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에 패한 페더러·조코비치...상하이 대회 8강 탈락

남자 테니스 세계랭킹 1위 노바크 조코비치와 3위 로저 페더러가 ATP투어 롤렉스 상하이 마스터스 8강에서 나란히 탈락했습니다.

조코비치는 남자 단식 8강에서 세계랭킹 7위 치치파스에 1대 2로 패했고, 페더러는 6위 츠베레프에게 역시 1대 2로 패해 탈락했습니다.

이 대회 8강에서 조코비치는 통산 전적 8전 전승, 페더러는 5전 전승을 기록 중이었지만, 나란히 20대 초반 선수들에게 덜미를 잡혔습니다.

조코비치를 꺾은 치치파스는 올해 21세, 페더러를 잡은 츠베레프는 22세로 이번 대회 4강 진출자 전원이 24세 미만의 젊은 선수들로 채워졌습니다.

마스터스 1000시리즈 대회 4강 진출 선수들의 나이가 모두 24세 미만인 것은 1999년 함부르크 대회 이후 이번이 20년 만입니다.

김재형 [jhkim03@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