펑 쏟은 손흥민!

2022년 첫 득점포로 시즌 10호 골을 달성하고 팀을 결승 진출의 유리한 위치로 올려놓을지 관심이 쏠립니다.

YTN 신윤정입니다.


YTN 신윤정 (yjshine@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