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박병호와 3년 30억원에 FA 계약..."중심타선 이끌 것"

프로야구 kt가 KBO 홈런왕 5번을 차지한 거포 박병호를 잡으면서 2년 연속 우승을 향한 마지막 퍼즐을 맞췄습니다.

kt는 자유계약선수 박병호와 3년간 계약금 7억 원, 연봉 20억 원, 옵션 3억 원 등 총액 30억 원에 계약했다고 밝혔습니다.

kt는 박병호의 원소속팀 키움 히어로즈에 지불해야 할 22억 5천만 원을 합해 모두 52억 5천만 원의 비용을 투입했습니다.

이숭용 kt 단장은 프로야구 최고의 타자와 함께하게 돼 기쁘다며 박병호는 내년 시즌 팀의 중심 타선을 이끌어줄 선수라고 말했습니다.

박병호는 좋은 대우를 해준 구단에 감사하다며 올 시즌 우승팀이자, 젊고 패기 넘치는 kt에서 책임감을 느끼고 연속 우승에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습니다.

YTN 신윤정 (yjshine@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