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최고 스타는 팀 킴"...컬링팀 결승 行

"평창 최고 스타는 팀 킴"...컬링팀 결승 行

2018.02.24. 오후 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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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최고 스타는 팀 킴"...컬링팀 결승 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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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종훈 / 스포츠 평론가

[앵커]
여자 컬링 대표팀 어젯밤 일본을 누르고 결승행을 확정지었죠. 우리나라 여자 컬링팀 활약과 더불어서 인기도 전 세계로 뻗어나가고 있습니다. 이종훈 스포츠 평론가와 함께 평창동계올림픽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인터뷰]
안녕하십니까?

[앵커]
내일 폐회식이 예정이 돼 있고요. 하루 앞으로 다가왔는데요. 오늘 어제 방한한 이방카 미국 트럼프 대통령의 딸, 백악관 보좌관이 오늘 스노보드 경기를 관람했어요. 김정숙 여사도 같이 갔죠?

[인터뷰]
김정숙 여사와 강경과 외교부 장관이 같이 동행을 해서 이방카와 세 분이서 스노보드 빅에어 경기를 관람했는데요. 빅에어 경기를 설명을 드리면...

[앵커]
스노보드 종목 중에 하나인가요?

[인터뷰]
네, 스노보드 종목 중 하나인데 이번 올림픽에 첫 정식 종목이 됐어요. 그리고 아파트 10층 높이에서 점프해서 공중묘기를 합니다. 그래서 스노보드를 잘 모르시는 분이 봐도 탄성이 절로 나오는 아주 멋진 경기고 이방카는 스노보드를 평소에서 굉장히 즐기는 스노보드 마니아라고 알려져 있고요.

그리고 미국에서 카일 맥 선수가 이 부분에서 유력시되는 선수였기 때문에 카일 맥을 응원하고 미국팀을 응원한다는 그런 여러 가지 다목적이 숨어 있었는데 아쉽게도 금메달은 캐나다의 투탕 선수에게 돌아갔고 카일 맥은 은메달에 그쳤습니다.

[앵커]
우리나라 선수도 스노보드에서 이상호 선수가 8강 진출했다는 소식이 있어요.

[인터뷰]
이상호 선수 방금 끝난 스노보드 평행대회전 16강전에서 8강 진출을 확정지었는데요. 같이 출전했던 김상겸 선수의 경우에는 김상겸은 아쉽게도 탈락을 하고 말았습니다. 김상겸의 경우 16강전 진출할 때도 15위로 턱걸이를 했었는데 다소 아쉬웠고요.

이상호 선수가 독특한 선수거든요. 배추보이라는 별명처럼 이 선수가 스노보드 훈련을 강원도 고랭지 배추밭에서 훈련을 할 정도로 스노보드에 거의 미쳐 있는 선수고요. 그리고 이 선수가 처음 등장할 때부터 깜짝 성적을 많이 내는 스타일이에요.

그러다 보니까 이번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자기가 깜짝 성적을 내겠다, 기대해 달라라고 하는데 이상호의 당찬 자신감이 대한민국 동계올림픽 역사상 최초의 설상 종목 메달로 이어질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앵커]
언제 메달까지도 가능성이 있나요?

[인터뷰]
이상호 선수가 삿포로아시안게임, 작년 2월에 열렸던 삿포로아시안게임에서 깜짝 2관왕에 올랐거든요. 그리고 이번에 예선에서 전체 3위에 올랐기 때문에 메달도 충분히 도전해 볼 만한 상황입니다.

[앵커]
여자 컬링팀 어제 마지막까지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경기였잖아요.

[인터뷰]
연장 엑스트라 엔드를 받고 마지막 김은정 선수의 드로우 투구 때까지 정말 긴장을 놓칠 수 없는 많은 분들이 여자 쇼트트랙 3000m 계주보다 ...

[앵커]
선수들만 긴장을 안 하는 것 같아요. 보는 사람들은 아주 땀을 쥐었었는데.

[인터뷰]
김은정 선수도 굉장히 긴장됐고 김은정 선수 이야기를 들어보면 마지막 샷은 정말 피할 수 있으면 피하고 싶었다. 김은정 선수가 이번 대회에서 자신이 가장 취약하다고 생각하는 게 드로샷인데 드로샷이라는 게 뭐냐하면 샷을 투구해서 하우스가 있지 않습니까, 동그란 원. 하우스의 가장 중앙에 있는 원. 그러니까 버튼에 내 스톤을 안착시키는 거예요.

그런데 이 정확도가 지금 많이 떨어져서 김은정 선수가 드로우만은 피하고 싶다고 했는데 드로샷밖에는 방법이 없는 일본의 선수가 너무 자리를 잘 잡아놨기 때문에 드로샷만이 우리의 승부를 결정지을 수 있는 상황이었어요.

그래서 김경애 선수가 언니, 드로샷밖에 없습니다. 드로샷해야 돼요, 하세요. 이렇게 해서 그 말에 동료들을 믿고 했다는 거죠. 그런데 그 샷이 정확히 버튼에 안착을 했고 대한민국 역사상 최초의 여자 컬링, 컬링 올림픽 4강 진출에 이어서 은메달 확보라는 쾌거를 달성했습니다.

[앵커]
김은정 선수의 목소리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인터뷰]
이번 올림픽 전체 통틀어서 제가드로우 샷이 개인적으로 만족이 안 됐었는데마지막 샷은 절대 드로우 샷은 안 했으면 좋겠다생각했는데 결국에는 스킵(주장)은 마지막 버튼 드로우를 해서 승부를 결정지어야 한다는 생각하고 마지막에는 그냥 결국에는 내가 이걸 해야 하는구나 라는 생각으로 담담하게 샷을 했는데 결과도 잘 나온 것 같습니다.

[앵커]
김은정 선수도 이번에 상당히 유명해진 것 같아요. 김영미, 김은정.

[인터뷰]
최고의 스타죠, 지금. 안경 선배 그리고 엄근진. 엄숙, 근원, 진지. 이런 별명을 통해서 지금 안경 선배와 안경 선배의 누리꾼들이 얘기하는 영혼의 파트너, 김영미 선수. 영미야의 주인공. 정말 대한민국을 넘어서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는 이번 평창대회 최고의 깜짝 스타들입니다.

[앵커]
우리 팀킴 현재 올림픽 성적을 보면 9승 1패. 일본한테 한 번 졌는데 어제 극복했어요. 결승전까지 한 경기 남지 않았습니까? 이제 금메달 또는 은메달만 남은, 둘 중 하나를 따는 거죠?

[인터뷰]
그렇죠. 은메달은 이미 확보된 거죠.

[앵커]
어떤 팀입니까? 스웨덴은 이미 한번 이긴 팀이죠?

[인터뷰]
예선에서 한 번 이겼습니다마는 사실은 저는 스웨덴은 피하고 싶었어요. 스웨덴이 이번 평창올림픽에서 사실 기세를 놓고 보면 가장 무서워요. 우리 대한민국 대표팀의 기세가 가장 좋고 그다음을 꼽으라면 스웨덴을 꼽을 수 있었습니다. 그러니까 스웨덴 같은 경우 세계랭킹은 5위입니다.

그런데 스웨덴 역시 한국과 일본에게만 패했을 뿐 캐나다라든지 스위스라든지 자기보다 상위 랭커들을 다 잡았거든요. 상당히 기세가 오른 상태여서 이번 평창동계올림픽 여자 컬링 결승전은 최고의 기세를 보이고 최고의 분위기를 자랑하는 두 팀의 맞대결이 되고 있고 지금 김은정 선수 입장에서는 이런 얘기를 하거든요.

스웨덴은 힘을 앞세운 경기를 풀어가는 스타일, 게임 전략이 힘을 앞세운 전략이라면 우리로서는 스웨덴을 최대한 기다리면서 상대가 실수하기를 기다리면서 상대의 실수를 유도하는 기술적인 플레이로 스웨덴을 잡겠다라는 의도를 갖고 있는데 힘과 기술의 맞대결. 과연 누가 승자가 될지 주목해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앵커]
이종훈 평론가께서는 누가 이길 것 같습니까?

[인터뷰]
저는 우리가 이긴다고 봅니다. 우리가 이겨야 된다고 생각을 하고요. 또 이긴다고 생각하고. 저는 이 선수들의 인터뷰를 많이 보았고 너무 잘 알아요. 꼭 꿈을 이뤘으면 좋겠습니다.

[앵커]
그리고 지금 오늘 스노보드에서도 이상호 선수가 상당히 선전하고 있고요. 컬링 내일 아침에 경기 기대해 볼 만하고요. 봅슬레이에서도 지금 상당히 선전하고 있죠? [인터뷰] 봅슬레이가 사실 2인승이 부진해서 2인승이 4위를 했잖아요.

사실 2인승에서 금메달까지 노려봤었는데 2인승이 부진해서 조금은 침체된 분위기였는데 4인승에서 의외의 결과들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4인승은 사실은 이용 총감독은 4인승도 주목해 달라, 동메달 이상은 할 수 있다라고 이야기를 했습니다.

그런데 2인승에서 부진하면서 4인승도 어렵지 않겠나라고 했는데 4인승의 첫 번째 주행에서 2인승 때와 정반대의 결과가 나왔어요. 추첨을 통해서 주행 순서를 정하는데 우리가 2인승 경기 때는 마지막 순번, 30번째 순번을 받았거든요.

노면이 엉망이 된 상태에서 타서 1차시기 때 우리가 발목을 잡혔다 이렇게 봤는데 이번에 4인승 경기에서는 추첨을 잘해서 1차시기 1번이 됐어요. 1번으로 타면 노면이 제일 좋은 상태에서 타는 거거든요.

그래서 1, 2차 시기 합계 독일에 이어서 2위를 달리고 있는데 내일 열리는 3, 4차 시기에서만 실수하지 않고 잘해 준다면, 혹은 조금 더 지금보다 기록을 단축한다면 금메달
까지도 한번 도전해 볼 수 있는 상황이에요.

[앵커]
봅슬레이에서 큰 이변이 나올 수 있는 상황인가요?

[인터뷰]
지금 봅슬레이에서 기대했던 2인승이 부진했는데 4인승에서 만약에 금메달이 나온다면 이런 반전도 정말 반전이 엄청난 반전이 될 겁니다.

[앵커]
다소 메달이 부진하다 이런 얘기가 나오고 있는데 내일 폐막식 때까지,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군요. 어제 스피드스케이팅 1000m에서 깜짝 동메달 소식도 있었어요.

[인터뷰]
김태윤 선수가 깜짝 동메달을 차지했는데 김태윤 선수가 사실은 선발전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던 던수고 모태범 선수에 가려서 조금 주목을 못 받았던 게 사실입니다. 하지만 김태윤 선수가 모태범 선수에 비해서 주목을 못 받았지만 김태윤 선수 혼자서 뒤에서 정말 숨은 노력을 많이 해 왔던 선수예요.

무슨 말이냐면 강릉 스케이트장에 본인이 경기를 했을 때 지난 테스트 경기에서 넘어진 적이 있거든요. 넘어진 적이 있는데 이 선수가 넘어진 이유를 분석한 결과 강릉의 아이스 상태, 그러니까 얼음 상태가 자기가 좋아하는 것보다는 다소 무르다, 연하다.

그런데 김태윤 선수는 힘으로 타던 선수예요. 1000m를 힘으로 타는 타던 스타일인데 힘으로 타는 선수는 무른 빙질에서는 약하거든요. 그런데 주법을 바꿔버렸습니다. 주법을 부드럽게 타는 주법으로 바꿔버렸고 어쩌면 주법이 바뀌지 않았다면 사실 김태윤 선수는 예전에 그랬던 것처럼 600m가 지나는 시점에서 번아웃됐을 거예요. 사실 무리한다고 생각을 했을 정도인데 그런데 600 이후에도 지치지 않고 나가는 모습에서 일을 내겠다고 했는데 결국 깜짝 동메달을 만들어냈습니다.

[앵커]
밀린 숙제 우리 선수들 하느라고 바쁜데요. 오늘 저녁에 매스스타트 경기도 있지 않습니까? 점수 매기는 방식이 독특한 것 같아요.

[인터뷰]
매스스타트는 경기방식 자체가 여러 명의 선수가 동시에 출발을 해요. 지금 스피드스케이팅 경기를 보시면 아시지만 지금 대부분의 경기는 두 명의 선수가 출전하죠. 그런데 지금 화면에 나옵니다마는 16명, 이번 올림픽에서는 16명의 선수가 한꺼번에 출발하는 방식을 택하고 있어요. 그리고 매스스타트 같은 경우에는 4번째, 8번째 12바퀴에 1, 2, 3등에게 5점, 3점, 1점씩 각각 점수를 부여를 합니다.

[앵커]
전부 몇 바퀴 도는 거죠?

[인터뷰]
16바퀴를 돕니다. 그러니까 400m 트랙을 16바퀴를 돌아야 되는데 4, 8, 12바퀴 때 점수를 따로 부여를 하고요.

[앵커]
전략이 필요하군요?

[인터뷰]
그리고 마지막 바퀴에서1, 2, 3등을 차지하는 선수에게는 60, 40, 20점을 줘요. 그러니까 사실 금은동을 노리는 선수들은 마지막 바퀴에서 승부를 내야 됩니다. 이건 쇼트트랙적인 요소입니다.

그러니까 스피드스케이팅에 쇼트트랙적인 요소를 넣었다는 게 어떤 의미냐면 쇼트트랙은 기록보다는 순위로 결정이 되잖아요. 그런 의미에서 쇼트트랙의 순위 경쟁을 집어넣은 방식인데 이 점수를 집어넣은 가장 큰 이유는 그러니까 어떤 분들은 그런 질문을 하십니다.

4, 8, 12에서 아무리 점수를 따도 마지막 바퀴를 뒤집을 수가 없는데 이걸 왜 넣었냐라고 하시는데 이번 대회부터 준결승을 치르기 때문입니다. 준결승에서 8명의 선수, 준결승 A하고 B조로 두 그룹으로 나눠서 8명의 선수가 결승에 올라가거든요. 결승에 올라가는데 8등까지 성적을 내야 됩니다. 그러면 4, 8, 12에서 점수를 획득하는 것이 올라가는 방법이다 이렇게 볼 수 있죠.

[앵커]
단판승부가 아니군요?

[인터뷰]
단판승부가 아닙니다. 이번 경기에서는 준결승을 치르고 결승을 치르는데 이게 변수가 됩니다. 이승훈 선수 같은 경우는 마지막 바퀴에서 스퍼트를 폭발적으로 내서 1위를 차지하는 스타일의 선수인데 문제는 준결승을 치르고 그다음 결승까지 인터벌 쉬는 시간이 40여 분밖에 안 돼요.

400m 트랙을 16바퀴를 돌아야 되는데 40분 쉬고 다음에 또 돌아야 되거든요. 그런 측면에서 보면 준결승에서 이승훈 선수가 어떤 전략 그리고 체력 안배를 어떻게 해 나가느냐 이 부분이 오늘 이승훈 선수가 초대 매스스타트 올림픽 챔피언이 될 수 있느냐 없느냐를 결정하는 변수가 될 겁니다.

[앵커]
최초로 도입된 종목이어서 상당히 세계적으로도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그런 종목인데 문제는 이승훈 선수가 이미 2만 미터 넘게 뛰었다면서요? 체력적으로 괜찮을까 싶어요.

[인터뷰]
본인의 얘기로는 체력적으로 문제가 없다. 팀추월까지 모두가 예상했던 부분이고 오히려 본인은 팀추월을 비롯한 장거리 5000m라든지 이런 경기들을 뛰면서 본인의 자신감을 더 얻고 있다, 기록이 단축되는 부분에서 자신감을 얻고 있다, 전체적으로 무리는 없다라고 하는데 이승훈 선수의 체력적인 부담을 줄이기 위해서는 막내인 정재원 선수의 역할이 중요합니다.

정재원 선수, 이승훈 선수가 따로 조 분류가 될 수밖에 없는데 같은 국가는 준결승에서 한 조가 되지 않기 때문에. 그런데 정재원 선수가 8위를, 준결승에서 8위 이상의 성적을 내서 결승에 올라와서 이승훈 선수에게 집중되는 다른 나라 선수들의 견제를 막아주는 역할을 해야 돼요. 그러니까 이승훈 선수가.

[앵커]
몸싸움 할 수 있는 것 아니겠습니까?

[인터뷰]
몸싸움도 하죠. 사실은 쇼트트랙처럼 코너링을 돌 때 몸싸움을 계속적으로 벌입니다. 그러니까 자리 잡는 싸움이 굉장히 중요하기 때문에 이승훈 선수를 정재원 선수가 얼마나 도와줄지 이 부분도 주목할 부분입니다.

[앵커]
여자 부문에서는 매스스타트 김보름 선수가 한때 세계 1위였었죠. 지금은 아니고요.

[인터뷰]
허리 부상 이후로 김보름 선수가 랭킹 관리, 포인트 관리를 못했습니다.

[앵커]
어느 정도까지 성적을 기대해 봐도 되겠습니까?

[인터뷰]
전체적으로 김보름 선수가 이번 대회에서 가장 많이 준비했던 부분은 매스스타트예요. 매스스타트에서 금메달까지도 본인은 목표로 하고 준비를 했었는데 가장 큰 변수는 김보름 선수가 정신적으로 지금 굉장히 힘든 상태잖아요.

김보름이 과연 그 정신적인 부담을 이겨낼 수 있는가. 그러니까 선수로서의 집중을 할 수 있는가. 이 부분이 변수가 되고 있는데 김보름의 입장에서 본다면 자신의 평창동계올림픽 마지막 종목입니다.

최선을 다하는 모습 그리고 국민들에게 화나신 분들이 많으시잖아요. 화나신 분들의 마음을 달래줄 수 있는 그런 성적을 기록해 줬으면 좋겠습니다.

[앵커]
이번에 좋은 성적으로 일거에 지난번에 있었던 일까지도 깨끗하게 지웠으면 좋겠습니다. 폐회식이 하루 남지 않았습니까? 당초 우리나라 목표가 4위였는데 오늘, 내일 메달을 많이 기대하고 있어서 어떻게 될지 지금으로서는 알 수 없을 것 같아요.

[인터뷰]
알 수 없죠. 8개 금메달까지는 조금 어려울 수도 있어요. 8개까지 나오려면 김보름 선수도 금메달을 해 줘야 되고 봅슬레이 4인승에서 금메달이 나와야 되는 상태입니다. 지금 금메달이 유력시되는 부분은 2개. 여자 컬링과 그리고 이승훈 선수의 매스스타트. 이 두 개를 보고 있는데 추가적으로 두 개가 더 나올지 안 나올지 이 부분도 지금 굉장히 기대가 되고 있는 부분이고요.

추가 두 개는 역시 봅슬레이 4인승과 김보름 선수의 레이스입니다. 이 두 군데에서 금메달이 추가되면서 극적인 대반전을 일으키면서 대한민국이 목표했던 금메달 8개와 종합순위 4위를 달성할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앵커]
17일간의 열전. 눈과 얼음의 축제 평창동계올림픽, 이제 내일로 대단원의 막을 내리고 아쉬운 작별을 하게 되는데요. 내일 폐회식 어떻게 열리게 되는 겁니까?

[인터뷰]
내일 폐회식에서 가장 주목해야 될 부분은 역시 K팝스타들의 공연이라고 봐야죠. 러시아의 피겨 요정이라고 불리는 메드베데바 선수가 그토록 보고 싶어하는 엑소가 공연에 나옵니다. 엑소와 씨엘 등을 비롯해서 K팝 공연이 펼쳐지고 미래를 향한 새로운 움직임이라는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 드론쇼도 또 펼쳐진다고 하니까요. 이번에 개막식에 어서 폐막식에서 어떤 드론쇼가 펼쳐질지 주목해서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앵커]
이종훈 스포츠 평론가였습니다. 잘 들었습니다.

[인터뷰]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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