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차범근 넘어 한국인 신기록...유럽 통산 122·123호 골

손흥민, 차범근 넘어 한국인 신기록...유럽 통산 122·123호 골

2019.11.07. 오전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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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적 충격을 딛고 그라운드에 선 손흥민이 유럽 챔피언스리그에서 멀티골을 기록하며 한국인 유럽 무대 최다 골의 새 역사를 썼습니다.

토트넘과 즈베즈다와의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4차전에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후반 12분, 델리 알리의 패스를 왼발 슈팅으로 연결하며 팀의 두 번째 골을 만들어냈습니다.

4분 뒤인 후반 16분엔 로즈의 패스를 받아 다시 한 번 상대 골망을 흔들며 쐐기 골까지 완성했습니다.

이번 경기에서 유럽 무대 개인 통산 122, 123번째 골을 터뜨린 손흥민은 차범근 전 국가대표팀 감독이 보유하고 있던 한국인 유럽 무대 최다 골 기록인 121골을 넘어섰습니다.

토트넘은 즈베즈다를 4 대 0으로 누르고 승점 3점을 추가하며 조 2위 자리를 굳건히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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