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든 결승골' 맨시티, 리그 10연승..."적수가 없다!"

[앵커]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시티가 10연승으로 선두를 질주하고 있습니다.

1위 추격에 바쁜 첼시는 극장 골을 내주며 승점 1점을 보태는 데 그쳤습니다.

신윤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펩 감독이 이끄는 맨시티는 단 한 골로 2021년 마지막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습니다.

정확히 떨어진 크로스에 발만 살짝 갖다 대 공의 방향을 바꿔준 깔끔한 결승 골이었습니다.

선제골을 넣은 이후로도 공세를 이어간 맨시티!

두 번이나 브렌트퍼드의 골망을 더 흔들었지만, 오프사이드 탓에 득점으로 인정되진 않았습니다.

예민해진 선수들은 불필요한 충돌과 보복성 행위로 신경전을 펼쳤습니다.

포든의 득점을 끝까지 잘 지켜낸 맨시티는 지난 10월 30일 이후 무려 두 달간 리그 10연승을 내달렸습니다.

승점 50점으로 2위 첼시와 격차를 8로 벌리며 우승 레이스에서도 압도적으로 치고 나갔습니다.

갈 길 바쁜 첼시는 브라이턴과 무승부에 그쳤습니다.

전반 루카쿠가 치열한 몸싸움 끝에 헤더 슛에 성공하며 앞서 나갔지만, 후반 추가 시간 아쉬운 동점 골을 얻어맞았습니다.

브라이턴 역시 헤더로 극적인 극장 골을 터뜨렸습니다.

승점 1점 추가에 그친 2위 첼시는 3위 리버풀과 선두 추격을 위해 물러설 수 없는 새해 첫 맞대결을 펼칩니다.

YTN 신윤정입니다.

YTN 신윤정 (yjshine@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