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국 후 자가격리 중인 김제덕 "한국 와 기분 좋아...뭉클하고 감사"

입국 후 자가격리 중인 김제덕 "한국 와 기분 좋아...뭉클하고 감사"

2021.08.03. 오후 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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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국 후 자가격리 중인 김제덕 "한국 와 기분 좋아...뭉클하고 감사"
사진 출처 = 김제덕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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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도쿄올림픽에서 '파이팅'을 외치며 2관왕에 오른 김제덕(17·경북일고)이 귀국 후 근황을 전했다.

지난 2일 김제덕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한국 입국 후 호텔에서 하루 격리한 후 예천에 왔다"고 알렸다.

김제덕은 "공항에서 많은 취재진에 놀랐고 응원해주신 분들을 뵙게 돼 정말 기뻤다. 특히 예천에 오니 수많은 현수막이 있다. 뜨겁게 응원해주신 분들의 마음인 것 같아서 가슴 뭉클하고 감사하다"는 소감을 밝혔다.

그는 "한국에 와 기분은 좋은데 2주간 자가격리하며 정해진 동선을 지켜야 한다"며 "매사에 감사하며 배려하는 마음과 담담한 성격을 갖도록 노력하겠다"고 적었다.

지난 1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양궁 대표팀 중에서는 김제덕만 따로 2주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국내에서 코로나19 백신을 2차까지 접종한 뒤 2주가 경과한 이후 출국하면 자가격리가 면제된다. 하지만 미성년자인 김제덕은 다른 선수들보다 백신 접종이 늦어졌고 접종 후 2주가 채 안 된 상태에서 출국해 자가격리 대상자가 됐다.

이번 올림픽에서 남녀 혼성전, 남자 단체전 금메달을 목에 건 김제덕은 오는 9월 미국에서 열리는 2021 세계 양궁선수권대회에 출전할 예정이다.


YTN 문지영 (moon@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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