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채현, 스포츠클라이밍 결선 8위

도쿄올림픽 스포츠클라이밍 결선에 올랐던 서채현 선수가 막판 역전에 실패하며 메달권에 들지 못했습니다.

예선 2위의 성적으로 콤바인 결선에 오른 서채현은 종합 점수 112점으로 8명 가운데 8위에 그쳤습니다.

스포츠클라이밍 콤바인은 스피드와 볼더링, 리드 등 3가지 종목의 순위를 곱해서 숫자가 적은 순서대로 선두가 됩니다.

서채현은 15m 높이 경사면을 빨리 올라야 하는 스피드 종목에서 최하위인 8위, 인공 구조물을 통과하는 볼더링에서는 과제를 하나도 수행하지 못하며 7위에 그쳤습니다.

예선 1위를 기록했던 마지막 리드 종목에서 역전을 노렸지만 36번째 홀드를 향해 오르다 떨어지면서 2위로 경기를 마치면서, 최종 순위는 8위에 머물렀습니다.

YTN 염혜원 (hyewon@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