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Utd., 휠라코리아 후원계약...'오렌지빛 비상' 기대

프로축구 K리그1 제주 유나이티드가 휠라코리아와 공식 후원사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계약 기간은 2025년까지 4년으로, 휠라코리아는 이 기간 제주 선수단의 유니폼과 의류, 용품을 지원합니다.

제주는 전신인 부천 SK 시절 2000∼2001년 휠라 유니폼을 입었고,

당시 부천 소속이었던 현 사령탑 남기일 감독도 "현역 시절 한 차례 우승과 준우승 추억이 서린 유니폼을 아직도 보관하고 있을 정도로 추억과 애정이 있다"며 "예전처럼 선수들의 날개가 되어주길 바란다"고 기대감을 드러냈습니다.

울산 현대 후원 이후 9년 만에 축구판에 돌아온 휠라는 "세계인이 가장 사랑하는 스포츠 종목 축구와 함께하게 된 만큼 팀이 좋은 성적을 내는데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111년 역사와 노하우를 바탕으로, 자체 개발한 경기화를 두산베어스, 펜싱, 봅슬레이 스켈레톤 대표팀 등에 공급해온 휠라는 제주 선수단을 위해 한국인 발 체형에 맞는 축구화도 개발 중입니다.



YTN 서봉국 (bksuh@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